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를 거는 건 ..

2008. 12. 29. 11:14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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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비를 거는 건 .. 집착은 몰두가 아니다. 하나의 생각에 메달려 메마르게 붙잡는건 곧 집착이다. 하나의 생각에 나를 앞세우면 바로 집착이다. 분노하고 시비를 거는 건. 잃음이고 페허이다. 마음 그대로 다 해 내려는 것이 곧 집착이다. 마음 대로 할 수 없는 것이 곧 삶이다. 삶은 흐름이다. 우주나 자연은 나의 존재를 묻지 않는다. 삶을 인정하는 것이 바로 나를 보는 일이 되는 것이다. 본래의 나는 모양도 없고 색깔도 없었기에 나를 보고 나를 만들어 갈때 삶이 아름답게 변해 지는 것이다. 시비가 없는 자리가 꽃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