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 있어서 진리와 수행의 세계/지운스님

2011. 3. 26. 12:42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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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 있어서 진리와 수행의 세계/지운스님


1 머릿말

 

진리가 삶과 죽음의 고(苦)를 해결해 주지 못한다면

그것은 진리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고(苦)를 해결해 주는 진리라면 그 진리가 수행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진리에로 들어갈 수 있는 문(門) 자체가 되며,
진리가 실제로 그 문으로 들어가는 수단이 되지 않는다면
그 진리는 우리를 자유롭게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진리 밖에 있지 않기 때문이며
진리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진리는 우리와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 되기 때문에
진리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진리가 수행이 될 때는 삶과 죽음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수단이 됩니다.

수행이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
자기가 자기를 알아가는 것
자기가 자신을 사랑하는 것

자기의 고통을 자기가 없애는 것
자기의 잘못을 자신이 용서하는 것

내가 나를 깨우는 것
자기가 자기를 구원하는 것

이것은 안에서 일어나는 혁명으로
바깥 경계에 전혀 동요되지 않으니 진리에로 돌아가며
진리자체인 지혜가 되어 세간의 고통을 구제하여 평안을 구현합니다.

 

 

2. 진리

1) 진리의 여러 가지 다른 이름

세계적인 종교들은 크게 두 범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창조주의 존재를 주장하는 유신론적 종교들과
창조주를 부정하는 무신론적 종교들이 있습니다.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 힌두교 등이 유신론의 예이겠지요.
불교, 자이나교, 고대 인도의 상카파 등이 무신론의 예입니다.

무신론적 종교들도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영원하고 불변하고 불멸하는 하나의 영혼인
아트만(atman)의 존재를 인정하는 종교와 부정하는 종교로 나뉩니다.
불교는 아트만의 존재를 부정하고 무아를 이야기 합니다.
무아(無我)는 공(空)입니다.
특히 공은 어떤 사물 안에도 절대적이고 독립적인 실재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불교의 독특한 개념입니다.1)
즉 연기법(緣起法)법의 다른 이름이 공(空)입니다.  

불교에서의 진리라고 함은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연기법입니다.
연기법은 모든 존재는 상호의존해 있다는 것이며,
나란 생명은 다른 생명에 의해 존재함을 말합니다.
이 연기법의 다른 이름으로 인연, 무상·고(苦)·무아의 삼법인,
공, 중도, 법계, 여래장, 진제, 진여, 일심,
선가(禪家)에서는 한 물건, 주인공, 화두 등이 있습니다.

이 진리의 특성은 『대승기신론』에 의하면
인식할 수 없고 이름을 붙일 수 없습니다.
억지로 진여(眞如)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용어는 이치를 추구하거나 의미부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선가에서 쓰는 단어 중에 화두(話頭)라는 용어는
말과 생각 이전의 자리를 지시할 뿐입니다.
경론(經論)에서 쓰는 진리의 말에는 이치의 길과 말길이 붙을 수 있지만
화두라는 말은 그 어떤 것도 용납이 되지 않는
진리의 본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본래 모습을 보거나 생각할 수 없어서
참구하는 방법으로 택한 것이 간화선입니다.    

 

 

 

 

참으로 소중하기에 조금씩 놓아주기..!!

 

 

 

 

 
우리는 대부분 가족들 앞에서
 
너무 쉽게 화를 낸다.


남들 앞에서는 침 한번 꿀꺽 삼키고

참을수도 있는 문제를 가족이라는 이유로

못 참아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서로 허물없다는 이유 때문에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되는 편한 관계라는 핑계로 발가벗은
 
감정을 폭발시키는 경우가 얼마나 흔한가..??


하지만 그 어떤 경우라도 뜨거운

불은 화살을 남기게 마련이다.


불을 지른 쪽은 멀쩡할수 있지만

불길에 휩싸인 쪽은 크건 작건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불길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입은

화상이야 말로 오래오래 흉한 자국으로 남는다.


내 곁에 가까이 있어서 나 때문에
 
가장 다치기 쉬운 사람들 나는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화상 자국을 가족들에게
 
남겨왔던가..?


우리는 가장 가까운 이에게 함께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랑하는이의 가슴에

남긴 그 많은 상처들을 이제는
 
보듬어 줄 때인것 같습니다.


나로 인해 상처를 주기보다는

나로 인해 기쁨을 줄수 있고


나로 인해 모든이가

행복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는 다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소중하기에 조금씩
 
놓아 주어야겠습니다.

 

 



좋은글 중에서..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면

자기 몸 옆에 두려고 하지 말고

자기 마음 옆에 두려고 하세요

 
 
자기 몸 옆에 둔 사람은

떠나면 그만이고 쉽게 떠날 사람이죠.


하지만 자기 마음 옆에 둔 사람이라면

떠나는 것이 아니라 멀리 떨어져 있을 뿐이며

평생 떠나지 않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자기 마음 옆에 둔 사람이

평생 있을거라는 당연한 생각은 하지마세요

 
 
뭐든지 꾸준한 노력과 관심 없이는

오래 가질 못하는 법이니까요.


아름답고 소중한 꽃을 보기 위해서는

땅과 씨앗의 첫 만남으로 시작하지요


하지만 아름다운 꽃이 피었다하여

내 옆에서 평생 아름다운 꽃으로

존재할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면 늘 배려해주는
 
마음을 가지는게 어떨까요..

 
 
시간의 흐름속에 잊혀지지 않는

소중한 사람으로 남지 않겠습니까?


하룻길이 소중한 시간들로
 
가득 담겨지시길 바라며..
 
 
 
 
─▬붐비는 토지사랑 박상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