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권유 법문

2011. 7. 4. 19:54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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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권유 법문

 

 

문 :스님(청소스님 85세) 수행하시는 가운데 숱한 체험을 하셨을 것 같은데요.

 

답 : "많아서 애기할 수도 없고, 공부 속에서 애기라 하지 않는 애긴데

할 필요도 없고... 환골 탈퇴라고 해야 할까.

수행을 하다보면 제 몸을 해부도 해봐지고 뇌 수술도 해봐지고

몸이 백골로도 되는 것을 느끼고 다 보입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마음은 물론이고 몸 자체가 달라집니다.

처음에는 내 몸뚱이가 나지만 나중에는 우주가 나가 됩니다.

초보자는 이 몸뚱이가 나지만 공부를 하다보면

내 마음 내 몸뚱이 우주가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것을 볼수 있읍니다.

이 대자연 우주 진리와 하나되고 또 더불어 함께 사는 중생과

하나되는 것입니다.

 

소아가 대아가 되고 진아가 되는 경지에 이르는 것이지요.

왜 수행을 해야 하는가 하면 수행을 통해 소아를 버리고

대아 진아가 되었을 때 세상일에 임해서도 수행자의 마음가짐으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만일 사장이라면 자기 욕심을 차리는 것이 아니라

공심으로 사원들을 위해, 나라를 위해 회사를 운영하게 되고

사원 또한 제 개인적인 욕심을 채우기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사장과 사원 ,자연과 사람 등 세상 만물이 둘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늘 감사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위해 일하게 됩니다.


문 : 스님께서 평생 참선 수행을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불자들에게 염불을 권장 하신다고 들었읍니다.

 

답 : "십년공부 도로아미타불"이란 소리들었지요.

십년 공부를 해서 도를 얻고 보니 나무아미타불이란 말입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으니 그냥 도로 아미타불 이에요.

나는 나름데로 참선해서 조금 힘을 얻었다고 할 수 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중생들은 참선으로 어렵단 말입니다.

염불은 하면 한만큼 공덕이 있어요.

설사 제대로 못하고 속으로 했다 해도 공덕이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일반 불자들에게는 염불을 하라고 독려하고 있읍니다.

달리 도리가 없읍니다.

그저 많이 많이 해야 합니다. 생각 생각이 깊은데 들어가서

생각이 깊으면 보는 것입니다.

염불은 간절히 사무치게 해서 뇌에 배겨야 합니다.

한생각 염으로 하면 빠르고 송으로 하면 더딘고로

되도록 염으로 해야 빨리 성취할수 있읍니다.


문 : 염불을 하루에 십만독 이상씩 하신다고 들었읍니다.

 

답 : 참선해서 힘을 얻었기 때문에 관으로 죽 나가니까

십만독을 했지 외우게 되면 삼만독 하기도 힘들어요.

아미타불 관으로 꿔버리면 십삼만독도 가능 하지요.

불자들에게 적극 권장하다가 내가 말년에 아미타불을 염한 것은

이 세상은 고해 바다이기에 극락세계로 회향하기 위해서 입니다.

극락세계에 아미타 부처님 회상에만 가면

영원한 수명을 얻고 성불할 수 있읍니다.


 

문 : 보통 마음의 극락을 이야기 하지 않읍니까.

 


답 : 세상 사람들이 승속간에 극락세계를 말하면서도

시인하지 않는 이들이 많읍니다.

유심극락이라 해서 극락이 마음에 있다 하는 것도 맞기는 맞지만

서방정토 극락세계도 분명히 있읍니다.

부처님 말씀은 그른 것이 하나도 없읍니다.

극락세계를 부인하면 부처님을 부인하는 것과 한가지입니다.

아미타 부처님께서 간절한 염원으로 건설해 놓으신

극락에서는 누구든지 다 성불할수 있읍니다.

지극한 안락을 누리기 위해 극락왕생을 원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진실로 성불하기 위해 극락에 왕생해야 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말 속에 향기와 사랑이

 

 




우리는 날마다 많은 말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아름다운 말이 있는가 하면
남의 가슴에 상처를 남기는 말도 많을 겁니다.
말속에도 향기와 사랑이 있다는 거 아세요?




짧은 세상 살다 가는데,
좋은 말만하며 살아간다면
듣는 이나, 말을 하는 이에게나 모두
가슴에 넘쳐나는 기쁨과 행복이 올 것입니다.




행복은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작은 일에서부터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타인의 험담을 늘어놓는 것보다는 칭찬하는 말이,
상처 주는 말보다는 위로求?말이,
비난보다는 격려의 말이,
나와 타인의 삶을 행복하게 한답니다.

 

 




마크 트웨인"은 "멋진 칭찬을 들으면
그것만 먹어도 두 달은 살 수 있다"고 했습니다.

 



복잡한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서로의 격려와 칭찬과 긍정적인 말은
이 세상을 훨씬 밝게 만드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사랑은 기적을 낳는다고 하지요.
고통 속에서 괴로워하는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은
새로운 힘과 용기를 줄 것입니다.


아름다운 말에는 향기가 분명 있습니다.
아름다운 말에는 사랑이 분명 있습니다.


늘 향기를 안고 다니는 님들이길 소망해 봅니다.
늘 사랑을 안고 사랑을 나누는
그런 우리였으면 참 좋겠습니다.




늘 좋은 생각, 좋은 말만하며 살아가는
행복한 우리였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