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승(最上承) 선이 화두선(話頭禪)이다/무여스님

2009. 3. 10. 00:3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불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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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선회『참선법문』
                                                                                     / 무여 큰스님
              1. 최상승(最上承) 선이 화두선(話頭禪)이다
              반갑습니다. 
              이 산중까지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죠. 
              여러분, 고생은 하셨지만 복은 많은 분들이라 생각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 
              이 좋은 계절에 이런 명산을 찾은 것도 복된 일이고, 
              더 좋은 것은 불교 신도가 됐다는 것입니다. 
              불교는 예사로운 종교가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많은 책을 보고, 수선회 이름처럼 수행도 많이 하셔서 아시겠지만 
              무상심심미묘법(無上甚深微妙法) 백천만겁난조우(百千萬劫難遭遇). 
              무상(無上) 위없는, 심심(甚深) 깊고 깊은, 아주 미묘한 법이 불법입니다. 
              이런 불법을 만났다는 것만 해도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인류가 태어난 이후로 가장 심각하고 가장 위대한 법이 
              바로 불법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서양에서 발행되는 어떤 종교 잡지를 보니까 
              미국의 젊은 기독교 신도회 한 50%가 성경을 불신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런가 하면 65%가 예수님의 재림을 불신하고 있고요. 
              그래서 미국에서는 기독교가 서서히 멀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우리의 관혼상제를 보통 유교식으로 많이 하잖아요. 
              그런 관혼상제 같은 그런 것은 주로 기독교식으로 하지만 
              종교로서 믿는 분들은 상당수가 줄어들었답니다. 
              얼마 전에 한 한 달쯤 됐을까 조선일보를 읽었었는데 
              독일에서는 사제들의 회합이 갑자기 있었는데, 
              왜냐하면 지난 상반기 동안 신도가 약 30만 가량 줄어들었다는 겁니다. 
              왜 줄었느냐? 거, 비상이 걸렸다는 겁니다. 
              그 결론이 뭐냐. '시대적인 흐름이다' 그렇게 결론을 내렸다 합니다. 
              즉 기독교 시대는 서서히 멀어지고 있다는 결론입니다. 
              그런가 하면 불교는 상대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호응 받고 
              신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답니다. 
              영국의 예로, 한때 국교였다고 할 수 있는 성공회 신도보다도 
              우리 불교 신도가 많다는 겁니다. 
              그 정도로 서양에서도 불교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분들이 많답니다. 
              왜 그러냐? 서양 사람들 체질에 맞는다 그래요. 
              불교는 과학적이랄 수도 있고 철학적이랄 수도 있습니다. 
              수학적이라고도 할 수 있고요. 
              그래서 서양의 종교학자는 불교가 종교냐?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불교는 종교이면서도 과학이고 
              과학적이면서도 수학적이고 
              수학이면서도 철학입니다. 
              그래서 이 지구를, 인류를 미래지향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종교는 
              반드시 불교가 되어야 지구의 장래가, 
              인류의 장래가 밝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어쨌든 이 좋은 법이라면 법, 진리라면 진리, 
              종교라면 종교를 믿고 여기까지 왔다는 것은 
              아주 다행스럽고 복이 많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왜냐. 여기도 부처님을 모시는 도량이기 때문에, 더구나 수선회라 이름이 좋습니다. 
              선(禪)은 부처님으로 가는 가장 가까운 길이 바로 선이래요. 
              부처님에게 가는 길이란 자기완성의 길, 자기 개발의 길, 
              즉 요새 자기를 개발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실 불교에서 파생이 된 그런 방법들이 많아요. 
              여러분들이 대부분 화두선(話頭禪) 하지요? 
              화두선에 비하면, 화두선이 한 대학생쯤 되면 
              유치원이나 초등학생쯤 되는 그런 수행법이 많아요. 
              그 화두선도 나름대로 익히시고 훗날 그 사람들과 대화를 해보면 
              아주 어리게 느껴지는 그런 경우를 아마 느끼실 겁니다. 
