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29. 18:38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염불 불보살 이야기
『보적경(寶積經)』참회품(懺悔品)에서.
“부처님께서 사리불에게 말씀하셨다.
'탐욕으로 인해 범한 자는 과오가 미세하여 버리고 여의기 어렵고, 성냄으로 인해 범한 자는 과오가 굵직하고 무거워서 버리고 여의기 쉬우며, 어리석음으로 인해 범한 자는 과오가 깊고 무거워서 다시 버리고 여의기 어렵다.
왜냐 하면 탐욕의 결박은 능히 제유(諸有)의 종자가 되어 생사를 넝쿨처럼 뻗어나가 끊이지 않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니, 이런 뜻 때문에 미세해서 끊기 어려운 것이다. 성냄으로 인해 범한 자는 악취(惡趣)에 떨어져도 조속히 없앨 수 있으며, 어리석음으로 인해 범한 자는 반드시 여덟 가지 대지옥 가운데 떨어져서 해탈하기가 어렵다.
또 사리불이여, 만약 어떤 보살이 바라이죄(波羅夷罪)를 범했으면 마땅히 청정한 비구 열 명 앞에서 꾸밈없는 솔직한 마음으로 정중하게 참회해야 하며, 승잔(僧殘)을 범한 자는 청정한 승려 다섯 명 앞에서 정중하게 참회해야 하며, 만약 여인에 대한 오염된 마음으로 접촉하고 나아가 서로 돌아보면서 애착을 일으킨다면, 마땅히 한두 명의 청정한 승려 앞에서 참회해야 한다. 만약 5무간죄(無間罪)와 바라이죄를 범하거나 승잔(僧殘)의 계율을 범하거나 탑을 범하거나 승려를 범하거나 나아가 나머지 죄를 범한다면, 마땅히 서른다섯 분의 부처님 앞에서 밤낮으로 홀로 있으면서 정중하게 참회해야 하되, 마땅히 스스로 이렇게 칭해야 한다.
'나 아무개(나그네 정 선달)는 부처님께 귀의하고 법에 귀의하고 승가에게 귀의합니다.
석가모니불께 귀의합니다. 금강불괴불(金剛不壞佛)께 귀의합니다.
보광불(寶光佛)께 귀의합니다. 용존왕불(龍尊王佛)께 귀의합니다.
정진군불(精進軍佛)께 귀의합니다. 정진희불(精進喜佛)께 귀의합니다.
보화불(寶火佛)께 귀의합니다. 보월광불(寶月光佛)께 귀의합니다.
현무우불(現無愚佛)께 귀의합니다. 보월불(寶月佛)께 귀의합니다.
무구불(無垢佛)께 귀의합니다. 이구불(離垢佛)께 귀의합니다.
용시불(勇施佛)께 귀의합니다. 청정불(淸淨佛)께 귀의합니다.
청정시불(淸淨施佛)께 귀의합니다. 사류나불(娑留那佛)께 귀의합니다.
수천불(水天佛)께 귀의합니다. 견덕불(堅德佛)께 귀의합니다.
전단공덕불(旃檀功德佛)께 귀의합니다. 무량국광불(無量掬光佛)께 귀의합니다.
광덕불(光德佛)께 귀의합니다. 무우덕불(無憂德佛)께 귀의합니다.
나라연불(那羅延佛)께 귀의합니다. 공덕화불(功德華佛)께 귀의합니다.
연화광유희신통불(蓮華光遊戱神通佛)께 귀의합니다.
재공덕불(財功德佛)께 귀의합니다. 덕념불(德念佛)께 귀의합니다.
선명칭공덕불(善名稱功德佛)께 귀의합니다. 홍염당왕불(紅焰幢王佛)께 귀의합니다.
선유보공덕불(善遊步功德佛)께 귀의합니다. 투전승불(鬪戰勝佛)께 귀의합니다.
선유보불(善遊步佛)께 귀의합니다. 주잡장엄공덕불(周匝莊嚴功德佛)께 귀의합니다.
보화유보불(寶華遊步佛)께 귀의합니다.
보련엽선주사라수왕불(寶蓮葉善住娑羅樹王佛)께 귀의합니다.
이와 같이 일체 세계의 모든 불세존(佛世尊)께서는 항상 세간에 머무시며, 이 모든 세존께서는 마땅히 자비로 나를 생각하십니다. 가령 나의 금생에서든 나의 전생에서든 무시이래로 생사를 거치면서 지은 온갖 죄로서, 스스로 지었든 혹은 남으로 하여금 짓도록 하고 지은 걸 보고 기뻐하였든, 혹은 탑이나 승려나 사방(四方)의 승가 물건을 스스로 취했든, 혹은 남으로 하여금 취하게 하고 그 취한 걸 보고 기뻐하였든, 오무간죄를 스스로 지었든 혹은 남으로 하여금 짓도록 하고 지은 걸 보고 기뻐하였든, 열 가지 착하지 못한 도[十不善道]를 스스로 지었든 혹은 남으로 하여금 짓도록 하고 지은 걸 보고 기뻐하든, 지은 바 죄의 장애를 덮어 감추었든 덮어 감추지 않았든, 마땅히 지옥·아귀·축생과 나머지 모든 악취(惡趣)와 변두리 지역과 하천(下賤)한 신분이나 미려차(彌戾車) 등과 같은 처소에 떨어져야 할 범한 죄의 장애를 이제 모두 참회하오니, 모든 불세존께서는 반드시 나를 증지(證知)하소서.'
다시 이렇게 말 합니다
'가령 나의 금생에서든 다른 생에서든 일찍이 보시를 행하거나 혹은 청정한 계율을 지키거나 나아가 축생에게 한 그릇의 음식을 주거나 혹은 청정한 행을 닦아 소유한 선근(善根)이나 중생을 성취시켜 소유한 선근이나 보리를 수행하여 소유한 선근이나 아울러 무상지(無上智)로 소유한 선근 등 일체를 모아서 수량을 계산하여 모두 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로 회향합니다. 마치 과거·현재·미래의 모든 부처님께서 지은 바를 회향하듯이 나 역시 이렇게 회향합니다.'
그리고 게송으로 설합니다.
온갖 죄를 모두 참회하고
모든 복을 다 기뻐합니다.
나아가 부처님의 공덕에 청하옵나니
부디 무상(無上)의 지혜를 이루게 하소서.
과거·현재·미래의 부처님께선
중생 중에서 가장 뛰어나시니
그 한량없는 공덕의 바다에
제가 이제 귀명(歸命)하여 예배드립니다.”
정지용 생가
지난 6월 2일 일찌감치 지방선거를 마치고 딸아이와 서방님 차를 타고 정지용 문학관으로 향했습니다
울산에서 거기까지는 세시간이 걸렸고 문학관 옆에 생가가 있었습니다
딸아이 리포트가 오늘 완성하여 이제사 사진을 올립니다
생가는 초가 두채로 되어 있었고 여러방향에서 사진을 찍고,방속까지 세세하게 찍어보았습니다
삼학수님이 올린 사진
나그네 정 선달(무심지덕)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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