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암자(秋庵)

2010. 3. 25. 21:02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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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암자 계절이 말도 없이 부처님 턱밑까지 올라와서 법당안에 있는 촛불과 춤을 춥니다. 이른 새벽 부처님은 가부좌를 풀고 내려와 변해가는 추색을 주어 담습니다. 빨갛게 물든 단풍입이 부처님 발위에 떨어지고, 그것을 들어 손위에 올려 놓으신체, 법당에 돌아와 앉아 미소지으며 다시 먼산을 바라보십니다. 이슬에 촉촉히 젖은 앞마당엔 이리저리 오간흔적이 세월을 이긴듯 분주함을 알리고, 군불피는 공양보살의 한숨소리가 장작불소리에 묻처가는데, 선방의 큰스님의 기침소리가 고요한 정적을 깨웁니다 연날리기
    가을암자 계절이 말도 없이 부처님 턱밑까지 올라와서 법당안에 있는 촛불과 춤을 춥니다. 이른 새벽 부처님은 가부좌를 풀고 내려와 변해가는 추색을 주어 담습니다. 빨갛게 물든 단풍입이 부처님 발위에 떨어지고, 그것을 들어 손위에 올려 놓으신체, 법당에 돌아와 앉아 미소지으며 다시 먼산을 바라보십니다. 이슬에 촉촉히 젖은 앞마당엔 이리저리 오간흔적이 세월을 이긴듯 분주함을 알리고, 군불피는 공양보살의 한숨소리가 장작불소리에 묻처가는데, 선방의 큰스님의 기침소리가 고요한 정적을 깨웁니다 연날리기

                                 이해하자!

 

 

세상 사람의 모습을 보면 층층만층 구만층이다.
그리고 자기 스스로를 보더라도
기분 상태에 따라 다르고,
아침 다르고 저녁 다르고,
시간마다 다르다.

 

 

이런 복잡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과 부딪히며 살아가고 있다.
좀 더 나아가 지식수준이 다르고,
자라온 환경이 다르고,
만나온 사람들이 다르다. 

 

 

이와 같이 공동체 속에 우리는
자의든 타의든 함께 살아가야 한다.
그런데 이 복잡한 관계만큼이나
오해를 하거나 섭섭해 하거나,
심지어 미워하는 인간관계를 만들게 된다.

 

 

  특히 이러한 것들이 뒤섞이면
더욱 복잡하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그 사람이 나를 오해를 하고
나는 그 사람을 미워하고
이런 복합한 관계를 만들어감으로
큰 혼란을 겪고 생산적인 인생을
살지 못하고 마음에 고통을 쌓아 가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결하며 살아가야 하나?
그것은 단 하나, 이해하는 것뿐이다.
이해는 모든 어그러진 것을 바르게 한다.
인생의 묘약이고 처방전이다.
아무리 큰 문제도 이해라는 과정을
한번 거치면 문제 될 것이 없다.

 

 

이해는 수용이고 이해는 긍정이다.
때문에 이해는 세상의 모든 부정을 뒤집고
정상을 회복케 하는 능력이 있다.
자! 우선 이해하고 보자!
'그럴 수도 있지...'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