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흐르는 강물처럼
어느날 문득 나에게 머물러 있는 지금의 이시간이 어떻게 흘러 왔는지 무심코 뒤를 돌아 보았을때 내게 있는 그 젊음의 시간들이 이미 지나가 버렸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란 한없이 가볍게만 생각했었던 그시절들 오래 토록 내곁에 남아주어 주리라 생각했던 나의젊음이 어느덧 내곁을 떠나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던 날 마음속은 왜그리도 슬프고 아리던지...
시간이라는 작은 시냇물이 모아져 세월이라는 커다란 강물을 만들고 삶이라는 거대한 바다속에 하나의 인생이 살아 숨쉬듯이 그렇게 시간은 끊임없이 흘러 갑니다
세월이 마치 봄, 여름, 가을, 겨울처럼 되풀이되는 것이라면 아쉬워 하지도 않을것을... 한여름의 화려함을 지나 떨어지는 낙엽에도 쓸쓸함을 느끼는 것처럼 점점 비어져만 가는 마음에 못내 아쉬워 합니다
젊음이 아름답다는 것은 모든것을 순수하게 바라보는 깨끗함이 있기 때문일것입니다 세월이 흐른다해도 가슴속에 간직한 순수의 물방울이 땅위로 떨어져 허전함속에 눈물짓지 않도록 가느다란 한숨섞인 기도를 해봅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멈추어 주질않는 이기나긴 세월속에 어떠한 것이 의미가 있을까요 부질없는 욕심보다는 단하나의 소망으로서 젊음이란 아름다움이 떠나간다하여도 넉넉한 마음 가슴속에 만들어 보잘것 없이 작아진 빈마음 채울수 있도록 남겨진 꿈만은 소중히 간직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