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의 얼굴(文殊面目)/소요태능 선사
2008. 11. 3. 11:43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제불조사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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木蘭花發水潺潺 목란화발수잔잔
있는 것도 아닌 우리의 자성(自性)이다. 이 자성은 추상적이거나 관념적인 것이 아니라 구체적 현실 속에서 모든 사물에 작용하면서도 그 스스로는 초월적이다. 이 자성이 나의 참된 주인공인 동시에 모든 것의 주인이다. 이 참 주인공을 철두철미하게 자각(自覺)한 사람은 무위진인(無位眞人)으로서 아무 것에도 의존하거나 결점이 없는 온전한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다"라고 한다. 흰 구름이 끊긴 곳 여기가 푸른 산이요 해 지는 하늘가에 새는 돌아오고 떠다니는 나그네는 세월 안에서 세월을 보며 자비로운 모습을 깨달으며 목련꽃 활짝 피는 날에 졸졸 냇물은 소리없이 흐른다' 라고 노래함은 바로 그의 선사상 무위진인으로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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