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 단 한번의 비할 바 없는 공양 / 삶은 환(幻)타지다

2011. 4. 4. 17:34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당신이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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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전에서 찾아낸 행복한 인생 이야기’를 듣는 시간

                               울림이 있는 유쾌한 배움의 시간’

                                   불교TV방송시간:수(14:30) / 일(22:00, 23:00)

 

 

 

 

피소드          단 한번의 비할 바 없는 공양

  episode 2  

 

 

사실은 모든 부처님 생애에 있어서 단 한번의 비할 바 없는 큰 공양이 있다 그래요. 근데 바로 그 단 한번. 부처님의 생애에 단 한번 있는 비할 바 없는 큰 공양. 이것을 바로 말리까 부인이 기획을 했죠. 허허허~ 단 한번 있는 큰 공양인데.

 

하루는 빠세나디 왕이 부처님께 공양을 올렸어요. 그러면서, 아주 근사한 공양을 올리면서, 그 시민들에게 “내가 공양을 부처님한테 이렇게 크게 올릴 테니, 와서 구경해라.”이러구 아주 뻑적지근하게 올렸죠. 그랬더니 시민들이 와서 보고, 시민 연합을 결성해 가지고, “내일은 우리 시민연합에서 공양을 올리겠습니다. 와서 보십시오.” 갔더니, 아, 자기가 올린 거 보다 더 잘 올린 거예요. 허허~ 그래서 그 다음날, “그럼 내가 또 그 다음날은 더 크게 한번 올린다.” 그래서 올렸더니, 그 다음 날 또 시민들이 그거보다 더 잘 올린 거예요. 왜냐하면 시민들은 또 연합이니까.

 

그래서 하루는 임금이 와서 고민에 싸인 거예요. ‘야, 이거 내가 그래도 명색이 국왕인데, 시민들보다 못해서야 되겠나?’하고 고민에 휩싸여 있을 때 말리까 왕비가 와서 보고, “왜 고민하십니까?” 해결사. 하하~ “여차저차해서 내가 고민한다.”이랬더니, “하~ 그런 일이라면 걱정을 마십시오. 제가 묘안을 일러드리겠습니다.” “무슨 방법이냐?”했더니, “임금님께서는 흰 코끼리 5백 마리를 동원해서 5백 명의 스님들을 초빙해 가지고, 흰 코끼리 5백 마리가 하얀 일산을 코로 들게 만들고, 그 옆에는 또 크샤트리아 계급의 소녀들이 각각 옆에 서서 부채질을 하게하고, 그런 식의 공양을 하십시오. 그러면 시민들은 코끼리도 없고, 또 5백 명의 그런 크샤트리아 계급의 소녀를 동원할 수도 없고.” 그러기 때문에, 그전까지의 공양은 먹을 것만 가지고 경쟁을 한 거죠. 근데 이것은 갖가지 그런, 여러 가지 그런 코끼리, 흰 일산, 소녀, 이런 걸로 공양 경쟁을 할 수가 없다는 거죠. 그 말을 듣고 이 왕이 그걸 받아들여서 그렇게 공양을 진짜 합니다.

 

그래 가지고 엄청난 동원을 해가지고 공양을 하는데, 보통 부처님께서는 공양청을 가서 공양을 받고 나면은 그냥 가시는 게 아니고, 그거에 상응하는 법문을 해주시고 가세요. 그런데 그날따라 그냥 간단하게 게송 한마디만 하고 가버리시는 거예요.

 

그래서 이 임금이 ‘아, 내가 무슨 공양 하는데 실수라도 했나?’왜, 오늘은 정말 최고의 공양을 했기 때문에 아~주 뭐 법문이 딴 때에 비해서 훨씬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으리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냥 간단하게 게송 한마디만 하고 가셔 가지고, 그거를 궁금하게 여겨서 기원정사까지 쫓아왔습니다.

 

그래 가지고 부처님께 인사를 드리고, 여쭈어봤죠. “부처님, 오늘은 어째서 법문을 그냥 간단하게 게송 한마디만 하고 가셨습니까?” 그래서 부처님께서 말씀을 하셨어요. “오늘 임금께서 그렇게 비할 바 없는 큰 공양을 했는데, 그 공양하는 모습을 보고 대신이 둘이 있었는데, 신하가. 깔라라고 하는 대신과 준하라고 하는 대신이 있었어요. 두 대신이 상반된 생각을 했다. 깔라라는 대신은 어떤 생각을 했냐면은 ‘아이고, 우리 임금님이 이런 엄청난 낭비를 하고 있구나.’하하하하~ ‘쓸데없이 돈을 왜 이런 데다 쓸까?’하고 그 공양에 대해서 불만을 품었다는 거예요.

