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된 자기를 일깨워 가는 사람이되자/무불스님

2009. 11. 4. 20:46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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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하는 것은 모두가 과(果)가 있다.

보시를 하면 ...

내면에 의한 아름다운 열매가 열린다.

인욕을 하면 ....

자신 안에 있는 본노와 미움이 사라진다.

 

마음을 항시 의미 있는 쪽으로 쓰도록 노력 해야한다.

마음이 정념(正念)되면 ..

나도 의 롭고  남도 의 롭게 되여진다.

항시 주의깊게 행동 하는 사람을 가까이 하라.

자신도 .그 사람이,그러한 성격의 영향을 받는다.

 

불자가 부처님 명호나....

불 보살님의 명호를 부르는 것은 .

지혜의 공덕을 쌓아서 ..나날이 좋은 날이 되고자 함이다.

마음을 방일 하지 말라.

마음은 미세 하여 어느순간 .남의 허물을 험담 하고

자기를 뽐 내려는 자만심에 빠지기 쉬워진다..

 

부처님을 믿는 사람은 ...

확신과 신심이 견고한 마음으로 자기를 겸양하고 .

남 을 존경하고 칭찬 하는 사람이다.

 

남을 격려하는 데 지혜 로우며.

부탁하지 않아도 도움 되는 말을 하는 것이 불자의 본분이다.

행.주.좌.와. 어.묵.동.정.이 항시 남을 이롭게 하여

신.구.의 삼업을 맑고 아름답게 하여...

*** 성숙된 자기를 일깨워 가는 사람이되자.   

 

- 무불>스님

엄마라는 이름
    '고3'이란 책임감 때문인지 ...수술하고 실밥도 뽑지 못하고 퇴원해 온 아들이 오늘 실밥 뽑으러 가야하는 날이라 오전 수업 끝나는 시간에 학교로 데리러 갔다. (작은 아들이 급작스런 폐기흉으로 입원, 수술까지 받느라 기말고사도 못쳤다) 본관 건물 앞으로 걸어가다가 나무 그늘 아래 서 있는 낯익은 얼굴 하나와 만났다. 바로 윗집에 사는 아이 엄마다. 2년 전 학교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하고 재활치료까지 2년 가까운 세월을 보내고 올 초에 집으로 돌아온 아이는 여전히 오른쪽 마비가 덜 풀려 뇌졸증 걸린 노인처럼 흔들거리며 걷는다. 눈동자도 초점이 잘 맞지 않고 말도 아주 어눌하다. 잠시 한 7~8분의 시간동안 얘기를 나누었다. 아래 위로 살아도 서로 사는 게 바빠서 제대로 위로의 말 한마디 건네지 못했다. 어디에 털어놓을 곳이 마땅치 않았던 엄마는 그 짧은 시간에 한바탕 눈물을 쏟아내며 힘겨워도 자식이라 힘겹다는 말도 못한다고 울었다. 제대로 다녔으면 올해 대학 1학년이 되었을 잘 생긴 그 집 아들은 이제 2학년에 복학해 출석 일수만 맞추어 고졸 학력이라도 따는 게 목적이다. 2년 세월, 3번의 수술과 오랜 입원과 치료로 아파트 한 채가 날아간 것은 물론이고 언제 원상복귀가 될지 아득한 힘겨운 노력을 오늘도 어김없이 열심히 한다. 엄청난 비용도 비용이지만 무엇보다 가족들의 생활자체가 엉망이다. 아래로 쌍둥이 여동생 둘이 올해 고 2가 되었는데 엄마는 모든 일에 앞서 아들을 챙겨야하고 일주일에 의료원 3번 재활치료 3번을 격일로 다녀야 하니, 매일 오전 수업만 하고 나온다 비가 퍼부어도, 태양이 내려 쪼여도 엄마는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학교에 나타난다. 엄마 몰골이 자세히 보니 정말 말이 아니다. 엄마가 정말로 힘든 것은 아들이 스스로 자학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란다. 주먹으로 벽을 마구 때리며 '왜 하필 내가 이렇게 되어야 하느냐' 고 울부짖는 아들을 달래지도 못하고 함께 우는 일이란다. 아랫집에 사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건 고작 엘리베이트에서 만날 때마다 칭찬해 주는 일이다. "와~! 민우 많이 좋아졌네." 교회 다니는 내 친구 하나는 이런 말을 한다 집집마다 천사들을 보낼 수 없어 하느님은 '엄마'란 사람을 보내놓은 것이라고... 엄마는 그런 존재다. 자식보다 더 아파하고 자식을 위해서 대신 죽을 수도 있고 자식을 위해서 다 헌신하고 산란해 나간 거미 껍질 같은 육신만 가지고도 행복해하는 존재가 엄마다. 우리들의 엄마들도 그러했으리라... 아이 병원 가는 길이 좀 둘러가긴 했지만 의료원에 모자를 내려주고 가는 길이 아주 마음이 가벼웠다. 젊은 날에 힘든 시련을 이겨내는 사람은 나중에 정말 큰 일을 도모하는 사람이 될 것을 믿는다. 한국의 스티븐 호킹이라 불리는 이상묵 교수는 목 아래가 완전 마비된 몸으로도 서울대 교수를 하고 있지 않은가~! 오늘은 내내 '엄마'라는 위대한 이름이 가슴 한복판에 걸려 짜~안~하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그 이름 - 엄마....!

    듣고 계시는 음악은 Isla Grant의 Mother 라는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