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거름이 '함께 존재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2008. 10. 9. 09:24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제불조사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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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한송이 꽃을 깊이 들여다본다면
그대는 그것이 꽃이 아닌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한송이 꽃은
햇빛과 비, 흙과 거름, 공기, 그리고 시간과 같은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계속 깊이 들여다본다면,
그대는 그 꽃이 지금 거름이 되어 가고 있는 과정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만일 그런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면
꽃이 썩어 갈 때 그대는 큰 충격을 받을 것이다.
반대로 거름을 깊이 들여다볼 때,
그대는 거름 역시 꽃이 되는 과정에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하여 그대는 꽃과 거름이 '함께 존재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꽃과 거름은 서로를 필요로 한다.
유기비료를 쓰는 정원사는 거름을 결코 하찮은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
그는 거름을 금잔화와 장미등 여러 아름다운 꽃들로 탈바꿈 시키는 기술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자신속을 깊이 들여다볼때,
우리는 그 안에서 꽃과 쓰레기들을 함께 본다.
우리는 저마다 분노와 미움, 우울증과 인종차별 같은 많은 종류의 쓰레기를 마음안에 지니고 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정원사가 거름을 꽃으로 변화시키는 방법을 알듯이,
우리 또한 분노와 미움, 우울증과 차별심을 사랑과 이해로 탈바꿈 시킬수 있기 때문이다
- 틱낫한스님의 마음을 멈추고 다만 바라보라 中에서 -
리듬타기 .. 박자없는 음악이 없다 음악리듬 타기처럼 .. 리듬없는 생활도 없다 바다파도 타기같이 .. 돌아가는 이치를 알아차리는 것이 리듬타기다 나 자신을 가두지 아니하고 생활에 묶이지 않아야 한다 놓긴 놓데 다 놓지 말고 .. 잡긴 잡데 다 잡지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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