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마디가 성인을 만든다

2010. 2. 22. 19:17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불교이야기

728x90

말 한마디가 성인을 만든다


신령스런 환약 한 덩어리가

쇠에 닿으면 모두 금이 되고,

지극한 이치의 말 한마디가

범부를 전환하여 성인을 만든다.


靈丹一顆   点鐵成金   至理一言   轉凡爲聖

영단일과     점철성금    지리일언     전범위성


- 미상

 

 

  사람이 감동을 받는 것은 논리적이고 장황한 이론이 아니다. 한두 마디의 짧은 말이나

 간단한 글 한 구절에서 눈을 뜨기도 하고 감동을 받기도 하고 큰 깨달음을 얻기도 한다.

 불교 역사에 널리 알려져 있는 6조 혜능 스님은 남의 집에 나무를 팔러 갔다가

나그네가 읽는 금강경 한 구절을 듣고,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던 사람이

활연대오(豁然大悟)하였다. 사리불과 목건련도 마승(마승) 이라는 비구에게 연기의

이치를 깨우쳐주는 게송 하나를 듣고 산자야의 제자 250명과 더불어 죽림정사로 가

부처님께 귀의한 사실이 있다.


   나도 어릴 때 사찰에 가서 내 또래의 동자스님에게 자경문에 있는 명언 한 구절을 듣고

큰 깨달음은 아니나 출가의 동기가 되었다. 그래서 그 이후 강원에서 경전을 공부하면서

마음에 좀 든다 싶으면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기록해 두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명언

구절에 감동을 받거나 깨달음을 얻어 인생이 달라진 사례는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렵다. 


   신비스런 영약 한 알이 보통의 무쇠에 닿으면 모두가 금으로 변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지극한 이치를 나타내는 한 마디 말이 사람들을 크게 깨닫게도 하고 개종을 하게도 하고

출가를 하게도 한다. 환단일립(丸丹一粒)이 기사회생(起死回生)한다는 말도 있다.

진정한 영약은 죽은 사람도 곧바로 살릴 수 있다. 이처럼 성인들의 말씀 한 마디와 명언

한 구절은 사람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기에 충분한 위력을 지녔다.    

 

출처 : 무비 스님이 가려뽑은 명구 100선 ③ 

[무쇠소는 사자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당신에게 힘이 되는 글 사는 것이 힘이 들때가 있습니다. 어쩌면.........! 나 혼자 이런 시련을 당하고 있는지 모른다라는 생각을 하게 될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잠시 뒤를 돌아 본다면 우리는 참 많은 시련을 잘 이겨내어 왔답니다. 처음 우리가 세상을 볼때를 기억하나요. 아마 아무도 기억하는 이는 없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큰 고통을 이기고 세상에 힘차게 나왔습니다. 한번 다시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많은 시련을 지금까지 잘 견뎌 왔는지요. 지금 당신이 생각하는 것 시간이 지나면 웃으며 그때는 그랬지라는 말이 나올겁니다. 가슴에 저마다 담아둔 많은 사연과 아픔들 그리고 어딘가에서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시련을 이겨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당장 얼굴이 굳어진 채로 지낸다고 해서 지금 상황이 달라 진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지금 당장 술을 다 마셔 지금 상황이 달라진다면 세상의 모든 술을 다 마시겠습니다. 지금 당장 어딘가에 화를 내고 누구와 싸워서 지금 상황이 달라 진다면 백만 대군과도 싸움을 하겠습니다. 지금 당장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당신이 가진 시련이 달라지거나 변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그런 상태일수록 그런 아픈 마음이 많을수록 하늘을 보고 웃어보세요. 그렇게 웃으며 차근히 하나씩 그 매듭을 풀어보세요. 너무나도 엉켜있다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것 뿐이지 절대로 그 매듭을 못푸는 것은 아닙니다. 수없이 엉킨 매듭이 지금 당신의 앞에 있다면 그 매듭앞에 앉아 보세요. 마음은 많이 답답해질 겁니다. 언제 그 많은 매듭을 다 풀지라고 생각을 한다면 더 답답할것입니다. 생각을 너무 앞질러 하지 마세요. 다만, 앉은 채로 하나씩 풀어보는 겁니다. 그렇게 문제와 당당히 마주 앉아 풀어보면 언젠가는 신기하게도 그 매듭이 다 풀려져 있을겁니다. 그때가 되면 찡그리거나 그 앞에 했던 고민들이 너무나 아무것도 아닌 일에 시련이라는 단어를 붙였구나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갈것 입니다. 당장 찡그리거나 가슴아파해서 달라지는 것이 있다면 그렇게 하세요. 그러나 그렇게 해도 달라지는 것이 없다면 힘차게 웃으며 달려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후 풀벌레 소리와 시원한 큰 나무 밑에서 편안하게 쉬며 웃고 있을 당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잘 할수 있습니다. -좋은생각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