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30. 21:04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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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처님 열반재일을 맞아~ >>
회원여러분~
오늘은 부처님 열반재일입니다.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셨다가 우리 인류를 위해서 남기신 큰 가르침을 경건한 마음으로 가슴속에 되새겨 봅시다.
◇ 부처님께서 설산에서 수도하시고 깨달음을 여신 후
부처님은 승. 속을 드나들며 교화하였습니다. 누구도 차별 짓지 않고 법을 전하였습니다. 남녀의 차별도, 나이의 차별도 출신의 차별도 짓지 않았습니다. 이는 절대평등의 진리를 펴 보인 것이요, 중생을 지극히 아끼고 사랑하는 자비행을 몸소 실천해 보인 것입니다. 부처님은 고향 카필라성을 방문하여 부왕 정반왕을 비롯하여 많은 친척과 그 곳 사람들을 교화하고, 사촌 아난과 아들 라훌라 등 친척들을 출가시켰습니다. 그리고 코살라국의 수도 사위성에 사는 큰 부호 수달다가 대중들의 법공양을 위해 사위성에 기원정사를 지으니 佛法은 이 두 사원을 중심으로 크게 번성해 갔습니다.
부처님의 교화 중심은 왕사성과 사위성 이었으며 당시 불교는 열정적인 제자들의 포교의 힘으로 동쪽으로는 갠지스강 하류까지 전해졌고, 서쪽으로는 아라비아해 연안까지 전해졌습니다.
◇ 위대한 낙조(落照)
바이살리 근교 대림중각강당(大林重閣講堂)에서 설법 끝에 부처님은 “석달 후 입멸하리라.”라고 예언하였습니다. 그 후 쿠시나가라를 향해 길을 가시던 중에 대장장이 춘다의 버섯 공양을 받았습니다. 부처님은 공양을 차별 없이 말없이 드셨는데, 결국 그 원인으로 심한 복통을 일으켰으며, 열반에 드시게 되었으나. 춘다를 조금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부처님은 춘다의 공양은 수자타의 우유죽 공양의 공덕과 다를 바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부처님은 쿠시나가라 사라수 쌍수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마지막 출가 제자 수바드라가 부처님의 법을 들었습니다. 이 얼마나 위대한 인간적 삶입니까 ?
부처님은 이렇게 위대한 낙조를 보임으로써 오히려 만 중생의 가슴에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는 감동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부처님은 지구상의 그 어떠한 위대한 역사적 인물 보다 더 위대한 삶을 살았습니다. 부처님의 생애와 사상을 한마디로 말하면, 자비로의 여로입니다. 그리고 인간의 존엄과 무한한 가능성을 몸소 실천하였고, 영원한 자유와 영원한 행복을 찾았고, 또 완전한 자유와 완전한 행복을 구현해 보였습니다. 한마디로 완전한 인격을 완성한 것이었습니다.
◇ 부처님의 마지막 가르침
부처님은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기 자신에 의지하라. 진리를 등불로 삼고 진리에 의지하라. (自歸依 法歸依 自燈明 法燈明) 모든 것은 변한다.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하라.”는 대열반의 법문을 내어 놓았습니다.
인류의 희망, 부처님은 이 세상에 와서 오래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쿠시나가라에서 2월 보름 세수80에 진리의 세계로 다시 돌아가니 이때가 BC544년입니다.
부처님은 본래가 생멸이 없건만 한번 나심으로 중생에게 환희심을 일으키고 한번 드심으로 중생들에게 분발심을 일으킵니다.
열반의 소식을 늦게 듣고 찾아와 울부짖는 제자 가섭에게 부처님은 말없이 관 밖으로 두 발을 내 보이며, 부처님의 진정한 법신(法身)은 영원함을 만 중생에게 또 알렸습니다.
● 베살리의 대 법문 “아난다야, 대중들은 나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느냐? 아난다야, 나는 안과 밖이 다르지 않은 담마를 설하였느니라. 아난다야, 여래의 가르침에는 중요한 것은 비밀로 한다는 <스승의 주먹(師拳)>이란 없느니라.
아난다야, 또 어떤 사람이, <내가 대중의 모임을 맡을 것이다.>라든가, <대중의 모임은 나를 존중해야 한다.>라고 생각한다면, 그에게 승단에 관해서 말하도록 하라.
그러나 아난다야, 여래는 그렇게 생각한 일은 결코 없느니라. 따라서 내(여래)가 대중의 모임에 어떤 지시를 한다는 일이 있을 수 있겠느냐?
아난다야, 나는 이제 여든 살, 늙고 쇠하였구나. 생명의 길을 넘어선 것이, 나는 지금 막바지에 이르렀구나. 마치 낡은 수레가 가죽 끈에 묶여 간신히 끌려가고 있는 것같이, 내 몸도 가죽 끈에 묶여 간신히 끌려가고 있느니라.
아난다야, 여래가 외부로 향한 모든 현상들로부터 마음을 거두어들이고, 어떤 느낌이 있다면 그것을 모두 멸할 때라야, 여래의 몸은 편안해지느니라.
아난다야, 그런 까닭에 그대들은 자신을 등불 삼고, 자신을 귀의처로 삼아라. 남을 귀의처로 삼지 말라. 담마를 등불 삼고 담마에 귀의하라. 다른 것을 귀의처로 삼지 말라.
아난다야, 수행자가 자신을 등불 삼고 담마를 등불 삼는 것이 어떻게 하는 것이겠느냐?
아난다야, 수행자가 열심히 마음을 집중하여 몸을 몸으로 잘 관찰하고, 세상에 대하여 모든 갈애와 탐욕을 떠나 사는 것, 이것이 곧 자신을 등불 삼고 담마를 등불 삼는 것이니라.
나아가 느낌. 마음. 담마를 느낌. 마음. 담마로 분명하게 잘 관찰하고, 세상에 대하여 모든 갈애와 탐욕을 떠나 사는 것, 이것이 수행자가 자신을 등불 삼고 담마를 등불 삼는 것이니라.
아난다야, 어떤 수행자가 자신을 귀의처로 삼고, 담마를 귀의처로 삼고, 다른 것에 귀의하지 않고 살아간다면, 내가 살아 있을 때나 입멸한 다음 일 지라도 이렇게 살아간다면, 만일 배우기를 원한다면, 이런 사람들은 최고의 경지에 이를 것이니라.”
◇ 회원 여러분~
우리도 부처님같이 부처님의 말씀을 실천하여 갑시다.
부처님 열반재일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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