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첩첩미타굴/원효대사
2009. 11. 27. 20:06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불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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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대사(元曉大師)
靑山疊疊彌陀窟이요 청산첩첩미타굴
滄海茫茫寂滅宮이라 창해망망적멸궁
欲識佛祖回光處이면 욕식불조회광처
日落西山月出東이어라 일락서산월출동
푸른 산 첩첩 미타의 굴이요
푸른 바다 아득히 적멸의 궁전이라.
불조의 회광처를 알고자 한다면
해 서산에 지니 달 동산에 오르더라.
욕지불조 단적의(欲知佛祖單的意)인데
일락서산 월출동(日落西山月出東)이로다.
불조의 단적 의를 물어 본다.
부처님의 단적 의는 무엇이냐?
해는 서쪽에 떨어지고 달은 동쪽에서 나오더라.
一口吸盡西江水 吸盡然後復西江水
(일구흡진서강수) (흡진연후부서강수)
한 입으로 서강수를 다 마시니,
다 마셔 없애 버렸지만 서강 수는 그대로 있더라.
과거의 선승들이 최고 자리를 많이 설하였다.
더 이상 밝힐 필요는 없으나 이를 다시 계룡산 신도 안에서 인용하여 공부 표준을 세웠다.
一指磨盡鷄龍山 磨盡然後復鷄龍山
(일지마진계룡산) (마진연후부계룡산)
한 손가락으로 계룡산을 가루로 만들었는데 가루로 만든 연 후 에도 다시 계룡산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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