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2010. 6. 14. 18:27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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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月穿潭底水無痕


대나무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먼지하나 일지 않고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물에는 흔적 하나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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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 순간 경계에 임하면서  

대나무 그림자처럼,

달빛처럼

아가처럼 . . .

흔적을 남기지 말아야 합니다.

흔적은 바로 번뇌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은 두번째 화살은 맞지 않는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