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망언을 규탄한다-송현 시인

2011. 4. 8. 14:16일반/금융·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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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 日人구로다씨의 엉망진창 안목
비빔밥은 세계최고의 맛의 교향곡이고 오케스트라이다
 
송현(시인. 본지 주필)
일본 산케이 신문 서울지국장 구로다 가쓰히로(黑田勝弘·69)씨가 산케이신문 지난 해 12월 26일 자에 “비빔밥은 괴롭다(?)”라는 칼럼을 발표했다. 그는 MBC '무한도전'팀이 한식을 세계화하겠다.”며 미국 뉴욕타임스에 게재한 비빔밥 광고를 보고 이 글을 썼다고 했다. 그는 “비빔밥은 나올 때는 밥 위에 채소와 계란 등이 얹어져 아름답게 보이지만, 먹을 때는 숟가락으로 맹렬하게 뒤섞어 질겅질겅 돼버린 정체불명의 음식을 떠먹는다”고 썼다. 이 글로 한국 사람들의 비난이 뜨거워지자 그는 같은 신문 지난 9일자에 “비빔밥이 보기 좋게 나오지만 먹을 때는 엉망진창으로 마구 비벼먹어 비빔밥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이 양두구육이라 느낄지 몰라 유머러스하게 쓴 것”이라고 횡설수설에 가까운 해명으로 위기를 모면하려고 했다. 

여자 어린이가 아버지를 따라 오페라를 구경하러 갔다. 극장 안에는 관람객들이 가득찼다. 막이 오르자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소프라노 여가수가 아리아를 불렀다. 얼마 안 있어 여자 어린이가 아버지에게 조용히 물었다. 
“아빠, 아빠, 저 아저씨가 왜 저 여자를 때리나요?”
아버지는 딸의 질문을 못 알아듣고 물었다. 
“때리다니? 누가 누구를 때린다는 거냐?” 
“아빠, 저 검은 옷 입은 아저씨가 가는 막대기로 저 여자를 때리고 있잖아요!”
그제야 무슨 소린지 알아듣고 아버지가 말했다. 
“얘야, 저건 때리는 것이 아니야. 지휘자가 지휘하는 거란다.” 
“아니예요. 저 여자가 아까부터 계속 울부짖고 있는데요. 저 아저씨가 때리지 않으면 왜 울부짖는단 말예요?”

▲ 송현(시인)     ©브레이크뉴스
이번 “구로다 비빔밥테러사태”의 본질은 여자 어린이가 오페라를 모르는 것처럼 구보다씨가 비빔밥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데 있다. 
 
한국음식 중에 대표적인 정식의 가장 큰 특징을 노래에 빗대어 말하면 독창이 아니라 합창이고, 연주에 빗대어 말하면 독주가 아니라 합주이다. 거기다가 합주의 극치에 해당하는 오케스트라 연주이다. 이런 의미에서 한국의 정식은 세계 최고 수준의 맛의 합창이고, 세계 최고 수준의 맛의 합주이다. 그래서 세계 최고의 맛의 오케스트라가 아닐 수 없다.
 
상다리가 부러질만큼 그득히 나오는 정식과는 달리 단일품목으로서 한국 음식의 특징을 가장 잘 살린 것이 바로 비빔밥이다. 비빔밥은 한 상 가득 차린 정식을 대접 하나에 담은 축소판이다. 정식 한 상에 숨겨진 한국 음식의 철학과 정신을 비빔밥은 대접 하나에 축소하여 고대로 담은 것이다.
 
한국 사람인 내가 이딴 소리 하기 좀 뭣하지만, 한국 비빔밥은 세계 최고의 맛의 교향곡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비빔밥을 먹는 것은 세계최고의 맛의 오케스트라를 감상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교향곡을 제대로 즐기려면 음악에 대한 기본 소양과 기초 지식이 필요한 것처럼 수준높은 한국비빔밥의 맛을 제래로 알려면 한국 음식 문화의 정신과 철학을 좀 알아야 한다.
 
