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잡는 방법 5가지(五停心觀)

2009. 6. 3. 10:06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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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다잡는 방법 5가지(五停心觀)

     


    첫째는 다탐중생부정관(多貪衆生不淨觀)이니,

    애욕이 많아 여러 실수를 저지르고 사람답게 살지 못하는 사람이

    요사이 너무 많은데,

    그것은 윤리·도덕적으로 절제하지 못하고

    눈·귀·코·혀·몸·뜻(六根)을 함부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이 애욕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몸의 9가지 구멍에서 흘러나오는 더러운 것을 관찰하고,

    마지막으로 시체가 된 몸을 상상할 때

    애욕은 뜨거운 물에서 얼음 녹듯 사라집니다.



    둘째는 다진중생자비관(多瞋衆生慈悲觀)이니,

    성질을 불쑥 잘 내는 사람은 모든 사람들을

    부처님으로 보라는 가르침입니다.
    마음과 몸이 어디로 가는 지를 잘 살펴서

    마치 홀어머니가 외아들을 사랑하듯,

    배고픈 사람이 빵을 보듯,

    이렇게 습관을 들이면 머지않아 자비심이 생기니,

    이런 자비심 앞에 무슨 신경질이 나겠습니까.



    셋째는 다산중생수식관(多散衆生數息觀)이니,

    마음이 항상 혼란스럽고 갈팡질팡 하는 사람은

    숨을 고르게 쉬라는 뜻입니다.
    숨을 고르게 하면 마음이 다잡아지고 몸도 또한 건강해 집니다.
    부처님께서는 이 수식관을 성취하면,

    이 세상에 내리는 빗방울의 숫자도 알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넷째는 우치중생인연관(愚痴衆生因緣觀)입니다.

    어리석어 일을 그르치고 후회하는 사람은

    눈을 크게 뜨고 악인악과(惡因惡果)가

    되지 않고 선인선과가 되도록 닦아나갈 때 행복이 옵니다.



    다섯째는 다장중생염불관(多障衆生念佛觀)이니,

    장애가 많은 사람들은 염불을 하라는 가르침입니다.
    사바세계는 범부와 성인이 함께 사는 세상(凡聖同居土)이라,

    성인들은 중생들의 잘못을 바라보시면서

    마치 어머니가 어린아이의 잘못을 잡아 주듯

    갖가지 방편으로 그들을 정도(正道)로 이끌기 때문입니다.
    천지 사이에 부처님 안계신 곳이 없기에 정성으로 염불하면

    법화경, 화엄경, 금강경 등

    모든 경전이 광명을 발산하는 것입니다.

     

    ♩..Cancion Triste (슬픈노래) /Jesse Cook, guitar - Ofra Harnoy, ce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