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심(心)자 하나 당신은 부처님

2010. 6. 2. 19:15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제불조사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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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암스님 법어
 

팔만대장경을 둘둘 말아서 하나로 줄여 놓으면
마음 심(心)자 하나 입니다.
마음을 깨쳐 중생을 제도 하자는 것 외에 다른 것이 없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방편이고 외도법(外道法)일 뿐입니다.
누구나 내 본심을 모르니 시비와 갈등이 생기는 것입니다.

마음이라는 보물이 나한테 있습니다.
내 마음을 잘 쓰면 하느님도 되고,대통령도 되고,
부처님도 되고,도인도 되고,
몸뚱이 한테서는 하나도 아무것이 생길 수 없습니다..

우리의 원수는 분별심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선심(善心)을 착한 마음이라고 하지만
진정한 선심이란 착한 마음을 버릴 때 비로소 있는 것입니다.
착한 마음도 나쁜 마음도 둘다 버려야 극락에 갈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수지 맞는 일 중의 하나가
공부하다 죽는 일인데 목숨 내놓고 정진하다 보면
"견성이 가까워오고 죽음은 멀어집니다."

도시에서 살거나 산에 들어가는 것을 문제로 삼지 마십시오.
공부는 아무 때라도 할 수 있는 것이니까.
공부 하려는 마음이 있으면 어디서나 못하겠습니까.

세상에서 겪게 되는 난관이나 재앙은 불행이 아니라 큰 선물입니다.
실패가 주먹만 하면 성공이 주먹만 하고
실패가 태산만하면 태산만한 설공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위인들은 모두 죽을 자리에서 살아난 경험을
등불 삼아 큰 성공을 이룬 분들입니다."

불법이란 먼 데, 또 바깥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을 근본으로 삼기 때문에
대도무문(大道無門)이라고 하는 것이나
도(道) 아닌 것이 없기 때문에
문이 있다거나 없다고도 할 수 없습니다.

인간은 다 죽습니다.
죽음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잠시라도 잊지 말고
내마음을 지키고 내마음을 닦을 때
내가 성인이 되는 것입니다.

부처가 아닌 것이 없듯이 화두 아닌 것이 없습니다.

 

불교 T.V 무상사 무비스님의 법화경 산림

2009 10 14 28 - 1 중에서 한토막 퍼옴

 

 

 

상불경보살(常不輕菩薩)

 

이 분은 경전을 읽는 것도 아니요 무슨 기도를 하는 것도 아니요

참선을 하는 것도 아니요 무슨 염불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모든 사람이 부처님으로 자기 눈에 비치니까

부처님께 예배하다가 보니까 경전 읽을 시간도 없는 거야.

 

참선할 시간도 없고 기도할 시간도 없어.

이런 표현도 이 속에 ~! 정말 깊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그 무엇보다도 우선 하는 일은

사람을 존중하고 사람의 진정한 가치에 눈을 뜨고

예배하고 존중하고 공경하고 보살피고 하는 그 일이다, 하는 것입니다.

 

무엇 보다 우선 하는 일이, 사람을 부처님으로 받들어 섬기는 그 일’이다.

 그래서 이제 멀리서 사부대중을 보더라도 또 일부러 거기에 쫒아 가가지고

또 예배하면서 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부처님이 저 만치 있다 하면

우리가 가만히 여기 앉아서 뭐 자기 볼 일 보겠습니까?

아니죠! 쫒아 가겠죠. 부리나케 달려가서 예배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나는 그대들을 깊이 공경하고 감히 가벼이 여기거나

업신여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대들은 모두 보살의 도를 행하여

마땅히 성불(成佛)할 것이기 때문이니라.’ 하였다.

 

당신은 부처님’ 한 마디로 요약하면

‘당신은 부처님', ‘그대들은 마땅히 성불하리라!

‘당신은 부처님’‘당신은 부처님’!

 

아 우리가 이것이 참 마음에서 얼른 우러나지 않고

또 몸으로 쉽게 실천하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이것 밖에 달리 다른 답이 없습니다.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내용이 뭐겠습니까?

우리 인간들을 모두 행복하게 하자는 것이고

행복하게 하려면 어떻게? 지혜의 눈이 있어야 된다.

 

지혜의 눈은 뭘 하자고 하는 것인가?

사람의 지극히 고귀한 가치에 눈을 뜨자고 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지극한 고귀한 가치란 바로 ‘부처님’이라고 하는

그 한 마디로 요약할 수가 있습니다.

그 말뜻에는 많은 뜻이 포함되어 있죠.

 

그러기 때문에 사람을 부처님으로 볼 수 있는 그런 안목은

곧 지혜입니다. 그것이 지혜예요.

 

(생략...)

 

몸을 낮추니 세상이 아름답다 이른 새벽 몸을 낮추어 렌즈를 통해 몸을 낮추어 보니 세상이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카메라의 앵글뿐 아니라 세부적인 내용까지 달라집니다. 세상의 아름다움을 찾는 일이 삶의 몫이라면 자신에게 무릎을 꿇어야 됩니다. 몸을 낮추는 일은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가는 낮은 문입니다 몸을 낮추니 작고 하찮아 눈에 띄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섬세한 색과 그 빛에 마음이 열리고 사랑이 생깁니다. 헨리 밀러는 가녀린 풀잎같이 미약한 것이라도 주목을 받는 순간 그것은 신비롭고 경이로운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하나의 우주가 된다고 합니다. 이슬을 필름에 담으며 풀잎같이 미약한 우리를 위하여 한없이 낮아지신 당신의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새벽마다 맺히는 수많은 이슬방울의 영롱함도 몸을 낮추어야만 볼 수 있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