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色)은 곧 공(空)이다 !!
2010. 5. 3. 20:20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금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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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色)은 곧 공(空)이다 !!
- 베풀 때에도 베푼다는
생각없이 보시(布施)바라밀을 행하라.
- 참다운 보시는 베푼 사람도 없고
베푼 물건도 없고 베풂을 받는 사람도 없다.
- 계율로써 생각을 억제할 때에도 계를 지킨다거나
생각을 억제한다는 관념이 없이
계를 지키는 바라밀을 행하라.
- 본질적으로 허물을 범하고 범하지 않는 것이 없다.
남이 나를 괴롭힐지라도 그것을 참으면서
누가 나를 괴롭힌다는
생각 없이 참는 바라밀을 행하라.
- 괴롭힘에 따라 움직일 마음이라는 것은 본래 없는 것이다.
노력할지라도 노력한다는 생각없이 정진 바라밀을 행하라.
- 노력하거나 게으르다는 것은 본래 없는 것이다.
사유(思惟)할지라도 사유한다는
생각없이 선정(禪定)바라밀을 행하라.
- 선정을 닦거나 안 닦는다는 것은 본래 없는 것이다.
사물에 집착함이 없이 반야(般若)바라밀을 행하라.
- 모든 법의 실체와 현상은 다 잡을 수 없는 것이다.
사리풋타, 모든 것은 얻을 수 없는 것이다.
- 이렇다고도 저렇다고도 할 수 없는
것임을 알아 반야바라밀을 행하라.
- 밝은 지혜를 얻어 번뇌를 없애버리고
불퇴전(不退轉)의 자리에 오르려거든
반야바라밀을 수행해야 한다.
- 이 반야바라밀을 수행하면 그릇된 소견에 빠지지 않고
생각의 번거로움을 돌려 불.법.승.
삼보를 믿고 평안하게 될 것이다.
- 이것은 모든 사람을 부모와 형제처럼 화목하게 만든다.
어떤 사람이 반야바라밀을 수행할 때에는
천신들도 이 일을 기뻐하면서
그가 음욕에서 떠나 처음부터 끝까지
청정행을 쌓도록 마음속으로 빌어 준다.
- 음욕은 불과 같아 몸을 태우고
더러운 것이므로 자기와 남을 더럽힌다.
- 원수와 같이 틈을 노리며, 마른 풀에 붙은
불길과 같아 삽시간에 모든 것을 태워 버린다.
음욕은 또 쓴 과일과 같고 날이 선 칼과 같으며,
마술사 같고 어둠 속의 함정 같으며, 겉으로만
친절한 척하는 적과 같다.
- 이 반야바라밀을 수행할 때에는 반야바라밀을
보지도 말고 그 이름도 생각하지 말며,
행하고 행하지 않는 차별도 두지 말라.
- 색(色)은 그 본성이 공(空)하기 때문에
공은 곧 색이 되는 것이다.
- 원래 색의 자성은 공이다. 자성이 공에 의하지 않고
가설로 그것을 색이라 이름한 것이다.
이런 경우 공은 색과 다르다.
- 그러나 색은 공을 떠나 존재하지 않고
공은 색을 떠나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색이 즉 공이고 공이 즉 색일 수 있는 것이다.
- 보리와 중생과 보살이라는 것도 다 그 이름뿐이다.
그 자성은 생도 없고 멸도 없으며
더러운 것도 없고 깨끗한 것도 없다.
이와 같이 알고 반야바라밀을 수행할 때에는
생도 멸도 보지 말며 더러움도 깨끗함도 보지 말라.
- 세상에서는 가설로 이름 붙인 것을
그 이름에 얽매어 망상 분별을 일으키고
말을 일으키고 집착을 일으킨다.
- 나라거나 남이라거나 다 그 실체가 없는 이름뿐인
공인데 거기에 어찌 집착할 것인가.
- 사리풋타,
이 반야바라밀을 수행하여 모든
번뇌를 떠나고 바른 깨달음을 열어
한량없는 중생들을 깨우쳐주리라고
원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
- 공(空) 무상(無相) 무원(無願)의 법을
따라 모든 것에서 뛰어나고
다시는 물러서지 않는 자리를 얻어 모든
중생을 위한 참다운 복밭이 되어야 한다.
- 온갖 착한 일은 이 사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나타나고, 그 착한 일로 말미암아 세상은 평화롭고
도에는 깨달음이 있는 것이다."
- - 金剛經(금강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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