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법]우울증 등 자기 상념에 사로 잡힌 분을 위한 제3자의 불교적 치유

2009. 10. 19. 21:42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금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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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법]우울증 등 자기 상념에 사로 잡힌 분을 위한 제3자의 불교적 치유법

 

 


우리 주위에는 자기 생각에 사로 잡혀 그 생각을 놓지 못하는 분을 의외로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 상념이 아주 심하게 되면 마치 귀신들린 것(憑依)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이를 '상념체 빙의(想念體 憑依)'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런 상념체 빙의가 되면 심한 정신병을 앓거나 빙의 들린 사람처럼 보여 약물 투여나 영가 천도재 등을 지내기도 하는데, 그럴수록 상념체 집착 증세는 더 깊어져 마침내는 돌이키기가 매우 힘들어진다고 합니다.

 

 

상념체 빙의는 우울증, 결벽증, 의처증, 알콜 중독, 정신 분열증, 도박증, 습간성 바람ㅁ 등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주위에 도저히 말이나 합리적 논리가  통하지 않는, 자기 고집, 자기 생각에만 빠져 대인 관계나 대 사회 관계가 어려운 경우도 상념체 빙의일 수 있습니다. 자기만의 세계에 집착하여 점점 더 폐쇄된 세계로 빠져드는 것입니다.

 

 

 

본인이 그런 증세를 알고 스스로 치유하려는 의지를 보이면 비교적 치유가 쉽지만, 이런 집착에 빠진 분들일수록 본인은 그런 사실을 알지도, 인정하지도 않습니다. 자기는 옳은데 남들이  이해를 못하고 남들이 모두 나쁜 것입니다. 그러니 치료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참 난감합니다. 이런 분을 주위에 두고 있는 분들을 위해, 제3 자가 할 수 있는 불교적 방법을 소개 드립니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니 한번 꼭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집이나 어디서든 할 수 있습니다.

 


[상념체 빙의 대처법]


 

 

1.상념체에 집착된 당사자를 병자나 환자로 보지 않는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사항인데, 그런 집착을 보이는 분들을 비정상, 또는 환자로 보지 않는 것입니다. 누가 뭐라 해도, 당사자가 어떤 행동을 보여도, 옆에서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해도, 우리는 그 분을 환자나 비정상인으로 보지 않고 건강하고 부처님 무량 공덕을 완전히 갖춘 부처님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마음, 염력을 계속 당사자에게 보냅니다. 

 

 

'나는 당신을 이상한 분으로 보지 않는다. 당신은 잠시 속고 있어 그런 것뿐이지, 당신은 본래 밝고 건강한 사람이다. 지금 나타나는 현상은 곧 지나갈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 당신은 부처님 무량 공덕을 완전히 갖춘 불성 생명이다! 나는 당신을 믿는다!'

 

 

이렇게 생각하고 이러한 생각 에너지를 계속 당사자에게 보내는 것입니다. 이 때는 합장을 하고 이런 말을 몇 번 계속 되뇌이는 식으로 하시면 됩니다. 이런 생각 끝에 부처님 명호를 외우는 염불을 해도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때 '마하반야바라밀' 염송을 권합니다.

 

 

 

많은 분들이 어둠을 보이는 행동에 대해 같이 절망하고 같이 한탄하는데, 이러한 반응은 어둠을 어둠으로 대하는 행동입니다. 이러한 행동으로는 상대의 집착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절대 금기입니다.

 

 

어둠은 어둠으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밝음을 가져올 대 어둠은 저절로 사라지는 것입니다. 아무리 상대가 어두운 모습을 보여도, 우리는 대긍정, 밝은 모습으로 대해야 합니다. 절대 어두운 마음을 같이 내어서는 안 됩니다. 끝까지 웃고 밝게 긍정적으로 대해야 합니다. 상대의 현 상태를 인정해 주고, 그 위에 나의 밝은 마음을 뿜어 내는 것입니다.

 

 

 

불자로서 가장 밝은 마음은 '우리가 부처다! 너도 부처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상대방을 부처님으로 볼 때 우리는 저절로 가장 밝은 마음 상태가 됩니다.

 


2. 서원을 세움

 

 

 

다음에는 내가 반드시 공부를 잘 이루어 상념체에 사로 잡힌 내 이웃을 필히 밝은 부처님 품으로 모시겠다는 비장한 서원을 세웁니다. 이 때 주의할 것은 부처님께 의지하는 태로를 보이면 안 됩니다. 서원은 어디까지나 부처님에 대한 맹세이지, 무엇을 달라고 하는 거지 마음은 원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저 분을 부처님 밝은 품으로 모시겠다, 하는 맹세를 부처님께 바쳐야 합니다. 맹세 후 불보살님의 기피가 있기를 발원하는 것은 무방합니다.

