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로잡히거나 머물지 아니한다고 하는 것은 ?

2009. 10. 18. 21:31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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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희안, <고사관수도>, 종이에 수묵, 23.4×15.7cm, 국립중앙박물관

 

 

『성철스님 法語』  

 

회향하옵니다.


부처님의 제자는
사량분별에 의한 집착심을 버리고 모든 분별심,
생멸심을 떠나버리며
결국 생도 아니요 멸도 아닌
불생불멸(不生不滅)의 견해를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고(苦)가 생하면 생한다고 하고
고가 멸하면 멸한다고 바로 본다는 말입니다.
그냥 고가 생하면 생한다고 보고
고가 멸하면 멸한다고 보는 것과는 차원이 틀립니다.

세간에서 보는 것은 분별심으로 보는 것이고
부처님의 제자는
분별심을 떠나서 보기 때문에 같은 의미는 아닙니다.
집착하고 계사하는 마음을 버리고
사로잡히거나 머물지 아니한다고 하는 것은
무주심(無住心), 무분별심(無分別心)에서 하는 말입니다.


-성철스님 法語  -


정견(正見)으로 바로 보기를 바라옵니다.
지혜(智慧)의 눈으로 살기를 바라옵니다.
중도(中道)를 완연히 알기를 바라옵니다.

참된 자리,
참된 깨달음으로 피어나는 자리옵고,
늘 마음이 깨어 있어
밝은 지혜로 나아가기를 두손모읍니다.

나무아미타불


 

중국 황산의 10대 명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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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황산의 10대 名松

"황산에
돌이 없으면 소나무가 아니고
(無石不松),
소나무가 없으면 기이하지 않다 (無松不奇)"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황산에서 소나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말이겠죠
1년중 200일 정도를 구름과 안개에 감싸여있는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꿋꿋하게 오랜 시간을 버텨온
황산의 소나무들중에서 10 그루의 소나무에
각각 독립된 이름을 붙여주었으니
이를 황산의 10대 명송(10大名松)이라고 합니다.

이중 5 그루의 소나무가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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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객송(迎客松)

옥병봉(玉屛峰)동쪽 1680미터 고지(高地)에 자라고 있는
높이 13미터, 둘레 약 70쎈티미터의 황산의 대표 소나무입니다.

수령(樹齡)은 약 800년 정도 되었고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 되어 있습니다.
근래 들어와 잎이 누렇게 변색되는 등
상태가 좋지않아서 인공복제를 시도중이라고 합니다.


송객송3[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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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송객송(送客松)

옥병루(玉屛樓, 황산 앞쪽의 1716미터 높이의 봉오리)
오른쪽 길가에 있습니다
높이 4.8미터, 수령은 약 450년 정도 되었고
나무의 생긴 모습이 손님을 배웅 할때
몸을 굽혀 읍을 하는 형상과 비슷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역시 세계자연유산입니다.


접인송3.jpg


3. 접인송(接引松)

시신봉(始信峰) 동남쪽 1630미터 고지에 있습니다.
높이 4미터, 둘레 31쎈티미터..
접인이라는 말은 원래 불교용어로써
'중생을 극락정토로 인도하다'라는 뜻이라는 군요
세계자연유산입니다.


심매송3.jpg



탐해송2.jpg


4. 탐해송(探海松)

1670미터 천도봉(天都峰)정상 부근에 있습니다.
높이 3.5미터, 수령은 약 500년 정도로
곁가지가 앞을 향해 뻗고 있는 모습이
푸른 용이 바다를 탐하고,
뜬구름을 가지고 노는 듯한 형상이라도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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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수금송(竪琴松)

와운봉(臥雲峰) 북쪽 언덕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생긴 모습이 우산 같기도 하고
수금 (중국식 하프)같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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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흑호송(黑虎松)

백아령(白鵝嶺) 케이블카 정거장 아래 언덕,
1650미터 고지에 있습니다.
높이 8미터, 둘레 72쎈티미터, 수령이 약 450년 정도
옛날 이곳에서 도를 닦던 고승이 이 나무위에서
검은 호랑이가 누워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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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연리송(連理松)

시신봉(始信峰) 1630미터 고지에 있습니다.
높이 21미터, 수령 약 400년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지상 2미터되는 곳에서 나무 줄기가 갈라져서
두 줄기로 같이 하늘을 향해 자라고 있는 .... 독특한 형상입니다.

이 나무는
지금 '사랑의 기념물'같은 대접을 받고 있어서
많은 연인들이 이 나무로 찾아와
나무 앞에 자물쇠를 채워놓고
사랑이 변치말기를 바라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시멘트로 하트 모양의 구조물을 만들어 놓다니....
세계자연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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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린송(麒麟松)

청량대 부근 길가의 1470미터 되는 고지에 있습니다
1.5미터되는 높이에서
나무 줄기가 둘로 갈라져... 넓게 퍼져 있는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수령은 약 500년 정도로 추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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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포단송(浦團松)

장대천의 '포단송'그림입니다
옥병 케이블카 정거장 근처, 1610미터 지점에 있습니다.
높이 2.9미터, 둘레 35센티미터, 수령 약 350년 정도..
나무의 형상이 스님들이 좌선이나 불시를 할때 깔고 앉던
부들방석(포단)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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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용조송(龍爪松)

시신봉(始信峰)에 있으며
높이 12.5미터, 둘레 46센티미터, 수령 약 300년 가량으로 추정...
5개의 뿌리들이 밖으로 노출되어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청룡의 발톱같이 생겼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세계자연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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