自嘆 / 震默一玉

2008. 8. 17. 10:30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제불조사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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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탄自嘆 / 震默一玉
        하늘을 이불로, 땅을 자리로, 
        산을 베개로 삼으니,
        달은 촛불, 구름은 병풍, 
        바다는 술 단지 되네. 
        크게 취하여 거연히 일어나 춤을 추니,
        도리어 긴 소맷자락 곤륜산에 걸릴까 하노라.
         自嘆 / 震默一玉
        天衾地席山爲枕 月燭雲屛海作樽
        大醉居然仍起舞 却嫌長袖掛崑崙
        
        
        진묵일옥(震默一玉) :
        1562~1633. 조선 중기 선사, 
        일옥(一玉)은 법휘(法諱),
         진묵(震默)은 자호(自號), 
        초의의순(草衣意恂, 1786~1866)이 편찬한
        〈진묵조사유적고(震默祖師遺蹟攷)〉1권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