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장구대다라니 해설

2011. 5. 7. 11:10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염불 불보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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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묘장구대다라니 범음/금운스님 음사 ◈ 나모 라뜨나 뜨라야야 나모 알 -야 발로끼떼스바라 -야 보디사뜨바 -야 마하 사뜨바 -야 마하 까 -로니까 -야 옴 사르바 라바예 수다나다스야 나모 스끄르따 이 -모아르야 - 바루끼떼 시바람 다바 나모 나라끼디 헤리마바다사메 사르바 아띠 -두수 붐 아제얌 사르바 부따 나마바가 마바두두 따뜨야따 - 옴 아바로까 로 -까떼 까라떼 에 흐레 마하 -보디사뜨바 사르바 사르바 말라 말라 마 마 흐례다얌 꾸로꾸로 까르맘 두루두루 바자야떼 마하 바자야떼 다라다라 다리니 라 -야 짤라 짤라 마 마(제지 0 0 는 수지 독송하나이다) 바마라 무끄뗄레 예헤에헤 찐다 찐다 아르삼프라짤리 바사바삼 프라사야 호로 호로 마라 호로 호로 사라 사라 시리 시리 소로 소로 보디야 보디야 보다야 보다야 마이뜨리야 나라낀디 달시니나 파사마나 스바 -히 - 시드바 -야 스비 -히 - 마하 -시드비 -야 스비-히 - 시드비 - 요게 스바까라야 스비 -히 - 나라낀디 스비 -히 - 마라 나라 스비 -히 - 시라삼하 무까야 스비 -히 - 파마히 - 시드비 -야 스비 -히 - 짜끄라시드바야 스비 -히 - 파드마까스따야 스비 -히 - 나라낀디바가라야 스비 -히 - 마바리사뜨까야 스바 -히 나모 라뜨나 뜨라야야 나모 알 -야 바로끼떼스바라야 스비 - 히 - 실전도 만다라 발타야 스바하 ◈ 신묘장구대다라니 해설 ◈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모(namo)는 귀의 한다는 의미입니다.
    귀명(歸命)과도 같은 의미입니다. 。라다나(ratna)는 본래 보물, 보석등의 의미입니다. 보물 보석등은 가장 훌륭한,
    가장 으뜸가는 최상(最上)의 의미로 해석됩니다. 。다라야야(trayaya)는 보호자의 의미로
    관세음보살님을 의미합니다. 이어서 해석하면
    <가장 거룩한 관세음보살님 귀의합니다>의 뜻입니다.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사다바야 마하
    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 。나막은 나모와 같은 뜻 。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arya valokite svaraya)는
    관세음보살님의 본명 。모지사다바야(bodhisattvaya)는 보살의 원음 。마하사다바야(mahasattvaya)는 마하살, 큰보살의 의미 。마하가로니가야(mahakarunikaya)는 대자대비의 뜻 <거룩하신 관세음보살님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합니다>의 뜻입니다. 옴살바바예수 다라나가라야 다사명
    나막까리다바 이맘알야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 옴:`옴마니 반메 훔'에서 자세히 설명됩니다. 옴은 A.U.M의 뜻으로 시작과 과정과 끝을 의미하는 우주의 본질을 뜻하는 가장 근본적 진언입니다. 。 살바: 일체의 뜻 。 바예수: 공포, 두려움 。 다라나: 보호, 피난처, 구제제도 。 가라야: 고난 。 다사명: 구한다, 제도한다 여기까지의 의미는 <일체의 공포로 부터 지켜주시는>의 의미입니다. 。 나막: 나모와 같은 뜻 。 까리다바: 위엄있는 힘이 있는 사람 。 이맘: 성인 。 알야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관자재보살의 위력 여기까지의 의미는 <성스러운 관자재보살님의 위신력이 펼쳐진다>의 뜻입니다. 전체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옴 일체의 공포로 부터 지켜 주시는 성스러운 관자재보살님께 귀의하여
