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보문동 보문사길 환원 호소문입니다 - 서명해 주십시오

2011. 7. 1. 23:15일반/금융·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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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보문동 보문사길 환원 호소문입니다

서명해 주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울 성북구 보문동 3가 168번지 보문사에서 수행하고 있는 스님입니다.

이글을 보기전 종교색이 있을 거라 생각하실 분도 있긴 하겠지만, 글을 끝까지 읽어보시고, 평가해주시길 바랍니다. 혹, 좋은 의견이나 충고를 해주실분들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함을 전합니다.

제가 아고라를 자주 들어오긴 하지만 한번도 글을 써본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용기를 내어 너무나 억울한 심정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2009년 도로명 주소법 개정에 따라 기존 지번식 주소에서 도로명 형식의 새주소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새주소 체계에서, 보문사의 새주소지였던 "보문사길"이 아무런 통보 없이 "지봉로 19길"로 탈바꿈을 하였습니다. 이것은 보문사에서 유래한 보문동의 명칭에 대한 명예훼손이자 역사의 뿌리를 뒤흔드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제의 잔재를 없애고자 새주소 체계를 시행하고자 하던 정부의 애초의 취지는 어디로 가고, 일제가 우리 민족에게 강제로 창씨개명을 요구한 행위와 조금도 다를 바 없는 행위인 것입니다.

정부는 도로명주소법 시행령 제7조(도로명의 부여, 변경 기준)에서 "지역적 특성, 역사성, 위치 예측성, 지명과 지역주민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정한다."라는 기본원칙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성북구청에서는 "보문사길"을 "지봉로"로 둔갑시킨 데 대하여 보문사측에 어떠한 설명과 논의도 없었습니다. 이것은 천년을 한결같이 한 자리를 지키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사찰에 대한 모독이자 보문동에 대한 역사성을 무시하는 행위인 것입니다.

 

서울특별시 성북구 보문동과 간선도로인 보문로, 서울도시철도 지하철 6호선 보문역의 명칭은 역사적 전통성을 지닌 사찰 "보문동 3가 168번지 보문사"의 명칭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것은  보문동, 또는 보문로를  구글에서 검색했을 때도 누구나 아는 기정사실입니다.

전통사찰로 등록된 보문사는 1115년(고려 예종 10년)에 담진국사에 의해 창건된 이래 여러 차례의 중건, 보수를 거치며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잡았으며, 비구니스님들이 그 명맥을 이어온 고찰입니다.

문화재로는 대웅전영산회상도(서울유형문화재 98호), 대웅전신중도(서울유형문화재 99호), 지장보살도(서울유형문화재 100호)등이 있습니다. 보문사의 이러한 유구한 역사와 전통 및 문화 가치적 가치와 성북구가 동대문구에서 나오면서 보문동이 생기게된 역사성을 보았을 때, 보문사가 "보문로"에서 사라진것을 비롯하여 "지봉로"라는 도로명을 사용하게 되는 것은 문화적 가치와 보문동의 고유한 역사성을 무시하고, 행정편의만을 따지는 공직자들의 전형적인 책상행정이라 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무시한 채 행정편의만을 추구하는 성북구의 대표자는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장 처음 시행했던 "보문사길"로 되돌려 놓아야 할 것입니다.

성북구에 있는 보문동 보문사가 왜 종로구에 있는 "지봉로" 주소를 사용해야만 합니까?

이러한 불합리를 시정하지 않고 팔짱만 끼고 있는 구청의 행위에 대해서 많은 아고라 님들께 억울함을 호소하는 바입니다.

 

위의 내용은 아고라에 올려진 글을 퍼 온 내용입니다.

하루빨리 보문사길을 돌려받을수 있게 여기 들어오신 여러불자님들 여기저기 소문 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보문사길 이름찾기에 서명해 주십시오

법연지

 

 

서울 탑골 보문사는 요즘 도로명이 바뀌여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그 오랜 세월이 묻어 있는 보문로길을 성북구청에서
아무런 통보도 없이 바꾸어 버렸다네요.
개운사길도 항의를 해서 다시 찾았는데
화계사길도 다시 찾기 위해 싸우고 있고
보문로는 지금 서명을 하고 있답니다.
서울 성북구청 앞에서
비구니스님들이 1인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만명서명에 동참을 해 주세요.
역사를 없애고자 하는 그들의 의도가
의심스럽네요.

링크입니다 클릭하시면 바로 갈수 있답니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html?id=108863 

 








        길 없는 길 위에서 서성이다가 글/사진 서상민 길을 걷다가 우연히 마주친 글에서 기운을 발견하게 된다 생기를 받는 순간 앗! 이것이구나 마음 따라 가서는 안 된다 마음이 다 진실이 아님을 우리는 안다 노인은 외롭고 병듦은 괴롭다 노인이 되어 후회하지 말아야 한다 병든 후에도 후회하지 말아야 한다 "생노병사"라는 글귀에서 발견되는 것이 있다 "생"은 길고 "노"는 짧고 "병"은 길고 "사"는 떠남이라는 것을... 자신이 지금 쏟아내고 있는 말을 글귀로 그대로 나타내 보이면 도깨비 방망이 뚝딱으로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를 금새 아는 일이 될 것이다 두 발로 걷고 있어도 지팡이가 필요한 때가 참 많다 창조하고 실행하라 시간 소일을 위해 시간을 낭비하지는 말아야 한다 긴 생을 위해 더 밝게 살아나야 하고 더 아름답게 생활을 만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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