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복적신앙은 불교가 아니다

2009. 12. 9. 20:46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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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복 벗어나 초발심내자 / 반월스님

 

 

 

불법의 깊고 깊은 정각의 세계는 깊고 푸른
바다와 습니다. 어떠한 강줄기도 결국은 바다에
이르러 큰 바다의 품에 들어가듯이 부처님의
가르침은 어떠한 중생도 결국은 깨달음의 장에
도달하고야 만다는 사자후입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불법의 큰 바다에 들기는
어려우므로 초발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처음 발심한 인연공덕은
지고지순해서 그 가치는 무량광이라 했고 온 법계의
가장 수승한 공덕과 동등하다고 했을 정도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삼천대천세계에 가득찬 칠보로써
보시한다고 해도 한번 초발심을 낸 사람의 마음
공덕에 비하면 발끝에도 미칠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초발심의 마음을 내는 것은 자기 마음속에
있는 번민, 고뇌, 집착, 한계 등 일체를 벗어나
우주법계를 알아내고야 말겠다는 결심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진정한 초발심은 당장 지금 자신을
괴롭히는 고통에서 탈피하려는 소극적인 발심이
아니라 우주의 섭리를 알아내어 현재의 고통과
인연을 지혜롭게 풀어나가려는 적극적이고
대의적인 의지인 것입니다.

즉 나 하나만을 이익되게 하려는 작은 마음이
아니라 일체을 더불어 복되게 하겠다는
하화중생의 뜻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초발심의 마음을 잃지 않고
다겁생래에 쌓여 있는 업식을 씻어 내고자
정진을 해 나가야 합니다. 많은 불자들은
흔히 '여태까지 지은 죄업을 용서해 주십시오’
하는데 그러고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한단계 나아가 내가 지은 것으로 오는 것은
과감히 받아들이고 이제부터는 선업을 쌓아
청정무구한 마음을 드러내겠다는 적극적인 발심을
내고 곧바로 행으로 옮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선업을 쌓고 실천을 하는 지혜가 부처님
법입니다. 부처님의 말씀은 우리가 자기 자신의
길로 바로 들어서도록 길잡이입니다.

불교를 믿는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믿고
밝혀나간다는 다른 말이므로 부처님의 말씀을
자주 듣고 실천해 나가면 나에게 가득 쌓인
습기가 제거되어 현재 나에게 오는 어떠한
인연이라도 수용하는 대긍정의 마음을 얻게 됩니다.

경전에 중생을 비유하기를 바다 가운데서 목이
마르면 바다물을 마시는 존재라고 했듯이 우리는
살다가 괴로우면 근본적인 해결을 하지 않고 바다물을
마셔 갈증을 심화시키는 우를 범하고 있습니다.

즉 생로병사를 거듭하며 육도윤회하는 존재인
것입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우주 법계의 진리는
원융자재하고 평등하다는 것을 설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현재의 고통을 벗어나려는
급급한 마음을 쉬고 원융자재한 불법의 경지를
터득하여 근본을 해결하려는 큰 욕심,
즉 진정한 초발심을 내어야 하는 것입니다.

불교는 자력의 종교입니다. 불교는 구원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염불하고
기도하고 부처님께 예경하는 것은 그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나를 둘러싸고 있는
미혹들을 정화해 주는 매개체인 것입니다.

물을 건너는 뗏목의 역할을 하는 것이 법문이요,
법당입니다. 여러분들이 끊임없는 정진을
이어가며 습기를 제거하고 자신의 미혹을
떨쳐 나간다면 언젠가는 염불이나 기도는
물론 불교라는 큰 틀까지도 벗어나는
대자유의 경지에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금생에 열심히 부처님의 법을
듣고 번뇌 망상을 여의어서 언젠가는 큰
바다에 이르고야 말겠다는 초발심의
마음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부산 연등사 주지 반월스님-

 

 

아직도 부처님께 무엇을 구하는 우리 불공부자님은

아니계십니까?

 

우리 불교의 본질은 끄달리지않는 삶이며

흔들리지않는 마음입니다

 

그안에 물론 초발심적 부처님 닮아가기도있습니다만

이 닮아가는것이란 무엇인가?

 

바로 자유함과 주변인연에 대한 책임과 상생입니다

우리 불교는 기독교처럼 무엇을 구한다거나 극락을 바라보고

 

믿는 것이 아니라는것이지요

수많은 방편의 뗏목들은 하나의 비유이며

 

자신의 마음자리를 잘다잡고 기복이 아닌

스스로의 마음세계를 들여다보는것으로

 

이삶의 모든 희노애락에 푹젖어 짐승처럼

살지않음을 가르치며 스스로의 자리를

 

부처의 자리로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스스로의 의지,,의식의 수준을 높여가는것이야말로

 

우리 불공부자들의 목표이며

도달점이라는 생각입니다

 

항상 편안하십시요

  

 

 

 

마음은 청정한 언어의 노출 !! ( 벽천 / 신 선 희 (Sonam Lhamo) ) 진실된 말 한 마디 한 단어의 의미 전달 참 중요하며 사람살이 여유를 주고 행복하게도 합니다 진실됨으로 거짓의 허울를 벗고 다듬어 투명한 언어는 아름다움으로 자연스럽고 고결해 보입니다 맑음으로 빛나는 영혼의투영 우리 모두가 가고 있는 선재의 길

의식과 유기체가 하나였기에 가능한 한 마음 잘 쓰면 보여지는 것으로도 지인에게, 타인에게 풍성한 정감을 주는것 만은 틀임이 없습니다 의식과 한 마음의 발화는 자신을 대변하는 또다른 변화의 속성을 나타냅니다 아무개 . 접두사를 붙쳐 세상살이에 한사람이 여러 개의 대명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찰라에 그 시간속에 합당한 지칭이기도 합니다 세상에는 "절대" 도 "다"도 없습니다 법성이 원융하므로 올라가면 내려가는 시소오처럼 크라운의 왕관처럼 달과 별처럼 하늘과 땅처럼 물질 세상의 변화 흐름에 파도타기를 잘한다는 것은 순리에 순응을 잘 한다는 것입니다

찰라의 한점에 거부하지 않고 스며드는 사람이라면 향기로운 현자요 지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구분도 분별도 허공 입니다 허공에 줄긋기 입니다 한 마음 씀이라 함은 흘러가는 생각은 흘러가게 하고 스며드는 일은 스며들게 하여 적절히 잘 사용하는것입니다

 

거짓에 ,참됨에.어떤 것에도 물들지 아니하기에 마음은 무궁무진한 우리의 보석입니다 빛나는 희망이며 햇살 찬란한 행복입니다 나의 지역의 자연이 청정하면 사람살이 관계와 관계도 청정합니다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라고 말한 워즈워드도 어른도 아이도 일체가 존경과 사랑으로 원만한 생명 청정 마음으로 성숙한 자연 청정 의식으로 지구청정을 노래 하는 마음 였을 것입니다 아름다운 마음은 청정한 언어의 노출입니다 하늘과 땅이 지극히 행복하길 두루물물이 희망합니다 나무 법신 비로자나불 ,옴 아비라훔캄 스바하 옴 지수화풍공 ,옴 마니반메훔 님의 곁에 참 좋은 벗 Yours Pureland^^*" 2009. 12,4 .0.25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