    거룩하신 위신력이 펼쳐집니다> 니라간타 나막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 。 니라: 푸른 빛 。 간타: 머리 <푸른 머리를 지닌 관세음보살님>의 뜻 。 나막: 귀의 。 하리나야: 마음에 접촉되다[心觸] 。 마발다 이사미: 회귀한다, 돌아온다 <관세음보살님의 근본심으로 돌아 가옵니다> 살발타 사다남 수반아예염 살바보다남 바바말아 미수다감 다냐타 。 살발타: 모두를 이롭게 하다 。 사다남: 성취 완성하다 。 수반: 길상, 행운 。 아예염: 최고의 。 살바보다남: 일체 생물 。 바바: 탄생 。 말아: 길, 통로, 정토 。 미수다감: 청정공덕 。 다냐타: 나아간다 <모두를 이롭게 하는 경지를 성취할 것이며, 지고의 최고의 행운의 경지에 올라
    일체 이 세상에 출현한 중생들을 정도로 이끌어 청정공덕의 길로 나아가겠습니다> 옴 아로계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혜혜하례 。 아로계 아로가: 관찰자 。 마지: 지혜 。 로가: 존재, 국민, 사람 。 지가란제: 초월 。 혜혜: 따르다 。 하례: 오르다 <옴, 통찰자이시며 지혜의 존재이시며
    초월자이신 관세음이시여, 끊임없이 정진하겠나이다, 따르겠나이다> 마하모지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 마하모지사다바: 대보살님 。 사마라: 기억하다 。 하리나야: 마음에 새기다 <대보살님이시여, 기억해 주소서, 항상 마음에 새겨 주소서> 구로 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도로도로 미연제 마하미연제 다라다라 。 구로: 나쁜 。 갈마: 업 。 사다야: 승리자 。 도로: 선장 수장 。 미연제: 승리하다 。 마하미연제: 크게 승리하다 。 다라: 기억한다 <속히 악업을 그치겠나이다. 위대한 승리자이신 관세음이시여, 항상 우리를 기억해주소서> 다린나례 새바라 자라자라 마라 미마라 아마라 몰제 예혜혜 。 다린나례: 옹호하는 주인, 왕 。 새바라: 자재자 。 자라자라: 행동하다 。 마라: 번뇌 。 미마라: 더러움을 없애다 。 아마라: 더러움을 없앤자, 해탈자 。 몰제 예혜혜: 속히 어서 빨리 <옹호자이시며 자재자이신 관세음이시여, 일체 번뇌로 부터 해탈하신 관세음이시여, 어서 빨리 오소서> 로계 새바라 라아 미사미 나사야 나베
    사미사미 나사야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 로계: 세간, 세상 。 새바라: 자재자 。 라아: 욕망, 탐욕 。 미사미: 독심 。 나사야: 잠재우다 。 나베: 진심 。 사미사미: 독심 。 나사야: 잠재우다 。 모하자라: 치심, 우치심, 무명 <세간의 자재자이신 관세음이시여,
    탐욕의 독심을 잠재워주소서, 진심의 독심을 잠재워 주소서, 치심의 독심을 잠재워주소서> 호로호로 마라호로 하례 바나마 나바 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쟈못쟈모다야 모다야 。 호로호로: 공포, 두려움 。 마라: 번뇌 。 하례: 제거하다 。 바나마: 연꽃 。 나바: 중심 [바나마 나바:연화성존(聖尊)] 。 사라: 제도하다 。 시리: 나아가다 。 소로: 펼치다 。 못쟈: 깨달음의 성자 。 모다야: 보리도 <관세음이시여, 공포를 제거하여 주소서,
    속히 제도하여 주소서, 나아가게 하여 주소서, 깨달음을 얻게 하소서> 매다리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
    하라나야 마낙 사바하 싣다야 사바하 。 매다리야: 어여삐 여기소서 。 니라간타: 관세음보살, 청경성존 。 가마사: 애욕 。 날사남: 파하다, 부수다 。 바라 하라나야 마낙: 분발케하다 。 사바하: 길상, 서상 。 싣다야: 성취 。 사바하: 길상있으라 <관세음이시여, 어여삐 여기시어
    애욕을 파하도록 힘을 주소서, 성취케 하소서> 마하 싣다야 사바하 。 마하: 크다 。 싣다야: 성취, 달성 <대성취존이시여, 성취케 하소서> 싣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 싣다: 싣다야와 같은 뜻 。 유예새바라야: 요가의 성취자 <요가자재이시여, 성취케 하소서> 니라간타야 사바하 。 니라간타야: 청경존 <청경존이시여, 성취케 하소서> 바라하 목카싱하 목카야 사바하 。 바라하: 돼지 。 목카: 모습 。 싱하: 사자 <동물을 제도키 위해 동물모양을 한
