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을 읽는 목적은?간경수행의 의미

2009. 11. 18. 20:18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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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당집

 

경을 읽거나 서적과 어록을 보는 목적은 모두가

자기에게로 돌아가기 위함이다.

 

온갖 교법(敎法)은 오직 지금 현재 감각하는 성품(性品)인

자기에게로 돌아가야 된다.

 

온갖 유무(有無)의 모든 경계에 끄달리지

않아야 되기 때문이다.

 

 

경전은 곧 부처님
경전은 부처님의 또다른 현신이다.

그러므로 경전을 익히는 이의 마음가짐도 응당 살아계신 부처님을 뵙는 것과 같아야 한다.
간경수행을 할 때 경전을 펼치면서 독송하는 ‘개경게’(開經揭)에서도 그런 마음가짐을 확인할 수 있다.

더없이 깊고 높아라 헤아릴 수 없는 진리여 백겁 천겁 만겁을 다시 나더라도 만나기 어렵건만
나 이제 듣고 보아 간직하게 되었으니 원컨대 여래의 참된 뜻을 알게 하소서.

그렇다. 백천만 겁을 다시 나더라도 만나뵙기 어려운 것이 불법이니,
그 만남을 어찌 다른 귀중한 것들과 견줄 수 있겠는가.

그러나 경전이 곧 부처님인 줄 모른다면,
다만 이치를 밝힌 글인 줄만 알면서 다른 책을 읽듯이 경전을 읽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간경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이루고자 하는 수행법으로써의 본래의 의미를 잃고 마는 것이다.

부처님을 만난다면 어찌하겠는가? 당연히 그분께 기대고 매달려 나의 고통을 모두 소멸하고
해탈의 기쁨을 맛보려 하지 않겠는가? 경전을 익히는 마음가짐은 바로 이런 것이어야 한다.

그밖에 어떤 것들도 이 보다 중요하지 않다. 간경행자는 늘 경전이 부처님의 현신이라 여기고
믿어 그 가르침을 실천으로 옮기려 들어야 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색유이중투각 매화문병




▲ 만경대의 봄장식 꽃병




▲ 당 창건 기념관 장식 꽃병




▲ 금강산 풍경장식 꽃병




▲ 토끼장식 꽃병




▲ 갈꽃




▲ 눈온 뒤 (벽걸이)




▲ 청자상감인화문 항아리




▲ 무광택 결정유 병




▲ 청자상감 갈대학문 병




▲ 산수 청화장식 꽃병




▲ 버섯장식 꽃병




▲ 청자양각상감철화진사 연지문 필통




▲ 색유양각 파도어문 반




▲ 색유투각 파도어문 지통




▲ 백자청채 설경문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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