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하신부처님.
사람이 어떠한 길을 선택하여
살아갈 것이냐를 결정하는 것은
개인의 가장 소중한 결단입니다
삼가 자비의 손길 드리우사
크나큰 불법의 길로 인도받도록 하소서.
금생에 닦아온 거룩한 인연으로
육신은 사대로 돌아갈지라도
그 불법의 씨앗은 더욱 자라서
세세생생 부처님의 품에 깃들도록
생사의 경계를 뛰어넘을 때까지
평안과 지혜의 불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가진것 없는 중생들은
마음의 여유들이 없는 삶이 되어지고있습니다.
참으로 귀하고 용기 있는 행동을 발심케 도우시니.
가까운 이웃들에게 라도
마음을 나누는 여유를 찾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것 한가지라도 소리없이 행하는자 되게 하시고
그들이 따스함을 느끼게 하시니
사람의 마음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이 보리의 마음을 일으키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오늘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 또 다른 인연을 지음에.
필요한 부분 만큼의 입을 열어주시고 .
눈을 지키시고 귀를 지켜주소서.
청정한 법려에 놓여서 모든 애욕 경계에
애착하는 마음을 끊게하시고.연약한 것 같지만,
나쁜 인연에 얽힘을 놓도록 부드러운 힘을 주시니
위 없는 바른 깨달음을 얻으려는 마음을 내어
바른 수행을 닦아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모든 것을 제공해 주시고
맡겨주셨으니 순간 순간 성심껏,
부처님 떠올리며 살아가는 하루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이시간 함께하는 법우들 모두가.
시간과 공간 속에 끊임없이 변천하고 있다는 진리에 눈떠서,
변멸해 감을 두려워해서 고정시키려고 애쓰는
어리석은 욕망을 제거함으로서,
변화를 꿰뚫어 보는 지혜의 눈을 소유하게 하셨으니,
변멸의 와중에서 모든 생명의 동질성을 자각하고
생명은 서로서로 은혜를 베풀어줌으로서 삶을 유지해 간다는
영원한 관계성을 깨달아서 모든 생명을 위한
자비의 실천을 몸소 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삶이 마음의 기로에서 헤매일 때.
청정한 지혜의 장엄으로 공덕이 모이고
오탁의 중생으로 하여금 번뇌를 여의게 해서
여래의 청정한 법신을 증득하기를 바라나이다.
계·정·혜·해탈·지견의 향기는
시방에 두루해서 찰토가 항상 향기롭습니다.
부디 이 향기의 구름 또한 그와 같아서
한량없고 가없는 불사를 짓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부디 육도 고통의 윤회를 쉬고
모든 뜨거움을 제거해서 청량함을 얻음으로써
모두 위없는 보리의 마음을 일으켜
영원히 애욕의 강을 벗어나 피안에 오르도록 하겠습니다.
분명 빛이되어주시고 향으로 인도해 주심을 믿사오니 증거하소서.
나무마하 반야바라밀
도창스님 합장_()_
참마음으로 기도하시고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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