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은 귀는 천년이요,말한 입은 사흘이다

2009. 3. 31. 13:04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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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시작된 이래,

칼이나 총에 맞아 죽은 사람보다

혀끝에 맞아 죽은 사람이 더 많다.

 

나는 지나가는 말로

아무 생각 없이 말을 하지만

그말을 들은 사람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때가 있다.

 

"들은 귀는 천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 가 바로 그 뜻이다.

들은 귀는 들은 것을 천년동안 기억하지만

말한 입은 사흘도 못가 말한 것을 잊어버리고 만다.

 

좋은말,

따뜻한 말,

고운말 한마디 또한

누군가의 가슴에 씨앗처럼 떨어져

뜻밖의 시간에

위로와 용기로 싹이 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