    관세음보살이시여, 성취케 하소서>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 바나마: 연꽃 。 하따야: 지니다 <연꽃을 지니신 관음이시여, 성취케 하소서> 자가라 욕다야 사바하 。 자가라: 큰수레바퀴 。 욕다야: 구족하다 <큰바퀴를 드신 관음이시여, 성취케 하소서> 상카섭나녜 모다나야 사바하 。 상카: 소라 。 섭나녜: 소리 。 모다나야: 보리[깨달음] <법소라음으로 깨닫게 하시는 관음이시여, 성취케 하소서> 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 。 마하라: 크다 。 구타: 병 。 다라야: 지니다 <큰 병을 지니신 관음이시여, 성취케 하소서> 바마 사간타 이사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 。 바마: 오른손 。 사간타: 어깨 。 이사: 방향 。 시체다: 서있다 。 가릿나: 검은색 。 이나야: 깨달은 자, 여래 <오른쪽 어깨에 검은 서상을 하신 관음이시여, 성취케 하소서> 먀가라잘마 이바사나야 사바하 。 먀가라: 호랑이 。 잘마: 가죽 。 이바사나야: 의복 <호랑이 가죽 옷을 두른 관음이시여, 성취케 하소서>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 나모: 귀의 。 라다나: 보배 。 다라야야: 보호자 。 나막: 귀의, 나모와 같은 뜻 。 알야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관세음 <귀의 하옵나니 관음대성존이시여, 성취케 하소서> 나무 관세음보살마하살. ● 신묘장구대다라니 공덕 ①● 신묘장구대다라니는
    천수경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입니다. 진언(다라니)은 비밀스럽고 심오하여,
    번역하지 않는다 하였으나 그 대강의 뜻이라도 알고 독송하는 것이
    더 큰공덕이 있으리라 생각하며 신묘장구대다라니를 23귀절로 나누어
    그 대강의 뜻을 살펴 보았습니다... 불자들이 가장 많이 외우는 경전으로는
    단연 천수경을 꼽을 수 있습니다. 천수경에는 ‘신묘장구대다라니’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 다라니 독송기도의 가피가 매우 신묘하고 크다고 합니다. 이 대다라니를 3번 정도 독송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원력의간절함에 따라서
    21번이나 천 번씩 독송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천수경의 뜻을 풀이하면 ‘부처님이 설하신 천의 손과 천의 눈을 가지신 관세음보살의 넓고 크고 원만하여 걸림이 없는 큰 자비심의 총지경’입니다. 범어(梵語)인 다라니는 한문으로 총지(總持)라고 하는데 모든 것을 다 가졌다는 뜻입니다. 신묘장구대다라니는 업장을 소멸하고 파한다고 해서 ‘파업장다라니’라고도 하고, 지옥, 아귀, 축생 등 나쁜 곳에 떨어지지 않게 한다고 해서
    ‘멸악취다라니’라고도 하며, 또 아주 딱한 사람을 구해주는데 아무런 걸림이 없다고 해서 ‘무애다라니’라고도 하고, 수명이 짧은 사람이 열심히 기도하면 오래 살수 있다고 해서 ‘수다라니’라고도 하고, 속히 불도를 이룬다고 해서 ‘속초상지다라니’라고도 합니다. 신묘장구대다라니는 모든 다라니의 근본이기 때문에 불공할 때에도 천수경을 외우고, 돌아가신 분을 극락세계로 가게 하는
    49재나 천도재에도 독송되며 아픈 사람을 낫게 하는 구병시식 등에도 빠짐없이 사용됩니다. 이렇듯 신묘장구대다라니는 불교의식에서 빠뜨려서는 안 될
    근본 염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세음보살님은 수억 겁 전부터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원을 세운 대자대비한 보살님이십니다. 관세음보살님은 당신의 발원을 성취하기 위해 석가모니 부처님께 이렇게 사뢰었습니다. “제가 아득한 옛날에 대비신주경을 가지고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원을 세우던 때 천광왕정주여래께서 세상에 출현하시어 저와 모든 중생들을 가엾이 여기시고
