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7. 21:02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법보시 - 참 좋은 인연입니다
관세음보살.
아침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이번주 토요일이 초하루 신중기도일이지요.
우리절 대관음사에서는 초하루 기도일에 법보시책으로 회주스님께서 법문을 하십니다.
오늘 그 좋은 인연을 소개하는 글이 올라와 있어 인드라망 회원님들께 올려드립니다.
감로찻집에 강두선 회원님이 올려주신글입니다.
참 좋은 인연입니다.()
작성자 강두선
몇 일 전 오랜만에 책꽂이 정리를 하면서
그동안 집안 여기 저기 흩어져 있던 '법보시'를 한곳에 모아봤습니다.
우편함에 들어있는 '법보시'를 볼때면 한 달이 지나갔음을 느끼곤 하지요.
예전엔 '법보시'를 뜨문 뜨문 받아 본 느낌인데 점점 자주 받는것 같더니
요즘은 매 주 받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법보시'가 주간지로 바뀌었나, 하고 살펴보니 여전히 월간지이군요.^^
한 달이 그렇게 점점 빨리 지나가나 봅니다.
한 권의 얇은 '법보시'가 한 권 두 권 쌓여 어느덧 이렇게 길고 긴 역사가 되어있군요.
달이 바뀌어 새로운 '법보시'가 도착하면 늘 반가운 마음입니다.
얇지만 스님의 법문과 함께 알찬 내용의 편집으로 친근한 정을 느낍니다.
사실, 저는 영남 불교대학에 다닌적이 없습니다.
우리절 관음사에 가 본적도 없습니다.
아니 대구라는 도시를 가 본것이 10여전 전 단 한번 있었을 뿐 입니다.
그러나 '법보시'의 인연으로
다니지도 않은 영남불교대학을 함께 한 느낌이며,
비록 한 달에 한번 이지만 큰 스님의 법문도 함께 듣는 느낌입니다.
발행번호 순으로 늘어놔보니 20권 정도가 빠져있군요.
없는것은 아마 제가 누군가에게 전해줬을겁니다.
어쩌면 그 인연으로 받은이의 마음에 불연이 이어졌을지도 모를 일 이지요.
'법보시' 첫장의 문구처럼,
참 좋은 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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