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보일 때 / 이 복 숙
2008. 9. 25. 08:47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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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보일 때 / 이 복 숙
하늘은
늘 열리어 있습니다만
누구에게나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마음 각박하지 않는 사람에게만
하늘은 보이는 것입니다
늘 하늘 아래 살면서도
참 오랜만에야 하늘을 보는 것은
이따금씩만
마음의 하늘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하늘을 볼 적마다
이제는 늘 하늘을 보며 살자 마음먹지만
그러한 생각은
곧 잊혀지고 맙니다
그래서
언제나
하늘은 열리어 있지만
누구에게나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이따금씩만
참
오랜만에야 하늘은 보이는 것입니다
* 자기의 몸으로 몸을 들수 없고, 자기의 눈으로 눈을 볼 수 없으며
물로 물을 씻을 수 없듯이 나의 마음으로 나의 마음을 어찌 알 수 있을까요?
진리는 無所不在하여 우주에 가득하지만 보는 사람만 보인답니다.
- 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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