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여는 행복 편지지

2009. 11. 15. 20:42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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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여는 행복 편지지 세상을 살다 보면 미운 사람도 많습니다. 사랑하고픈 좋아하고픈 친해보고픈 사람도 많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다 보면 괴로움이 따릅니다. 때로는 사랑해선 안 되는 사람이어서 때로는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어서 아픔도 따르고 괴로움도 따릅니다. 그렇다고 사랑 없이는 하루도 살 수없습니다. 괴로움 슬픔 아픔이 따른다고 사랑을 하지 않는다면 삶이란 것 자체도 괴로움의 연속이니 살지 말라는 말과 같습니다. 아파도 괴로워도 우리는 살아야 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그래서 좋아하고 그래서 사랑하다 보면 때로는 실망하고 때로는 배신의 아픔으로 미움을 갖게 됩니다. 배신의 아픔은 우리가 그에게 반대급부를 바라고 있었음을 반증합니다. 조건 없이 바람 없이 주고 사랑했다면 돌아서 가는 사람은 그것으로 그만 입니다. 미움도 아픔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사랑은 기쁨이지만 괴로움이 동반되듯 누군가를 미워하면 그것은 더욱 자신을 아프게 합니다. 미워하는 마음은 희망 없는 아픔이요 희망 없는 괴로움입니다.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으려니 사람이니까 변하고 배신할 수 있으려니 하고 그냥 내 마음에서 그들을 놓아줍니다. 마음에 간직해서 괴로운 미움을 마음에서 지우고 그 사람의 기억도 지워버리는 겁니다. 내 인생의 장부에서 지워서 보내고 놓아주는 겁니다. 【 출처 : 좋 은 글 중 에 서 】 꼭 떠나려는 자는 막을 수도 붙잡을 수도 없습니다. 아픔과 미련이 있지만 참고 가게 두는 것도 길입니다. 아끼고 좋아하고 사랑했던 물건도 떠나거나 버릴 때가 있듯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도 오래 머물지 않고 떠날 때가 있습니다. 당장은 마음이 아프고 힘들고 괴로울지라도 참아내면 또 다른 좋은 인연의 만남이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서로에게 인연이 아님을 알고서 아쉬운 이별... 어떠한 연유이든 떠나고 보내야 하는 냉철하고 냉정한 마음들에 가슴 아픈 헤어짐의 과정은 혹독한 시련이 아니겠는지요. 마음안에서 떠나보내지 않으면 영원할 것 같았던 고운 사랑도, 가는 세월에 떠밀려서 결심도 서서히 묽어지고 원래의 색이 빛바래져 점점 퇴색되어질 때, 아픈 상념으로 채워진 슬픈 역경을 참고, 기다리고 잘 견뎌내면 마음에 깨달음과 성숙으로 진정한 평화의 꽃도 피워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