그런데 어릴 때부터 사시미칼로 물고기 배따서 창자 뽑아내고 쭝쭝 썰어 밥 한 줌 꾸죽꾸죽 주물러서 살점 하나 얹어 간장에 슬쩍 찍어 먹는 스시가 제일인 줄 알고 자랐을 구로다 같은 일본인이 비빔밥의 정신과 철학 그리고 맛의 하모니를 이해한다는 것은 애당초 무리이지 싶다.
 
자기 말로 한국에 삼십년연가 살았고 한국 음식에 대해서 엄청 잘 아는듯이 말한 그의 눈에 비친 비빔밥이 "엉망진창"으로 보이고 "정체불명"으로 보이는 것은 오페라를 보는 어린 아이 눈에 지휘하는 것이 때리는 것으로 보이고 노래하는 것이 울부짖는 것으로 보이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 동안 구로다 씨가 한국에 대해서 수많은 글들을 겁없이 마구 썼을텐데 그 부작용과 해악을 짐작하면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마치 무면허 운전자가 브레이크 없는 고물자동차를 몰고 광란의 질주를 30년 동안 한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다, 노파심에서 앞으로 대형 사고를 치지 않으려면 시오노 나나미 여사가 무슨 글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는데 귀담아 듣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그 나라 문화를 제대로 알려면 그의 핏 속에 그것이 흘러야 한다. 아랑 드롱 같은 세계 최고의 배우가 귀족역을 맡아서 연기를 아무리 잘해도 그것은 한계가 있다. 왜냐면 귀족의 삶과 정신이 그의 핏속에 흐르지 않고 다만 연기를 하기 때문이다.".    
 
나는 몇 해 전에 독일 사람을 접대한 적이 있다. 한국 비빔밥을 소개 하려고 비빔밥 잘 하기로 소문난 식당으로 안내했다. 도심에서 벗어난 산 속에 있었는데 소문대로 손님들이 많아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우리는 비빔밥을 시켰다. 잠시 후에 비빔밥이 나왔는데 내가 보아도 환상적이었고, 음식이 아니라 작품이었다. 커다란 쟁반에 색색의 나물들이 부채살처럼 펼쳐 있는 것이 너무도 환상적이었다. 독일 손님이 그 모습에 감탄하여 탄성을 질렀다. 거기까지는 아주 좋았다. 그런데 문제는 비빔밥을 비비는 순간에 벌어졌다. 다들 각자의 보리밥이 깔린 각자 대접에 각종 나물을 적당히 들어 담고 마지막으로 고추장을 두어 숟갈 퍼 넣고 비비기 시작했다. 이 광경을 의아한 눈으로 지켜보던 독일 손님이 통역의 귀에 대고 말했다. 
 “그 아름답던 것들을 왜 뒤죽박죽으로 만듭니까?”
통역이 당황하는 표정으로 “뒤죽박죽”이란 단어를 강조하여 통역했다. 우리들 중에 누구도 뒤죽박죽이 아니라고 명쾌하게 설명하지 못하였다. 내가 통역에게 물었다. 
“지금 저분께서 분명히 뒤죽박죽이라고 했습니까?“
그러자 통역은 독일 손님에게 뒤죽박죽이란 단어를 확인하고는 뒤죽박죽이 틀림없다고 했다. 우리는 뒤죽박죽 앞에서 난감했다.
내가 침을 한 번 꿀꺽 삼키고 통역에게 말했다. 
“제 말을 정확하게 통역해 주십시오.”
내 표정이 비장해 보였던지 통역도 제법 긴장하고 우리 일행도 긴장을 하자 독일 손님도 긴장하는 것 같았다. 내가 “뒤죽박죽”을 가리키며 말했다. 
“선생께서 이것을 뒤죽박죽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뒤죽박죽이 아닙니다.”
그러자 독일 손님이 고개를 가로저으면서 말했다. 
“이게 왜 뒤죽박죽이 아닙니까? 이건 누가 봐도 명백한 뒤죽박죽입니다.”
내가 말했다. 
“선생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독일의 예를 들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독일이 음악으로 유명하니 음악을 예로 들지요. 오케스트라 연주를 보기로 들겠습니다. 오케스트라 연주를 할 때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서 수십 개의 악기들이 동시에 연주를 시작하는 것을 독일 사람들은 뒤죽박죽이라 합니까? 그것을 보고 독일사람 중에 누구도 뒤죽박죽이라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을 독일어로 뒤죽박죽이라고 하지 않고 ”하모니“라고 합니다. 하모니! 이처럼 한국 사람은 이 비빔밥 비비는 것을 아무도 뒤죽박죽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한국 사람들이 음식을 통해서 즐기는 하모니입니다!” 