              느끼고 계실지 모르겠어요. 
              어쨌든 선을 한다는 것은 더 더구나 다행스러운 일이라 
              그렇게 생각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 4개월쯤 전에 어떤 스님이 돌아가셨다고 해요. 
              그래 저는 늦게 소식을 알고, 산중이라 한 사흘 만에 당도했더니 
              아직도 입관을 안 했습니다. 
              안하고 저 오기를 기다린 거예요. 
              그래 시체를 보니까 돌아가신 분이 빙긋이 웃고 있어요. 
              보통 돌아갔을 때는 마지막으로 땀이 납니다. 
              그땐 참 최고의 발악을 하다가 땀을 흘리거든요. 
              그래서 어떤 분은 이그러지고 혀를 깨물고 온갖 몸부림을 치는데 
              그 모습은 처참할 지경입니다. 
              그런데 그분은 빙긋이 웃고 있는 겁니다. 
              시체 같지 않아요. 
              그래 한참 들여다봤죠. 
              그 몸도 그렇게 변하지 않았어요. 
              일부 색깔이 조금 변하긴 변해도 아주 포동포동한 것 같아요. 
              연세가 상당히 높은데도. 
              아 수행 정진한 힘이 이렇게 크구나하는 것이 느껴진 그런 스님이 있었습니다.
              바로 그 분이 참선하신 분입니다. 
              오래 동안 참 나름대로 애쓰신 분입니다. 
              별로 알려지지 않고 토굴에서 토굴로 생활하신 분인데 
              어쨌든 마지막까지 깨끗하게 애쓰시다 가신 분입니다. 
              사람이 큰 일이라고 하면 생사(生死)가 가장 큰 일입니다. 
              결혼도하고, 아기도 낳고, 살림도 하고, 
              사업가로서 아니면 여러 가지 직업상 성공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그런 성공도 큰 일이겠지만 
              자신에게 가장 큰 일은 출생과 사망일 겁니다. 
              그 생사를 해탈할 수 있는 가장 첩경이 선(禪)입니다. 
              천주교 같은 곳에서 선 비슷한 걸 한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니까, 불교가 대학원생이라면 국민학교 수준도 안돼요. 
              그런가 하면 기독교 같은 곳에서도 기도를 많이 하는데 
              기독교적인 기도는 서울에서 부산 가는 길로 말하면 수원 가기가 어려울 겁니다. 
              그러나 우리 기도는 잘만 하면, 보통 해도 대전은 갈 거예요.
              잘하면 대구, 부산 갑니다. 
              참선은 비행기 타고 바로 가요. 
              가장 빠르고 어떻게 보면 쉬울 수도 있는 것이 바로 선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해야 되는 것이 선이고, 
              선으로 인생의 보람과 긍지를 못 느끼면 사실은 살아도 헛살아요. 
              진정한 행복을 못 느껴요. 
              흔히 행복이란 말을 많이 쓰잖아요? 
              돈을 번다든가, 애기를 갖는다든가, 남편과의 사이가 좋다든가, 
              살림하다 보면 이런 저런 행복스런 일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행복이 뒤에는 반드시 괴로움이 뒤따른다는 거. 
              예를 들어서 어제 저녁에 노래방에서 신나게 노래를 했다고 하면 
              마이크 잡고 엉덩이춤을 추면서 노래할 때는 아주 기분이 좋죠. 
              그때는 제정신이 아닌 겁니다. 
              그러나 집에 와서 쓰러져 잤다가 아침에 일어나면 
              속이 쓰리고 몸이 찌뿌둥하고 괴롭습니다. 
              그게 그래요. 
              저녁에 그렇게 신나게 잘 놀았다가도 아침에 일어나면 그렇게 괴로워요. 
              그렇게 세속의 보통의 행복은, 낙(樂)은 반드시 뒤에 고(苦)가 따라요. 
              진리에서 느끼는 그 낙, 재미 그 최상급이 바로 극락인데 
              거기에서 느끼는 재미, 기분은 절대 고가 따르지 않아요. 
              한번 느끼면 두고두고 잊지를 못해요. 
              그래 극락은 여러분은 마음속에 있어요. 
              분명히 정진 속에 있습니다. 
              화두 속에 있어요. 
              그 극락을 참으로 맛보면 여러분들을 절에 오지 말라 아무리 밀어 내도 
              안 올 수가 없어요. 
              왜냐, 그 이상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주 오묘해요.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글쎄, 옛날의 어떤 스님은 깨치고 나서 사흘을 춤췄다고 합니다. 
              남들이 보면 미친 사람 같지요. 
              그래 미쳤다고 하니까 '자네는 모를 걸세' 하면서 춤을 추더라는 겁니다. 
              그런 진정한 낙(樂), 진정한 행복은 진리에서만 느낄 수 있습니다. 
              도(道)에서만 느낄 수 있습니다. 
              그 도(道)로 가는 가장 확실한 길이 바로 선이라는 것입니다. 
              그 선(禪)중에서도 가장 최상승(最上承)의 선이 뭐냐? 
              바로 화두선(話頭禪)입니다. 
              가장 선진화된 선이 바로 화두선이예요. 
              그런데 화두선이 처음에는 조금 어려워요. 
              그러나 득력(得力)을 하면, 궤도에 오르면, 
              
