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흠보다는 자신의 흠을 찾으라.
2009. 9. 30. 21:37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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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가르침도 지키지 못하고 거짓말을 하며 후세를 생각지 않는 사람은 모든 죄를 범하는 것이다.
거친 말을 하지 말라.
그 말은 반드시 자신에게로 돌아온다.
악(惡)도 화(禍)도 모두 오고 가며
보복(報復)의 지팡이는 네 머리 위에 내려진다.
타인의 흠보다는 자신의 흠을 찾으라.
타인의 흠은 보기 쉬우나 자신의 흠은 보기 어렵다.
타인의 흠은 쭉정이 골라내듯 찾아내지만, 자신의 흠은 주사위 눈처럼 숨기려 한다.
자신의 흠을 숨기고 타인의 흠만 찾아내려 들면
더욱더 마음이 흐려져 언제나 위해로운 마음을 품게된다.
허술한 지붕은 비가 오면 새듯이 닦지 않은 마음에는 탐욕이 스며든다.
호화로운 임금의 수레도 부서지듯
우리 몸도 늙으면 허물어진다.
오로지 덕행을 쌓아 가는 일만이
이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 법구경 中-
욕심이 많은 자는 자유가 없다
欲其中者 波沸寒潭 山林不見其寂)
(욕기중자 파비한담 산림불견기적)
虛其中者 冷生酷暑 朝市不知其喧)
(허기중자 냉생혹서 조시부지기훤)
마음에 욕심이 있는 사람은
차가운 연못에도 물결이 끓어올라
자연에 묻혀 살아도 고요함을 보지 못하고
마음이 비어 있는 사람은
무더위 속에서도 서늘한 기운이 일어
시장 한복판에 살아도 시끄러움을 모른다.
- 채근담(菜根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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