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 창자 달랠줄은 알지만 ...(법현스님의 다시 읽는 발심수행장)
2011. 7. 1. 23:36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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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이가 하는 일은
쌀로 밥을 짓는 것이나
어리석은 이가 하는 일은
모래를 삶아 밥을 지으려는 것과 같다.
밥을 먹어 주린 창자 달랠줄은 알지만
부처님 법 배워 어리석은 마음 고칠 줄은 모르누나.
*수행의 목적은 욕탐을 끊어서
다음에 태어나지 않는 것이고(不受後有)
그것을 스스로 아는 것(自知)
이야말로 슬기로운 삶이라.
따라서
행복하려면 아무 관계가 없어야 하지만
욕계에 이미 태어난 중생은 쉽지 않아
더구나 출가수행자가 아니라면 대단히 어려워
현재의 정상적인 관계라도 잘 살피는 것이 차선이다.
주린 창자를 채우는
음식도 중요하지만
허망한 마음을 바로 보는
마음 닦는 공부가
더 중요하다.
글/법현스님
자비의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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