              
              탄탄대로에 차가 바로 질주하듯이 
              참 순탄하게 의외로 쉽게 되는 것이 바로 화두선입니다. 
              

     조금만 걸어 나가도 바다가 보이는 베네치아

  자칫 걸음을 가누지 못하면 길가다가 바다에 빠질 수도 있는 물의 도시..

 

이른 아침에 본토에서 베네치아를 연결하는 방파제로 만들어진 다리

'리베르타교'를건너 산타루치아 역을 향해 철교를 건너고 있는 경전철,

 


 

 

 

멀리 베네치아를 연결하는 방파제로 만들어진 다리 '리베르타교'와 수상택시 



 

 

 

이른 아침의 스는 도깨비시장 하나

'저건 뭐에요?'하고 물어보고 싶은 생선이 있었는데

마음만 굴뚝 같은데 뭘해,,, 입이 짧아서



 

 

 

우리네 아귀같이 생겼는데



 

 

 

시가지로 들어서면 베네치아는 또 다른 얼굴로 여행객을 맞이한다.

차도가 없어 비좁은 길은 굽이굽이 미로처럼 펼쳐진다.



 

 

 



 

 

 



 

 

 

 

바포레토라고 하는 수상버스를 탔다.
산 마르코광장이 있는 주도(主島)로 가는 수상버스로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노선버스 1번인 셈이다.



 

 

노선번호를 달고 운항하는 이 배는,

특히 출근 시간에 타면 아주 활기찬 항구 도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수상버스로 산 마르코 광장 근처 선착장에 도착하기까지는

마치 동화속 나라를 여행하는 듯한 착각의 연속이다.



 

 

활기가 넘치는 리알토 다리가 눈에 들어온다.



 

 



 

 

 



 

 

드디어 산마르코스 정류장이 도착



 

 

두칼레 궁전이 보인다.



 

 

 



 

 

 

대 종 루



 

 

 

현지인들과 여행객들이 뒤섞인 기념품상점은 활기가 넘친다..



 

 

 

 



 

 

 

산 마르코 광장, 북쪽, 로지아 건물의 일부,시계탑이다
14세기에 M, 콘두치에 의해 세워진 것으로, 꼭대기에는
무어인 상이 있어서 커다란 종을 쳐 시간을 알린다.



 

 

 

베니스 고딕 양식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두칼레 궁전(Palazzo Ducale)



 

 

 

화려했던 베네치아 공화국의 전성기를 말해주는 우아한 두칼레 궁전,

이 건물은 정교하고도 기하학적인 무늬 모양의 흰색과 분홍색 대리석으로 장식된

 베네치아 제일의 고딕건축물로 유명하다.