    저에게 대비신주를 말씀해 주시면서 금빛 손으로 저의 이마를 어루만지시고 수기를 하시며 ‘너는 이 주문을 가지고 미래의 악세 중생을 크게 이익케 하라’고부촉을 하셨습니다. 그 때 부처님께서 천수다라니를 주시면서
    모든 중생들이 이익되게 하라는 말씀을 듣고 저는 초지보살에서 팔지보살로 뛰어 올랐습니다. 그때 저는 이렇게 맹세했습니다. ‘만일 내가 미래에 능히 일체중생을 이익되게 할 수 있다면 내 몸에서 팔만사천의 금강같은 머리와 팔만사천의 거룩한 눈과 팔만사천의 결인한 팔이 생기소서.’라고 발원하니 곧 제 몸에 팔만사천의 머리와 눈과 팔이 구족되었습니다. 그때 온 천지가 여섯 가지로 진동하고 시방세계의 모든 부처님께서 다 광명을 놓으시어
    저의 몸을 비쳐주셨습니다.” 신묘장구대다라니는 관세음보살님의 이름을 정성껏 부르고 본사인 아미타불을 일념으로 생각한 후 일념으로 대비신주를 지성껏 하룻밤에 다섯 번만 외워도 백천만 겁 동안에 지어온 무거운 죄를 소멸하고 목숨을 마칠 때에 서방의 아미타 부처님께서 오셔서 손을 이끌고 소원대로 극락세계에 왕생하게 하는 위대한 다라니입니다. 그래서 특별히 본심미묘대다라니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대다라니 독송기도로 원력을 성취한 불자들이 요즘에도 많이 나타나고 하는 것은 이런 연유로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신묘장구대다라니의 공덕② ● 천수경의 압권은 신묘장구대다라니(神妙章句大陀羅尼) 입니다. 신묘장구대다라니는 문자그대로 여래의 지혜,
    자비를 갈무린 여래의 본체라 부릅니다. 한량없는 여래의대비신력과 위신력을 머금은 대다라니이기에 그 신통묘용은 말로 다 헤아릴 길이 없습니다. 관세음보살님께서는 "대다라니는 뭇 중생들의 안락함을 얻게 하기 위해, 긴 수명을얻게 하기 위해, 풍요로움을 얻게 하기 위해, 모든 그릇된 행위로 지은 중죄를 녹여 내리기 위해, 모든 장애와 곤란을 떠나기 위해, 무구청정한 공덕을 늘리기 위해, 모든 선근을 성취하기 위해, 모든 두려움을 먼저 여의기 위해, 간절히 원하는 것을 모두 속히 만족시키기 위해
    설하여진 것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인간이나 천상대중으로 대비신주를 외워 지니는 이는 15가지 좋은 태어남을 얻고 15가지 나쁜죽음을 받지 않습니다. ⊙15가지 나쁜 죽음을 받지 않음이란⊙ ① 배고픈 고통으로 죽지 않게 하며 ② 옥에 갇혀 매맞아 죽지 않게 하며 ③ 원수와 상대해서 죽지 않게 하며 ④ 전쟁터에서 서로 싸워 죽지 않게 하며 ⑤ 사나운 짐승에게 물려 죽지 않게 하며 ⑥ 독사 전갈에게 물려 죽지 않게 하며 ⑦ 불에 타 죽거나 물에 빠져 죽지 않게 하며 ⑧ 독약을 먹고 죽지 않게 하며 ⑨ 독충의 독으로 죽지 않게 하며 ⑩ 미쳐 죽지 않게 하며 ⑪ 산이나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죽지 않게 하며 ⑫ 나쁜 사람의 저주로 죽지 않게 하며 ⑬ 악귀에게 홀려 죽지 않게 하며 ⑭ 악병으로 죽지 않게 하며 ⑮ 자살로 죽지 않게 함입니다. ⊙ 또 15가지 좋은 태어남이란 ⊙ ① 태어나는 곳마다 늘 좋은 정치지도자를 만나며 ② 늘 좋은 나라에 태어나며 ③ 늘 좋은 때를 만나며 ④ 늘 좋은 벗을 만나며 ⑤ 몸에 결함이 없으며 ⑥ 진리를 향하는 마음이 돈독하며 ⑦ 계를 범하지 않으며 ⑧ 가정이 늘 화목하며 ⑨ 음식과 재물이 풍요로우며 ⑩ 늘 다른 사람의 공경과 도움을 받으며 ⑪ 재보를 도둑 맞지 않으며 ⑫ 바른 뜻으로 구하는 것이 모두 이루어지며 ⑬ 천룡팔부신장과 선신들이 옹호하며 ⑭ 태어나는 곳마다 부처님법을 들으며 ⑮ 바른 법을 듣고 그 깊은 뜻을 깨치게 된다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대다라니의 공덕은 문자 그대로 무량한 것이어서 관세음보살님께서도 부지런히 독송할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다라니를 수지독송하는 사람의 공덕에 대해 관세음보살님께서는 `나의 자비, 방편의 힘으로 필요한 바를 모두 성취케 되며, 삼악도 중생들이 이 다라니를 들으면 모두 고통을 여의게 되며, 초발심의 자리로부터 부처님의 자리에까지 속히 이르도록 하며, 32상 80종호를 속히 이루게 되리라' 하셨습니다. 그밖에 "만약 모든 사람과 하늘대중으로
    이 다라니를 외워 지니는 자가 강이나 냇물, 큰 바다 가운데 목욕하면 그 물 가운데 있는 모든 부류의 생물들은
