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숙각(一宿覺) 화상
2010. 5. 13. 19:28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제불조사스님
728x90
일숙각(一宿覺) 화상
자는 도명(道明)이며, 속성은 대씨(戴氏)이며, 온주(溫州)의 영가현(永嘉縣) 사람이다. 그의 평생의 공업(功業)은 사람들이 헤아릴 수 없는 것이었다. 있어 두 사람의 시봉을 하니, 온 절과 마을 사람들이 모두 그를 비방하였다. 더욱 사람들의 비방을 받았으나 그는 전혀 그러한 눈치를 채지 못했다. 나이는 60 여 세였다. 이들 오누이가 발[簾] 밖으로 그 노숙(老宿)을 보자 누이가 말했다. 그 스님의 간절한 청에 못 이겨 허락하였다. 노숙이 방으로 들어오자, 여인이 나와 맞으면서 말했다. 이야기를 나누던 끝에 노숙은 그 스님의 기상이 다른 사람들과 다름을 느끼고, 또 그 누이도 대장부의 기개가 있음을 느껴 그 스님에게 권했다. 스승의 인가를 얻지 못했구나. 과거의 부처님들도 성인과 성인이 서로 전하시고 부처와 부처가 서로 인가하였으니 석가여래께서도 연등불의 수기(授記)를 받으셨다. 혜능(慧能) 선사이시다. 그리로 가서 예배하고 스승으로 섬기라." 함께 지읍시다. 사형은 마음놓고 떠나기만 하시고 누님은 걱정을 마시오. 나도 성격이 효순합니다. 그저 여기까지 불러다 주기나 하시오." 데려다 주어 안배를 마치고는 떠나 버렸다. 그 때 그 스님의 나이는 31세였다. 걷고 걸어 시흥현(始興縣) 조계산(曹溪山)에 이르니, 때마침 대사가 상당하여 있었다. 석장을 들고 올라가 선상을 세 번 돌고는 우뚝 서 있으니, 6조가 물었다. 행과 행이 이지러짐이 없어야 사문이라 하는데, 대덕은 어디서 왔기에 도도히 아만(我慢)을 부리는가?" 본디 빠르지 않은 도리를 터득 하지 않는가?" 이 때 천여 명의 대중이 모두 깜짝 놀랐다. 선사(영가)는 다시 동랑(東廊)으로 가서 석장을 걸어 놓고 위의를 갖추어 상당하여 정중히 절하고 잠자코 눈을 들어 두 눈이 마주치게 하고는 바로 나가, 곧장 승당(僧堂)으로 가서 대중을 찾아뵙고는 다시 올라와서 조사께 하직을 고하니, 조사가 말했다. 그가 열 걸음쯤 걸어나와 석장을 세 차례 구르고 말했다. 사람이라 하였다. 그에게 다녀간 이가 무수하며, 공양한 이가 하나 둘이 아니었다.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뿌리를 내립니다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뿌리를 내립니다 세상의 시인들이 사랑이라는 낱말 하나로 수많은 시를 쓰듯이.. 어느 날, 공중에서 떨어지는빗방울처럼 아득해질 때 당신이 먼저 그 빗방울이 스며들 수 있는 마른 땅이 된다면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뿌리 내리는 나사(螺絲)말처럼어디서든 길을 낼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십시오. 보물섬 지도보다 더 빛나는삶의 지도를 가질 것입니다.세월이 흐를수록 당신이 있어세상은 정말 살만 하다고 가끔은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아름다운 날이 올 것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그래요 사랑은 꽃처럼 늘 아름답기만 하지는 않아요. 살아가면서 힘든 일이 더 많지요 그럴 때 마다 서로 처음 마주했던 눈빛으로 어둔 그늘을 밝혀주며 사는 거예요 그래야 흐르는 물에도 뿌리를 내리며 자라납니다. |
'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 > 제불조사스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두화상 2 (0) | 2010.05.16 |
---|---|
석두(石頭) 화상 1 (0) | 2010.05.14 |
맑은 거울은 언제나 덧붙이지도 빼지도 않는다/숭산 스님 (0) | 2010.05.12 |
불행에서 벗어나는 길/광덕스님 (0) | 2010.05.11 |
대도무문(大道無門)/청화스님 (0) | 2010.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