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무아(諸法無我).********/무불스님

2011. 8. 5. 20:45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제불조사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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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와.사람.중생.이 부처다.

탐.진.치. (삼독심)이 중생의 살림살이다.

선재동자의 구도 처럼, 우리도 진리의 가르침인."선지식"에. 눈을 뜨자

 

같이 있으면서도, 외로운" 것이 우리다.

혼자 있어서 외로운 것이 아니라, 같이 있으면서 외로운 것은 무엇때문 일까.?

넘처나는 풍요.속에서 빈곤을 느끼고, 넘처나는 사람속에서."외로움"을 느끼며 산다.

 

공(空).의 도리를 알면 !

가진것이 없어도 풍족하고,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은 것이다.

불법"을 바르게 알고 믿으면 차원"이 다르다, 

"탁자위의 불상"이 부처가 아니라.

오늘 절하고 귀의하는 내가, 진짜 부처"라는 것을 알라는 바른 가르침이다.

 

마음을 열어 진리"를 보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

매일 밥을 먹어야 하듯이 매일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마음의 배가 고프면 어리석"어 지기 쉽상이다.

 

금.은.보석.물질의 보배는 언젠가는 없어지고, 내손에서 떠나간다.

"삼일수심이 천재보"(三日修心千財寶)라 하지 않는 가,?

 

 화엄경에,흑암천'과 공덕천"이 나온다.

 공덕천"은 부귀길상을 주는 신이고, 흑암천"은 병고액란을 주는 신이다.

그들은 그림자 같이 어디를 가도 똑같이 함께 다닌다 고 한다.

공덕천 부귀길상이 있는 집에, 꼭 흑암천, 병고액란이 같이 있어서길.흉.화.복.이 늘

한집안에 같이 머문다는 말이다.

 

좋다고 자만 하지 말고, 고통스럽다고 좌절하지 말라는, 가르침이다.

그와같이.사람의 내면 속에도 "공덕.과 흑암".이 상주 하는 것이다.

이 세상의 구조를 알고 보면, "선과 악의 평행선".이다.

누가 더많이 있고 ,적게 있는 것이 아니라, 평등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악"에 기울면 악인이요, 선"에 기울면, 선인이 되는 것이다.

                          악(요심)에 기울면 불행하고,. 선(착함)에 기울면 행복한 것이다.

낮.이가면 밤.이 오듯이 돈이란 것도.

                           들어오면 나가고 .나가면 또 들어온다.

좋을 때가 있으면, 싫을 때가 있고..싫어졌다가 또 좋아지기도 하는 것이다.

 

세상의 이치를 알고 사는 안목이,밝은 공부다.

제행무상".이요. 제법이 무아".이다. 균형감각 "평행선이.중도(中道)"

 

소화될줄 알면서도 매일 먹어야 하는 밥.이 "중도원리"다.

공덕천과', 흑암천을",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지혜.

                        이치를 알면 막힘 없는 소통은 당연한 이치다.

 

"소승법".은, 탄진치 삼독을 끊는 공부요.

"대승법,에는.삼독심 자체를 중도실상으로 수용하는 공부다.

 

자기 소견"을 비우지 못하면, 지견"이 열리지 않은 도리" 다

                            "생각에는 모양이 없다".는 뜻이다.

 

좁은 소견"이,이세상에 제일 무서운 병".이며.

                          "그 병.은 후생"까지도 가져가는 정말 큰 병이 되어진다.

 

자기 소견"에 갇히면,이 세상은 지옥" 뿐이다.

                          "자기 아만의 소견"을 버리는 공부가."

대장부의 길이요. 현모양처로 가는 행심반야 보살행의 길이다.

 

 

 

 

 

우기/도종환

 

 

새 한마리 젖으며 먼 길을 간다

 

하늘에서 땅끝까지 적시며 비는 내리고

소리내어 울진 않았으나

우리도 많은 날 피할 길 없는 빗줄기에 젖으며

남 모르는 험한 길을 많이도 지나왔다

 
하늘은 언제든 비가 되어 적실 듯 무거웠고

세상은 우리를 버려둔 채 낮밤없이 흘러갔다

살다보면 배지구름 걷히고 하늘 개는 날 있으리라

 

그런 날 늘 크게 믿으며 여기까지 왔다

새 한마리 비를 뚫고 말없이 하늘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