한 젊은이가 성자를 찾아가서 불평을 했다.
  "선생님, 우리 동네에 수도승들이 있는데 그들은 순 엉터리들입니다."
그러자 성자가 끼고 있던 반지를 뽑아서 젊은이에게 주면서 말했다.
  "이 반지를 시장 노점상들에게 가져가서 금 한조각과 바꿀 수 있는지 알아오게!"
젊은이는 반지를 들고 사장으로 가서 노점상에게 반지를 보여주면서 금 한조각과 바꿀 수 있는지 물었다. 노점상은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다른 노점상에 가서 물었다. 역시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젊은이는 반지를 들고 돌아와서 성자에게 말했다.
  " 선생님, 제가 노점상 여러 군데를 돌아다녔지만 이 시계를 금 한조각과 바꿀 수 없다고 하더군요."
성자가 말했다.
  "이번에는 이 반지를 가지고 귀금속상에 가서 물어보아라."
젊은이는 반지를 들고 귀금속상에 가서 반지를 보여주면서 금 한조각과 바꿀 수 있는지 물었다. 귀금속상 주인은 반지를 보자 반색을 하면 아주 큰 금덩어리와 바꿀 수 있다고 했다. 젊은이는 깜짝 놀랐다. 믿기지 않아서 그 옆에 있는 귀금속상으로 가서 물었다. 대답은 같았다.
젊은이는 반지를 들고 돌아왔다. 성자에게 말했다.
  "선생님, 귀금속상을 여러 군데 들렀는데, 다들 제법 큰 금조각과 바꿀 수 있다고 하더군요."
스승이 말했다.
  "그대가 아까 마을의 수도승에 대한 비판을 한 것도 이와 같다. 그대가 아는 지식은 시장 노점상들이 알고 있는 정도에 불과하다. 진정으로 보석을 알려면 그대가 보석상이 되어야 한다. 그대가 보석상이 되기 전에는 그대는 보석을 볼 수 없을 것이다. " 

비빔밥을 놓고 한 독일 사람은 뒤죽박죽이라고 했고, 한 일본 사람은 엉망진창(정체불명)이라고 했다. 이 두 사람은 비빔밥에 대해서는 노점상 수준이다. 노점상들은 골백번 죽었다 깨어나도 반지의 진가를 모른다. 왜냐면 그들의 안목과 실력이 그것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중국에는 한시, 영국에는 영시, 한국에는 시조라는 독특한 문학 장르가 있듯이 일본에는 하이꾸란 독특한 시가 있다. 일본 하이꾸는 열 입 곱 글자로 된 한 줄짜리 시이다. 하이꾸를모르는 독자를 위해서 바쇼의 작품 하나를  소개한다.

古池や 蛙飛び込む 水の音(오래된 연못 개구리 뛰어드네 풍덩! )

일본에서 삼십년을 기자 생활을 했다는 한국의 어느 기자가 일본의 하이꾸를 보고 ”하이꾸는 괴롭다(?)”라는 글을 다음과 같이 썼다고 치자.