 

 

 

궁전은 일층과 이층 화랑까지 수 십 개의 기둥과
 아치로 연결되어 있으며 어두운 실내 안에 들어서면 총독의 관저를 비롯하여
 의원들의 회의실이었던 각 방에 틴토레토와 베레노제, 카파치노 등
베니스의 유명한 화가와 조각자들의 작품들이 가득 채워져 있다.



 

 

 

 



 

 

산 마르코 대사원 내려다본 두칼레 궁전

 


 

 



 

 

 

대종탑과 산 마르코 대사원 ,두칼레 궁전이~~~



 

 



 

 

 

로마네스크 양식의 유럽최고의 건축물, 산 마르코 성당(Basilica San Marco)



 

 

베네치아의 상징인 산 마르코 대사원은 마르코 폴로가 베니스를 출항하여
중국을 다녀온 후 동방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면서 로마네스크 양식과 비잔틴 양식의
 복합적인 건축양식으로 만들어진 건물로 바깥과 내부까지 세밀한 모자이크와
대리석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둥근 천장과 정면 꼭대기에 세워진 네 구의 금빛 찬란한
청동 마상이 있어서 사람들은 이곳을 황금의 바실리카 라고도 부른다.



 

 

 

둥글고 작은 돔과 종탑, 금빛으로 빛나는 모자이크로 치장된 산 마르코 대성당



 

 

 

약 천년전 성 마르코의 시신을 보관하기 위해 세워진 산 마르코 사원.



 

 

 



 

 

 

베네치아의 수호신 산 마르코의 상징, 날개 달린 사자 상



 

 

 



 

 

 

탄성을 자아내는 화려한 부조들은 물론이고,

눈부시게 빛나는 황금빛 모자이크와 이국적인 느낌의 돔까지 정말 볼수록 장관이다.



 

 

 

정면의 섬세한 조각들이 내부의 모자이크화와 더불어 성서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정면위의 모자이크화에는 사원의 창건 유래가 표현되어 있다.



 

 

 



 

 

둥근천장의 모자이크화는 구약성서의 내용을 소재로 한것이다.
 팔라 도로 Pala d'Oro 는 성당을 대표하는 보물이다.


976년에 조성되어 그 후 복원공사를 거쳤다 보석이 박혀 있어 매우 아름다운 작품이다



 

 

 

내부에는 금박과 보석으로 치장된 “황금의 제단”은 압권이며
온갖 보석으로 장식된 제단의 십자가는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나폴레옹의 전리품으로 파리에 가 있는 것을 되찾아 더욱 유명해진 입구의 4두 청동마상,

십자군이 콘스탄티노플에서 가져온 것으로 기원전 400~200년경의 작품이라도 한다.

 

2000년넘게 버텨온 청동마상



 

 

입구 윗쪽에 있는 네 마리의 청동 말(복제품)



 

 

 



 

 

 



 

 

 



 

 

 

옛 베네치아릐 행정의 중심
산 마르코 성당을 향해 불규칙하게 광장을 둘러싼 것이 정부 청사 건물이다.
성당을 등지고 오른쪽이 구청사, 왼쪽이 신청사다.



 

 

 

비둘기가 날고 음악이 흐르는 대광장
베네치아의 중심 산 마르코 성당 앞에 펼쳐진 광장은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이 모이는 곳이다



 

 

 

산 마르코 성당에 올라, 내려다 본 산 마르코 소광장.

소광장 양쪽에는 바다를 향해 두 개의 기둥이 서 있고

기둥 위에는 베네치아를 상징하는 사자 상이 올려져있다.

이 두 기둥은 마치 그림틀처럼 아드리아 해 위로 끝없이 펼쳐지는 시야를 절묘하게 조율시켜 준다.


 

 

 

날개 달린 사자 상은 베네치아의 수호신 산 마르코의 상징이다.

오른쪽이 "성테오도르상"이다.

 

다음은 베네치아를  조망할수 있는 대종루를 올라갈 예정이다. -가람-




 

BillyVaughn_Mexican_Pear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