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서 슬퍼한다.

2009. 8. 30. 18:21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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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서 슬퍼한다.

       

      떠난 사람을 못 잊어서 슬퍼하는 것은

      떠난 것을 슬퍼하는 것이 아니다.

      떠난 것을 생각하는 마음이 슬퍼하는 것이다.

       

      떠난 것과 떠난 것으로 인해 슬픈 마음은 다르다.

      만나면 언젠가는 떠나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자신의 감정을 집착해서 떠난 것을 구실로 슬퍼한다.

       

      보내지 않으려는 것은 자신의 욕망을 집착하는 것이다.

      알면서도 집착하는 것은 살아온 습관 때문이며

      이러한 습관은 과보로 생긴 것이며 어리석음이다.

       

      사람들은 어리석기 때문에 슬퍼하는 것을 좋아한다.

      어리석음에서 벗어나려면 위빠사나 수행을 해서

      사물을 냉철하게 보는 지혜가 나야 한다.

      좋아서 슬퍼하고 있는 것을 아는 것이 지혜다.

      그대와 나의 인연 당신과 나의 만남이 좋은 만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애닯은 사연도 아니고 절실한 집착도 아닌 그저 바라만 보아도 좋은 그런 안개꽃 같은 인연 너무도 아까워 그저 마주 보고만 있는 그런 만남 그냥 있어만 줘도 고마운 그런 만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뿌듯함으로 세상을 헤쳐나가게 힘을 주는 그런 만남 조용한 미소로 단지 웃어만 주는 그런 만남 아무런 이유 없이 그저 좋기만 한 그런 만남이었으면 합니다. 사랑한다고 표현하지 않아도 바라보는 눈빛으로 느낄 수 있는 조용한 찻집에서 아무 말 없어도 서로를 느낄 수 있는 깊은 강물이 조용히 흐르듯 서로의 마음을 깊게 헤아려 주는 그런 만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비록 안타까울지라도 이 다음엔 정말 진실했었노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한 은은한 만남이었음 좋겠습니다 사랑한다고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만남이었음 좋겠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수요일엔 빨강장미를 받아야 한다지요? 아래의 감미로운 발라드와... 빨강장미 한 아름 가득 안는 그런 행복한 날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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