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5. 21:04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세월이 덧없는 것이 아니다
- 법정스님
세월은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아니며
시간 속에 사는 우리가 가고 오고
변하는 것일 뿐이다.
세월이 덧없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삶을 살기 때문에
덧없는 것이다.
해가 바뀌면
어린 사람은 한 살 더해지지만
나이든 사람은 한 살 줄어든다.
되찾을 수 없는게 세월이니
시시한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순간순간을 후회 없이 잘 살아야 한다.
인간의 탐욕에는 끝이 없어
아무리 많이 가져도 만족할 줄 모른다.
행복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가진것 만큼 행복한 것이 아니며,
가난은 결코 미덕이 아니며
'맑은가난'을 내세우는것은
탐욕을 멀리하기 위해서다.
가진 것이 적든 많든
덕을 닦으면서 사는것이 중요하다.
가능하다면 잘살아야 한다.
돈은 혼자 오지 않고
어두운 그림자를 데려오니,
재산은 인연으로 맡은것이니
내 것도 아니므로 고루 나눠 가져야 한다.
우리 모두 부자가 되기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삶의 스승 법정스님의 글을 보내드립니다
처절하리 만큼 수행하신 이시대에 최고 스승님의
글로 세월의 복잡한 마음을 다스려 봅니다
▶◀ 천안함 군인들의 명복을 비옵니다
합장 (),,,,,,,
V.D. Crescenzo / Rondine al nido [제비는 돌아오건만]
Luciano Pavarotti, 바리톤 최현수. 김동규
Vincenzo de Crescenzo (1875 - 1964) / Rondine al nido
이 로망스는 나폴리 작곡가, 데 크레센쪼의 작품 가운데 가장 유명한 곡입니다.
1930년, 데 크레센쪼는
미국으로 이민하여 그곳에서 이탈리아 풍의 음악을 주로 작곡하였고
'둥지 속의 제비 (혹은 제비의 보금자리)' 는 그의 작품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곡으로 연주회 프로그램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곡이 되었습니다.
특히 1990년 로마월드컵 Three Tenors Concert에서 파바로티가
부를때 플룻 연주가 제비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멋진 연주로 여겨집니다.
Luciano Pavarotti
Sotto la gronda de la torre antica 고탑의 아래
Una rondine amica 아몬드 나무가 만개할 때
Allo sbocciar del mandorlo è tornata 친근한 제비가 돌아온다
Ritorna tutti gli anni 제비는 매년 돌아온다
Sempre alla stessa data 언제나 같은 날.
Monti e mare essa varca 산 넘고, 바다 건너 .
per tornar 오직 사랑은 날아가고
Solo amore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Quando fugge e va lontano 공허함 속에 희망을 주지만
Speri invano 당신은 달아나서ma non torna più 그것은 돌아오지 않는다 Speri invano 공허함 속에 희망을 주지만,
Ma non torna più 그것은 돌아오지 않는다
Ne la penombra dolce della sera 부드러운 저녁의 마지막에
Passa la primavera. 봄날은 간다.
Cinguettano le rondini nel volo 제비는 얘기하고
Ebbre di luce e d'aria 빛과 공기에 취한다.
Ed io son triste e solo 그러나 나는 외롭고 슬프다
Monti e mare tu non varchi 당신은 산을 넘지도 바다를 건너지도 않고
per tornar 나에게로 오지 않는다
Mia piccina 사랑하는 그대,Fosti tutta la mia vita 당신은 내 인생의 전부인데
Sei fuggita 그러나 당신은 달아나서,
E non torni più 다시는 돌아오지 않고...
Sei fuggita 당신은 달아나서
E non torni più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데..
바리톤 김동규
어느날 홀연이 떠나버린 그 사람
텅빈 가슴엔..그리움, 그리움
이제 곧 제비가 돌아오면
더욱 그리울 님이여..!
바리톤 최현수는
차이콥스키 콩쿠르 성악부문에서
당당히 1등을 했고
바리톤 김동규 역시
부세토 베르디 콩쿠르에서 우승 하고
세계최고의 오페라 극장인 라 스칼라에서
주역 가수로 활동 했었답니다.
4월의 햇살 만큼이나
♬ 아름다운 가곡 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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