    이 사람이 몸을 씻는 물이 그 몸을 적시기만 해도 모든 잘못된 행위와 무거운 죄가 사라지게 되고, 곧 서방정토에 태어나 연꽃에 화생하여 낙을 누리게 된다. 또 만약 다라니를 외워 지니는 자가 길을 갈 때, 때마침 큰 바람이 이 사람의 몸이나 머리칼 옷에 스치면, 그 바람의 흐름을 스쳐 지나가는 모든 부류의 사람들은 그 사람의 몸을 스쳐 흐른 바람이 몸에 불어 닿기만 해도 모든 무거운 죄와 잘못된 행위가 사라져 다시는 삼악도의 과보를 받지 않고 늘 부처님 앞에 태어나게 되리라. 그러므로 이 다라니를받아 지니는 자는 복덕의 과보가 말할 수 없고 생각할 수도 없느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밖에, 이 다라니를 외워 지니는 사람은 부처님의 몸(佛身藏)이며 광명신(光明身)이며 자비장(慈悲藏)이며 묘법장(妙法藏)이며 선정처(禪定處)이며 허공장(虛空藏)이며 무외장(無畏藏)이며 묘어장(妙語藏)이며 상주장(常住藏)이며 해탈장(解脫藏)이며 약왕장(藥王藏)이며 신통장(神通藏)이 된다 하시는 등, 다라니 수지의 공덕은 참으로 무량하다 말씀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특히 다라니를 지닐 경우 갖가지 병으로부터 해방된다는 가르침을 낱낱이 말씀하셨습니다. ● 2.다른 뜻풀이● 천수경은 천수천안 관세음보살 광대원만 무애 대비심 다라니경을 바탕으로하여 한국에서 만들어진 경전입니다. 이것은 관세음보살이 천수경 안에 있는 천수다라니를 설하시고 그 공덕과 지송법을 설하신 경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모든 의식에서 모든 의식에서 꼭 이 경을 지송하고 있습니다. 천수다라니, 또는 대비심다라니, 대비주라고 하기도 하는데 이 다라니는 관세음보살이 인행(忍行) 할 때에 천관왕정주여래에게 이 다라니를 받으시고 이 다라니로서 "악세의 번뇌가 중한 일체의 중생들을 위하여 널리 큰 이익을 짓도록 하라" 는 부탁을 받으신 후 이 다라니를 외자 당시 초지보살인 관세음보살께서 단번에 8지보살까지 올랐다고 하십니다. 관세음보살께서는 지금도
    이 다라니를 가지고 중생들을 구원하고 계십니다. 다라니경을 지송하면 일체의 마장이나 장애가 모두 소멸되며 모든 호법선신이 이 사람을 항상 보호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경에도 "이 대비신주를 지송하면
    열 다섯가지의 좋은 몸을 받으며 열 다섯가지의 악한 죽음을 받지 않는다"하였습니다. 이 다라니는 평등심이며 무위심(無爲心)이며 무염착심(無染着心)이며 공관심(空觀心)이며 무상보리심(無上菩提心)입니다. 우리는 이 경에서 마땅히 대자비심을 배우고
    무상보리심을 배우며 보살도를 닦아 일체 중생을 구호하는
    큰 지혜와 힘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이 경을 배우는 사람은 분명히
    수승한 인연을 성취한 분이십니다. 이 경에서 부디 대비대원 무애위신력을 성취하시어 대보살로서 정법의 구현자가 되기를 발원합시다. 3.천수다라니의 공덕 이 다라니에는 갖가지 이름이 있으니 그 한 이름은 '넓고 커 원만함(廣大圓滿)'이며, 한 이름은 '걸림없는 크나큰 자비(無碍大悲)'이며, 한 이름은 '고통을 구제해 주는 다라니(救苦陀羅尼)'이며, 한 이름은 '목숨을 늘려 주는 다라니(延壽陀羅尼)'이며, 한 이름은 '나쁜 삶의 길을 없애는 다라니(滅惡趣陀羅尼)'이며, 한 이름은 '원을 채워 주는 다라니(滿願陀羅尼)'이며, 한 이름은 '뜻을 따라 자재한 다라니(隨心陀羅尼)'이며, 한 이름은 '높은 수행의 지위를 빨리 뛰어 넘는
    다라니(速超上地陀羅尼)'이니 그 이름의 뜻처럼 그렇게 받아 지니라. 대비심 다라니는 능히 삼계의 뭇 삶들을 크게 이익되게 하니 온갖 걱정거리와 고통이 몸에 감긴 자도 이 다라니로 다스리면 낫지 않은 자가 없다. 이 신묘한 다라니를 잘 받아 지니면 말라 죽은 나무에서도 오히려
    새 가지와 꽃과 열매가 생기거든, 하물며 뜻이 있고 앎이 있는 뭇 삶들이겠는가. 몸에 병환이 있을 때 다라니로
    다스려서 낫지 않는 일이란 있을 수 없다. <천수천안 관세음보살 대비심다라니경> 대비심다라니는 대비신주 또는 대비주라 하며 현행 천수경에서는 신묘장구대다라니라고 한다. 관세음보살의 대비심을 소리로 표현한 것이니

