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경계로 나아가 보자/무불스님

2010. 4. 11. 19:56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제불조사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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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경계로 나아가 보자/무불스님 

 

무심이라,..............!

관심없는 것이, 무심일까...?

무심이란 .능히 모자람이 없고, 소유함을 초월한,... 넉넉함을 말한다.

.........무심은 끝없는 연민,... 더할수 없는 연민을 말한다.

 

산.이 높고 물.이 깊은 심산유곡이,... 무심이다.

무심은 걸림이 없고, 시비가 없는, 자유로움.을 말 한다.

무심은 제압당하지 않은, 철.같고 돌.같음을 말한다.

 

간절한 마음이,........ 초월 한 곳.

.......하는둥, 마는둥, 무관심이 아니다.

수도자의 무심경계. 무심삼매,를 말하는 것이다.

 

사랑.사랑하는 마음에는, 늘 대상이 있기 마련이다.

........대상에는 늘 조건과, 여건이 따르고 ..........

사랑이란 이름속에는, 날카로운 칼날같은 상처가, 숨어 있기 마련이다.

.........너와 나 ..여기에 항상 문제가 따르는 것이다.

무심....무심...무심은,..... 무변 이다.

 

지나치지 않은 관심으로 살아가는 것이 평상심이다.

.....며느리와 아들을 구별 하지 마라 .

.....딸과 사위를 차별 하지마라

저희들 대로 그냥 살게 내벼려 두라...............ㅇ

 

탐욕의 노예가 되면, 살아도 죽은 삶이다.

남을 괴롭게 하고,... 내가 편할리 없다.

남의 재물을 등처서 부를 축적한 사람은,... 송장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다.

 

무심은 성불을 오르는 사다리와 같다.

........보살 .성문. 연각의 자리가 성불의 자리다.

무심은 남의 허물을 용납하는 자리에 오른 사람,...경계이다.

 

무심은 높은 안목을 갖춘사람의 자리다.

..........백천만억 세계를 통과 할 수 있는 사람이 무심 도인이다.

하루에 수천 번 찰나찰나 오가는 번뇌망상이,... 백천만억 세계라 하는 말이다.

오온을 가진, 안이비설 신의.색성향미촉법,에

만가지 천가지 생각이 일어났다 사라지는.걸 말한다.

 

자연스러움이, 우리의 본래심.이다.

탐욕에 물들지 않은 본래의 청정한 내.마음이 무심경계다.

.........돌로만든 부처.쇠.부처 목.부처.흙.부처의 말씀은 ........

무심으로 보고, 무심으로 들어야, 무언의.말.를 들을 수 있다.

 

팔공산 갓바위 부처님은 ....천년이 말이 없다.

오직 정성드리고, ...드리지 않은 사람이,.. 스스로 답할 뿐이다.

........무심은 하늘과 땅하고도 통한다.

 

無....그래서,.... 無.가 화두인지도 모른다.

 

무심하면 지견이 열린다.

자기를 속이지 않음이  무심 지견이다.

지견에 안주 하지 말고 ...나아가고 나아가는 길 ....

그길 .....무심.경계로..나아가 보자.............ㅇ 

 

*   

 

 

 

         진달래꽃 /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 [개벽] 25호(1922. 7) -

 

 

   * 이별 중에도 마음 다칠사 꽃비 뿌리는 . . . 

     사랑을 하더라도 이러한 연인을 사랑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