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우주 안에 단지 한 알의 먼지에 불과하다

2009. 5. 23. 11:49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염불 불보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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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우주 안에 단지 한 알의 먼지에 불과하다.

 

인생이란, 유구한 역사 속에 찰라(한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이 짧은 시간 속에서 마땅히 우리는, 불성의 아름다움을

체득하도록 해야 한다.

살같이 흘러가는 시간을 헛되이 낭비해서는 안 된다.

길고 짧은 것을 다투거나, 옳고 그름을 따지지 말라.

자기 자신만을 이롭게 하는 마음을 버리고

다른 사람을 돕고자 노력하여야 한다.

하나의 작은 횃불을 수천 사람의 횃불에 붙이면

그 횃불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 변함이 없듯이,

행복을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되면 그 행복 역 시 줄어듦이 없다.

                                                                                        - 사존 훈어 중에서 -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날 때는 누구나 울면서 태어납니다. 마치 이 세상의 괴로움을 아는 것처럼, 이 세상을 떠날 때도 또 상심하면서 울게 됩니다.

이때 우는 것은 아직 인생에서 못 다한 것들에 대한 아쉬움 때문입니다. 세월은 물처럼 빠르게 흘러서 우리가 이 세상에 온지가 어제 같은데 어느덧 흰 머리카락이 성성한 백발이 되어버리니, 흘러가는 세월을 어떻게 막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하면 이러한 집착과 망상, 어리석음 때문에 생기는 고통과 번뇌, 무력감에서 벗어나 편안해 질 수 있을까요?

 

 

 


 

             사랑을 지켜가는 아름다운 간격/칼릴지브란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그래서 하늘 바람이
                 너희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


                 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사랑으로 구속하지는 말라
                 그보다 너의 혼과 혼의 두 언덕 사이에
                 출렁이는 바다를 놓아두라


                 서로의 잔을 채워 주되
                 한쪽의 한 잔만을 마시지 말라
                 서로의 빵을 주되
                 한쪽의 빵만을 먹지는 말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거워하되
                 서로는 혼자 있게 하라
                 마치 현악기의 줄들이
                 하나의 음악을 울릴지라도
                 줄은 서로 혼자이듯이


                 서로 가슴을 주라
                 그러나 서로의 가슴에 묶어두지는 말라
                 오직 큰 생명의 손길만이
                 너희의 가슴을 간직할 수 있다


                 함께 서 있으라
                 그러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말라
                 사원의 기둥들도 서로 떨어져 있고
                 참나무와 삼나무는 서로의
                 그늘속에선 자랄 수 없다



퐁당퐁당 
Maori Songs - Po Karekare Ana '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