 

 

그 길 / 우련祐練신경희

 

 

나의 길이 아님을 알면서도

당신이 걷고 있는 길을

언제나 말없이 걸었습니다

 

때로는 가까이에서

당신의 뒷모습을 보았고

때로는 아득히 먼곳에서

당신의 뒷모습을 보았습니다

 

나의 길이 아님을 알면서도

단지 당신이 걷고 있다는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

오솔길이여도 좋았고

덜컹덜컹 비 포장 도로여도 좋았습니다

 

때로는

먼곳의 눈빛만으로

당신을 느낄 수 있었고

때로는

스쳐가는 만남으로

알듯말듯 목례만을

주고 받아야 했습니다

 

그래도

당신이 걷고 있는 길 이였기에

나는 좋았고

살아있다는 의미와

살아간다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당신이 걷던 길을

뒤에서 행여 들킬까

사쁜사쁜 걷기도 하였고

행여 놓칠까

빠른 다름박질도 하였던

당신이 걷던 길..

 

그러나 언제나

그 만큼의 거리만큼 간격이 있었던

그 길위에

사랑의 나무 하나 심어놓고

이제는 떠나려고합니다.

 

행여

당신 나 보고파

어느날 문득

뒷걸음으로 달려오거든

먼발치에서 함께 걷던

그 길위에

우리의 사랑이 자라고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