 

 

 

3.금강경 7 독

 

 

 

다음은 금강경을 읽습니다. 금강경 아니면 안 됩니다. 다른 것을 몰라도, 상념의 굴레를 끊는데는  제가 보기로는 반드시 금강경이라야 합니다. 다른 경전을 택하지는 마십시오.

 

 

금강경은 기본이 하루 7 독입니다. 읽을 시간이 더 있거나 7 독으로 안되면 21 독, 심한 경우는 하루 49 독까지, 아니면 더 이상도 각오해야 합니다. 이만하면 됐다, 하는 것은 없습니다. 7독은 기본이고, 증상이 심하거나 본인이 여력이 있으면 횟수를 더 늘려도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많이 할수록 좋습니다.


 

읽는 시간도 상관없습니다. 일독에 5 분이 걸리든 30 분이 걸리든, 무조건 횟수는 채워야 합니다. 단, 30 분을 읽어도 서투른 분이 시간 때문에 5 분에 읽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그것은 읽는 것이 아닙니다. 독경이 능숙하면 일념에 경전 전부가 지나가는데, 제가 말씀드리는 5 분은 그런 상태의 5 분이지 30 분도 허덕이는 분들이 시간 때문에 아무렇게나 읽어도 좋다는 말씀은 아닙니다.

 

 

경을 읽을 때는 합장을 하고, 경의 밝은 기운을 상념체 집착 당사자에게 보내는 기분으로 마음을 향합니다. 자세 자체를 그 쪽으로 향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하고, 자세가 향할 수 없으면 마음을 향하게 합니다.

 

 

그리고 읽을 때는 가급적 7 독을 연속으로 읽습니다. 물론 시간이 없거나 틈을 내어 하는 경우는 중간 중간 읽어도 무방하지만, 에너지를 보내는 면에서는 한 자리에서 연속적으로 7 독을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3 가지 방법을, 원을 세운 뒤에 한번 해 보십시오. 증상의 깊이, 그리고 밝은 에너지를 보내는 당사자의 마음 상태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언젠가는 상대가 변하기 시작합니다. 우울증을 보이는 분은 우울증에서, 강박-결벽증을 보이는 분은 강박-결벽증에서, 의처증, 도박 중독, 알콜 중독도 그 횟수나 강도가 점점 줄어드는 것은 확연히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경우는 부처님께 감사를 드리고 더욱더 깊은 믿음으로 밀고 나가십시오.


 

효과는 빠른 경우 당장 그 날로 조그마한 변화가 오기도 합니다만, 대부분의 큰 변화는 보통 수 주에서 수 개뤙이 걸립니다. 제가 아는 한 반드시 옵니다. 그러니 몇 번 하다가 효과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레 실망하고 낙심하지마십시오. 포기보다 더 나쁜 것은 없습니다.


 

상념체 집착을 보이는 분들은, 아무리 설득하고 이해시키려 들려해도 그것은 전혀 불가능한 일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대응 자체가 증상을 더 깊어지게 합니다. 상념체 집착 자체가 어두운 일인데,

그러한 대응도 어두운 대처이므로 어둠은 더욱더 깊어가는 것입니다.

 

 

결코 상대의 어둠을 같이 바라 보지 말고, 상대의 어둠에 대등하지 말고, 상대의 집착에 같이 빠져 들지 말고, 옆의 사람들이 밝은 에너지를 계속 보내는 것입니다.

 

 

불교 아닌 다른 종교에도 그런 밝은 에너지의 창조행이 있겠지만, 불교에서는 금강경이 가장 수승합니다.

 

 

 

어둠을 어둠으로 보지 말고, 절망을 절망으로 보지 말고, 계속 밝음을 뿜어내 보내십시오. 어둠이 있고 절망이 있는 그 자리에 대호 금강경을 계속 바치십시오. 어두운 생각이 들 때마다, 함께 괴로울 때 마다 그 생각에 같이 젖어들지 말고 내 생명 부처님 무량 공덕 생명을 외치며 열 번이고 스무 번이고 금강경을 바치십시오. 반드시 효과가 있으리라 저는 봅니다.

 

 

 

집착에 물든 분들의 집착을 끊기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본인이 그런 집착을 인지하거나 집착의 위험성을 알고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는 모르지만, 그런 것을 인지하지도 요청하지도 않은 분들을 상대로 밝음을 보내는 일은  참으로 고통의 연속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끝날 날이 있으니, 부처님이 알려주신 길을 의심하지 말고, 우리 모두가 상념의 집착에서 벗어날 그 때를 그리며, 우리 함께 가십니다.

