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견을 열고 살라/무불스님

2011. 4. 2. 11:05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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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견을 열고 살라/무불스님

 

 

부처님의 "지견"을 배우자.

각양각색의 삶을 살아 가지만 결론은."만법귀일 일귀하처"라 하셨다.

 

제왕 재벌 유명인 무명인 생노병사 우비고뇌의 인생이 같다.

동서고금이 그러하고 만유법계가 그러하다.

 

행복과 불행 슬픔과 기쁨.영광과 좌절 고난과 역경. 업연(業緣)의 길에

울고 웃으며 희희락락 함이 우리들의 삶의 군상이지 않은가?

 

재왕. 재벌 .정치인. 변호사. 판사. 의사. 사장 .이름만 다를 뿐 다 같은 사람이다.

업종과 직업에 따라 .우리는 어리석게도 편견을 가지고 사람을 차별한다.

 

부처님의 지견은 똥푸는 사람도 부처의 어머니로 모시는 자비심이다.

직업에 천하고, 귀하고 돈이 많고 적고를 평가해 사람을 대하면,

바른 불교 공부가 아니다.

사장이나 종업원이란 이름만 다를 뿐 !

우리는 저마다 삶이란 순고한 가치를 가지고 살아가는 똑같은 인간이란 사실이다.

 

부처님의 지견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는데 있다.

인간이 불성을 지닌, 부처의 자성을 똑 같이 갖춘 사람이 

부처라는 사실의 깨침의 가르침이다

사람이 사람을 죽이고 멸시하며, 종으로 취급하여 부린다면 그보다 큰 죄악은  없다.

 

남을 존중하는 일보다 더 존귀한 가치는 없다.

올바른 공부는 상대를 부처님처럼 섬기며 모시려는 마음이다.

무한히 존재하는 도리 그것이 "지견"을 여는 공부다.

 

주어도 모자람이 없고, 아무리 써도 모자람이 없는 것이 마음이다.

넓고 깊고 높아서, 어디 어느 곳에서나  막힘이나 걸림이 없는 것이 

또한 마음이며 불성이다.

 

실지.실견.

갖추어진 본성을 보는.지혜의 안목. 상대하는 모든 사람이나,

물질문제와 여건 조건을 불성(佛性).으로 알고 보고 대하라.

 

인연으로 만난 가족.부모.부부.형제 자매 직장 국가에.

나누어 가지는 마음의 꽃비를(보리심) 뿌려라. 

더불어 존재하는 행복의 가치, 자비와 보리가 '실지실견"이다.

 

인생이란 흘러가는 물이다.

콸콸 졸졸 소리만 다를뿐! 흘러가는 곳은 똑 같은 바다이다.

 

 

 

 

 

 

 

너 때문에

 

 

살다보면, 가끔 "너 때문이다" 라는 말을 합니다.
너 때문이다!
어떤 원망이 묻어있는 말로 들리기도 합니다.

조심조심 생의 징검다리를 건너는데,
어느 한 순간, "너"가 보입니다.
"첨벙!" 캄캄한 하늘에 빠집니다.
앞을 헤아릴 수 없는 안개 같은 늪속으로 빨려들어갑니다.

마음의 헛디딤, 그건 너 때문이 아닌, 나 때문인데..
아니, "너"가 있음으로 인한, 나의 아름다운 헛디딤,

"너" 라는 존재가
사람이 되었든, 일이 되었든, 물질이 되었든,
그 무엇이 되었든...

"너" 때문에...내 삶이 아프고 외롭고 힘들지만,
"너" 때문에...내 삶이 기쁨과 소망이 되기도 하고,
"너" 때문에...내 삶이 온유와 인내와 절제를 얻는데,
"너" 때문에...내 삶이 유익하고, 보람을 찾기도 하는데..

"너 때문이다" 라고 쉴새없이
누군가를 향하여 마음 아픈 원망 하실래요?
그러나, 오늘은 이런
'행복한 원망'을 해 보시지 않으실래요?

"네 덕분이야!"

 

 

- 아름다운 편지중에서

 

 

♬배경음악:Lost In Paradise / David La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