“걸핏하면 일본 사람들은 하이꾸가 대단한 문학 장르인양 떠들어 댄다. 그런데 막상 하이꾸를 보면 겨우 한 줄 밖에 되지 않는다. 그것도 겨우 열 일곱자 밖에 안 된다. 초등학교 애들 낙서나 공중변소 낙서처럼 겨우 한 줄을 써놓고 자기들 끼리 도취한다. 일본에는 하이꾸 동호인이 수없이 많다. 심지어 환경 미화원 중에서도 하이꾸 동호회가 수없이 많이 있을 정도이다. 그런데 그들의 그 요란한 선전의 하이꾸가 한줄 밖에 안 되는 가벼운 것인 줄 알면 하이꾸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이 양두구육이라 느낄지 모른다.”

이런 천박하고 저질의 무례한 글을 구보다씨가 보면 뭐라고 생각할까? 일본에서 삼십년을 기자 생활했다는 한국기자 수준이 겨우 이 정도라면 기자 개인의 망신만이 아니라 나라 망신 아닐까? 일본은 유명한 언론사 기자가 남의 나라 음식문화의 높은 정신과 깊은 철학을 알지 못하고 이런 수준 이하의 몰상식하고 무례한 글을 써서 국제적 물의를 빚어도 관대한 나라인가?  

음식을 통하여 혀끝의 하모니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음식교악곡인 한국 비빔밥은 노점상 눈에는 뒤죽박죽 혹은 엉망진창(정체불명)으로 보일지 몰라도 칼끝으로 잔재주 부려 만드는 얄팍한 수준의 음식과는 질이 다르고 차원이 다르고 격이 다르다. 독주 밖에 모르는 우물안 개구리라면 오케스트라의 진면목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의미에서 땀 뻘뻘 흘리면서 비빔밥을 즐겨먹는 한국 사람들은 다들 보석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시장에는 보석상만 있는 게 아니라 노점상도 있다. 우리나라의 잔칫집에는 거지들이 반드시 온다. 그 중에 더러 고약하고 되먹지 못한 거지들이 엉뚱한 시비를 걸고 행패를 부리기도 한다. 그래도 우리 조상들은 그런 거지에게도 한상 잘 차려서 배불리 먹여 등을 다독여 보내면서 떡이나 전 등을 따로 싸주기까지 했다. 절대로 거지의 쪽박을 깨지는 않는 것이 우리 조상들의 미덕이고 삶의 지혜였다.
 
비록 노점상의 수준이 낮고 천박하고 행실이 좀 고약해도 시장에서 내 쫒으면 못쓴다. 노점상을 해서라도 밥은 먹고 살게 해줘야 한다.그래도 기어이 내쫒아야 할 판이라면 날씨 풀릴 때까지 참았다가 봄되면 그때 내쫒아도 늦지 않다. 그런데 이 엄동설한에 노점상을 내쫒는다는 것은 너무 잔인한 노릇이다.(www.songhyun.com


 

세이셀 제도 諸島(Seychelles)



정식 명칭은 세이셸 공화국이며 수도는 빅토리아다
아프리카 대륙(케냐) 동쪽으로 1,800Km, 마다가스카르

북쪽으로 1,100Km 떨어진 서인도양 적도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세이셀은 총 면적은 454 평방km으로 제주도의 1/4 크기이다



116 개도서로 구성되어 있고 최대섬은 마헤섬으로

크기는 152 평방km이다
그 밖에 프랄랭섬, 라디그섬, 실루엣섬, 프로비덴스섬

등이 있으며 큰섬 외에는 거의 산호초로 구성되어 있다





지질적으로는 거의가 화산섬으로 구성된 마다가스카르

부근의 섬들과는다른 형태를 이루고 있다
진기한 동물과 식물이 풍부하여 [인도양 최후의 낙원]

이라고 부른다.