아무리 어렵고 아무리 힘든 길일지라도...

 

 

 

 

*普賢註

 

 

1.소천 선사께서는 6.25 의 혼돈의 한국에 각운동을  벌이신 적이 있습니다. 선사께서 각운동을 하신 것은, 제가 보기에는 해방 이후의 그 혼란, 그 비극이 모두 우리의 어리석음,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대립하고 분열하는 이분법적 어리석음에 기인하신 것으로 보신 게 아닌가 합니다.

 

 

 

선사의 각운동은, 그런 민족의 어리석음, 집착, 무명을 끊기 위한 비원을 금강경을 통해 발원하신 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언젠가 다시 말씀올릴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2.저도 아직 첩첩산중 공부 중에 있는 사람이므로, 밝은 분들이 보시기에  제가 말씀드린 내용에 부족한 점이 많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방법이 제가 발견한 방법 중에 그래도 제 3 자가 할 수 있는  비교적 어렵지 않은 방법이므로, 꼭 한번 해 보실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나무금강반야바라밀경

담양 여행 - 소쇄원, 죽녹원, 강천산 

 

댓잎에 부는 바람소리 사각사각 ~~

바람부는 빗소리에  화음을 맟춰주는

청량한 바람향기를 따라 소쇄원에 가면

내 마음이 선비가 됩니다  

 

 

 

 

작은 대문이며, 사랑방하며, 기와 돌담들이 나즈막히 자리한  정겨운 곳  

 

정자에 앉아서 내려다본 곳 ... 비가 많이 와서인지 계곡에는 물이  넘쳐 흘렀어요

 

 

                                  아마 석류꽃인가 보다 ~~~ 초록잎사이로 빨간 꽃이 비에 젖어 너무 예뻣네요

 

                                              저 다리를 건너가면 대나무 향기가 솔솔 나는 숲으로 가는길 ~~~

 

 

 

대숲으로 가는 길목에 오리와 토종닭들이 사이좋게 놀고 있어서

사진을 찍으려니 모두 흩어져 버렸네요 ~~

 

 

 

사계절 대나무 향기가 솔솔 나는 숲 죽녹원으로 .... 조금 비가 그쳣어요

 

 

                                                         댓잎에 부는 바람소리를 알아들을수 있을까요 ㅎㅎㅎ

                                        서늘한 기운마저 드는데 한여름에는 여기서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여기는 사랑이 이루어지는길과 운수 대통하는길로 두갈래 길이 나누어지는곳 ~~

 

 

   

사랑은 이미 이루었으니 ...운수대통하는 길로 가자 ㅎㅎ호

 

 

 

 

 

 

끝이 보이지 않는 대나무 숲 

쭉쭉 뻗은 대나무처럼 올해는 운수대통할꺼야 ㅎㅎㅎ 

  한바퀴 돌고나니 시원한 바람이 ~~~

 

 

 

 

병풍폭포  .. 많이 내린비로 계곡에도 물이 넘칠것 같고,

폭포처럼 떨어지는 광경이 정말 흐르는 병풍같았답니다

 

비가오는 날이어도 경치는 너무 좋읍니다

폭포앞에 앉아서 소곤소곤 했으면 좋겠는데 ~~ 

일행을 따라가느라 , 사진 담으랴 정말 바쁘게 움직였네요 ~~

 

 

 

 

                                                                     사랑과 행운을 이뤄주는 작은 돌탑들 ....

                                                     작은 돌맹이들이 차곡차곡 쌓여있는 돌탑들 참 신기하기만 했다

 

 

 

 

강천산에 가면 빨강 구름다리를 꼭 건너봐야지 하고  ....

입구에서 한 40분정도 걸어 올라가니 헉 하고 숨이 차네요 ~~~ 

바람이 심하게 불어 철렁다리가 철렁철렁 ~~ 아래를 내려다 보니 아찔하네요

비바람이 세차게 불어 앞이 안보여서 다리 난간을 꽉 붙잡고  걸음마 ~~~~

 

 

한손엔 우산들고 사진담으려니 너무 캄캄해서 후레쉬 사용했더니

빛의 조화가 아름답네요

 

마치 군학무리가 춤추는것 같지 않나요

 

자세히 들여다 보니 하늘말나리꽃 ~~~ 오묘하게 예쁜꽃

 

 

 

흐르는 빗소리에 그냥 앉아 있고 싶었는데~~~

비가오면 어때..그냥 좋은데 ........

우산하나 쓰지말구 비옷입은채

비를 맞으면 후두둑 빗방울 친구삼아

 마음 열어줄수 있는 친구하나 있으면 더욱 좋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