 

그거와 반대로 준하라는 대신은 ‘야~ 이렇게 임금님께서 큰~ 공덕을 지으셨으니까 이 임금님께서 지은 공덕은 우리 신하들에게까지, 또 온 국민에게까지 다 미치겠구나. 정말 참 잘하는 일이다.’ 하고 마음속으로 찬탄을 하고 있었던 거예요.

 

부처님께서는 타심통이 열렸기 때문에 마음을 다 읽어요. 그러고 마음을 다 읽었기 때문에, “만약에 그런 자리에서 내가 이 공양 공덕에 대한 찬탄을 하고 법문을 길게 하면은” 그 깔라라고 하는 그 대신은 계~속 불만이 더 커지겠죠. “불만이 점점 커져서 마침내 악도에 떨어질 것이다. 그래서 내가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간단하게 한마디만 하고 왔노라.”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그 말을 듣고 빠세나디왕이 실제로 궁전으로 돌아와서 묻습니다. 깔라에게. “그대가 그런 공양에 대해서 불만을 품었다는데 그게 사실인가?” “사실입니다. 그것은 너무 낭비가 아닌가 하고 생각 했습니다.” 이렇게 했다는 거예요. 그러자 이 임금이 “아, 니 돈 가지고 공양 한 것도 아니고, 내가 내 돈 가지고, 또 왕비의 조언에 의해서 이렇게 기쁜 마음에 이렇게 했는데, 니가 왜 그걸 가지고 불만을 품느냐? 당장 너는 우리 왕국에서 떠나거라.” 하고 추방을 당했어요. 그 다음에 준하라는 대신을 또 불러서 물어봤죠. “니가 이런 마음을 가졌다는데 사실이냐?” 그랬더니 역시, “사실입니다.” “그러면은 너는 앞으로 일주일동안 나를 대신해서 다른 신하들과 함께 부처님과 승단에 공양을 올리거라.” 이래 가지고 임금 노릇을 일주일 대신하게 되었어요. 준하라는 대신은.

 

그래 가지고 그 말을 부처님께서 전해 듣고, 부처님께서 게송을 읊습니다.

 

구두쇠는 천상에 갈 수 없고

어리석은 자는 보시를 칭찬할 줄 모르네.

 

지혜로운 이는 보시를 즐거워하기에

다음 세상에서도 행복하리라.

 

예, 바로 이게 부처님 게송인데, 바로 뭐냐 하면은, 어리석은 자는 자기가 올리는 건 물론이고, 자기도 공양을 안 올리고, 보시를 안 하고, 남이 주는 것도 괜히 배 아파한다는 거예요. 우리 왜 보면 절에서 누가 뭐 보시를 크게 했다, 내지는 뭐 불사에 동참했다 그러면은 같이 기뻐해 주면은 그게 자기도 공덕이 되는 거예요. ‘야, 나는 비록 그런 형편은 못되지만 저 사람이 그래도 저렇게 나를 대신해서 큰~ 보시를 하셨구나. 정말 고맙다.’ 하고 생각하면 자기도 그게 공덕이 되는 거예요. 그런데 괜히 사촌이 땅 사면 배 아파 한다고, 괜히 뭐 질투하고 시기하고 그거에 대해서 비난하고 이렇게 되면은 자기에게도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부처님 말씀이,

 

어리석은 자는

남이 올리는 공양에도 즐거워하지 않아서

가난하거나 낮은 세계에 태어난다.

 

현명한 사람은

남이 올리는 공양에 같이 기뻐하고

그래서 금생에도 즐겁고

죽어서도 천상에 태어난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그래서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기가 직접 공덕을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러나 남이 짓는 공덕을 함께 기뻐하는 거, 이것도 공덕을 짓는 거예요. 그와 반대로 남이 짓는 공덕을 배 아파하는 거, 이건 스스로 복을 까먹는 짓입니다. 그러니까 남이 어떤 보시 공덕을 지었다 그러면 함께 기뻐해 주고 이러는 것도 역시 나에게도 공덕이 지어지는 것이다. 아주 중대한 교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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