세이셸제도의 섬들은 두그룹으로 나뉜다

첫번째는 마헤(Mahe)그룹이라 불리고,
두번째는 공화국 외곽에 위치한 70개 이상의 평탄한

산호섬들이 그 나머지 그룹이다
마헤그룹은 전형적인 바위섬들로, 좁고긴 해안과

구릉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에서 북동쪽으로 40㎞ 떨어진 프레슬린은
세이셸 군도에서 두번째로 큰 섬이다
화강암으로 이뤄진 섬은 아름다운 만과 900여종의

물고기와 조개가 풍부한 곳




세계문화유산에 선정된 발리 디 마이 국립공원에서는

4000여종의 코코 드 메르 야자수를  볼 수 있다 

따사로운 햇살과 야자수, 순백의 모래사장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해변으로 이름 높다.



인도양에서 열대삼림의 원형을 그대로 볼 수 있는 실루엣은
무척 인상적인 곳이다밀림을 방불케 하는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삼림이 매혹적이다.



라디게섬은 안세 코코, 그랜드 안세 등의 해변이

특히 아름답다 화강암 바위가 그럼처럼 펼쳐진

라 디게는 황소마차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할 정도로

문명과는 동떨어져 있다



교통수단이 따로 없는 이 섬에서는 즐겁게 뛰어노는
매력적인 혼혈인종의 아이들이 무성한 풀숲을 헤치며
터벅터벅 오가는 소달구지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이 섬은 최고의 사진 촬영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또한, 이름난 타 여행지에 비해 이곳은 다소 한적한 편이다
그러기에 오히려 섬 자체가 여유롭고 한가해 휴양지로 최적지이다.



희귀조인 삼광조도  이 섬에서 볼 수 있다
진줏빛과 진한 남빛이 뒤섞인 긴 꼬리를 달고 있는

삼광조가 훨훨 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더욱 한적한 곳을 원한다면 프리게이트가 제격
마에에서 동쪽으로 55㎞ 떨어진 프리게이트는

오렌지, 망고, 바오밥 나무 등 초목이 무성하고

아름다운 해변과 어우러진 16개의 고급 빌라가 조성돼
연인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다



열대식물이 무성한 이 섬들은 은빛 모래사장과 맑은

석호위로 우뚝 솟은 공중정원을 연상하게 한다
해발고도가 불과 몇 피트밖에 되지 않는 산호섬들은
서로 다른시기에 생성되었다.



융기된 산호초들로 이루어진 평탄한 섬들이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산호섬 버드아일랜드는 분위기가 독특하다
면적 1㎢의 아담한 섬은 5~10월 사이에는 보금자리를 만들기 위해
모여든 수십만 마리의 제비갈매기가 장관을 이룬다.



기네스북에 오른 200살 이상의 바다거북 [에메랄다 Emeralda]

를 볼 수 있다



산호로 만들어진 삼각형 모양의 알폰제는 석호와 산호가 풍부하고
스노클링과 다이빙, 낚시를 즐기기에 제격.
또 마에에서 북쪽으로 95㎞ 떨어진 산호섬 데니스는 바다 밑 풍경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해 심해 낚시와 스노클링,
다이빙의 천국으로 알려져 있다


태곳적 자연의 모습과 현대시설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
멈춰진 시간 속에서 휴식을 만끽하기에 그만이다




열대 해양성 기후로 적도 하에 위치하나, 인도양 상에 위치해 있으므로
연평균 기온은 해수면 기준 26∼29℃ 정도이며, 1년내내 큰 변화가 없다



마헤그룹에 속한 섬들의 연 강우량은 해수면에서 약 2,300mm
산등성이에서 약 3,560mm를 나타내고 있다



습도는 높지만 종종 불어오는 남동무역풍을 맞는 지역의 습도는 낮다
12월∼3월에 걸쳐 북서몬순이 불어오고, 6월∼10월에 걸쳐
남동무역풍의 영향으로 건기를 이룬다



인도양의 세이셀 제도,
아름다운 자연과 문명의 때가 묻지않은 천연의 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