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19. 21:51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제불조사스님
◉ 대장부라야 한다
" 도를 배우는 벗들이여!
그대들이 만약 여법(如法)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대장부라야 비로소 할 수 있다.
만약 시들시들하고 나약하게 흐느적거려서는 안 된다.
깨어진 그릇에는 제호(醍醐)같은 좋은 음식을 담을 수 없기 때문이다.
예컨대 그릇이라면 다른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고 어딜 가나 주인이 되어
그가 선 자리 그대로가 모두 참다운 삶이 된다.”
【강설】
이 단락을 부연하면 다음과 같다.
불교의 문에 드나드는 사람들은 많다.
그러나 진정한 불교인은 드물다.
불교 공부는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니다.
또 공부를 한다고 해서 아무나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여법한 불교인이 되려면 먼저 세속적 명리(名利)를 초개같이 보아야 한다.
세상사 인생사가 모두 무상한 줄 알고 허망하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나아가서 있다 없다, 선이다 악이다. 라고 하는 편견에 떨어져서도 안 된다.
그것은 모두 세속적 안목이다.
세속적 가치관을 가지고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은 불교인이 아니다.
또 하나 결단력과 용기가 있어야 한다.
나약하거나 비실비실해서는 불교를 제대로 체득할 수 없다.
조사 스님들은 무쇠로 만든 사람,
또는 쇠말뚝 같은 사람이어야 한다고 했다.
다른 사람들의 이런 저런 주장에 미혹되어서도 안 된다.
명예와 이익과 칭찬에 좌우되어서도 안 된다.
정직해야 한다.
의롭고 떳떳하게 행동해야 한다.
어딜 가나 당당한 주인이 되어 그가 선 자리가
그대로 참되고 진실한 삶이어야 한다.
더럽고 깨진 그릇에는 좋은 음식을 담을 수가 없다.
빼어난 훌륭한 그릇이어야 한다.
그를 대장부라 한다.
불교의 문에 드나들면서 입으로 불교를 운위한다고 해서
다 불교인이라 할 수는 없다.
머리를 깎고 중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불교인이라 할 수도 없다.
세상에서 칭송받는 의인(義人)이나 영웅호걸보다도 더 빼어난 사람이 불교인이다.
여기서 다시 한 번 해야 할 공부는,
남에게 속지 말라.
불수인혹(不受人惑).
그리고 어디서든지 주인으로 살라.
수처작주(隨處作主)
그리하여 그대가 선 곳이 모두 참된 삶이리라.
입처개진(立處皆眞)이다.
무비스님 작은 임제록에서.. ()
♧...현실에 만족하며 꿈을 가져라...♧
주어진 현실
최상의 날로 만족하며
꿈과 이상을 가지고
살아 왔었다면
모든 것이 형통 할 것을...
지금도
전 보다 못한 환경이지만
낮선 곳에서
새로운 꿈을 향하여 뛰고 있으니
운 좋게도 행운이 따른다
올바른 정신과
몸만 건강하다면
이 세상 못 할 일이 없다
주어진 운명
최선을 다해
한번 멋지게 살아 봄은 어떨까
자신감과 열성으로
언제나 함게 하는 삶에
봄날의 새순이 돋아 나듯이
우리의 인생도
아름답게 장식 할 것이다
포기하지 말자
앞날만 생각하자
좋아하고 땀 흘리는 곳에
삶의 행복과 기쁨, 사랑이 넘쳐 흐른다
[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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