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가 용이 되어 뼈를 바꾸어도 그 비늘은 고치지 못하고, 범부가 마음을 돌이켜 부처가 되어도 얼굴은 고칠 수 없다고 하였다. 밝지 못한 그대로 성품이 곧 불성(佛性)이요, 허망한 이 몸뚱이 이대로가 법신(法身)이다.
이 도리는 매우 가까운 데 있는데, 눈을 열면 경계를 보는데 집착하고 눈을 감으면 스스로 현전처(現前處)를 이룬다.
"어떤 것이 부처입니까?"
"네가 부처다."
이렇게 명백하게 지도하여 번거롭게 인용하지 않으니, 이 모든 것이 범부를 성인이 되게 하는 지름길이다.
옛사람이 이와 같이 입이 아프도록 정성스럽게 일러주고, 마음의 간절하기가 노파심 같으니, 외우고 익혀 반조하고 참구하며 선각자에게 널리 묻고 결택하여 깨닫는 이치로 회포를 삼아 자세히 탁마하면 도를 이룰 것이다. 어떤 사람이 분(分)이 없을 것인가. 현명하거나 어리석거나 귀천과 남녀노소 모두 성불할 수 있는 분이 있다.
슬프다! 머리 깍고 먹물 옷 입은 것은 무엇을 하려 함인가?
눈이 빛에 끄달리면 아귀의 몸을 받고, 귀가 소리를 쫓으면 아비지옥에 들어가며, 빛과 소리에 취해 떨어지면 독을 넣은 술에 침몰되어 망상의 함정 속에 빠져 혼미하여 깨어나지 못한다. 오늘도 이러하고 내일도 이러하다가 섣달 그믐날이 닥치면 머리와 이마가 터지는 듯하고 간장이 잘라지는 듯 손과 발을 잡아빼는 듯할 때 그 슬프고 두려움은 끓는 물에 떨어진 게와 같고, 그 아픔을 참는 것은 거북의 가죽을 산채로 벗기는 것 같다.
정신은 혼미하여 내가 천상으로 가는지 지옥으로 가는지 상상하여 헤아릴 수 없으니 슬프고 애석하다!
행복한 사람 불행한 사람
고난속에서도 희망을 가진 사람은 행복의 주인공이 되고.
고난에 굴복하고 희망을 품지 못하는 사람은 비극의 주인공이 됩니다.
하루를 좋은 날로 만들려는 사람은 행복의 창조자가 되고
"나중에"라고 미루며 시간을 놓치는 사람은 불행의 하수인이 됩니다.
힘들 때 손 잡아주는 친구가 있다면 여러분은 이미 행복의 당선자이고,
그런 친구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미 행복 낙선자 입니다.
사람에는 기쁨도 슬픔도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행복하고
슬픔의 순간만들 기억하는 사람은 불행합니다.
작은 집에 살아도 잠잘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고
작아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남의 마음까지 헤아려 주는 사람은 이미 행복하고
상대가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 것만 섭섭한 사람은 이미 불행합니다.
미운 사람이 많을수록 행복은 반비례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많을 수록 행복은 정비례합니다.
"우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연합군이고
"너는 너, 나는 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불행의 독불장군입니다.
용서할 줄 아는 사람은 행복하지만,
미움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은 불행합니다
작은 것에 감사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고
"누구는 저렇게 사는데 나는"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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