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마다 성취가 잘 되는 법

2011. 8. 13. 12:10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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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자님들~

장마가 아직도 끝이 나지 않고 있습니다.

요즈음 경기가 좋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하는 일마다 되는 것이 없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원인 없는 결과는 없는 법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일의 성취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하는 일이 제대로 되지 않는 이유

 

어떤 이가 부처님을 찾아 가 호소하였습니다.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이 무슨 까닭 입니까?"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저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빈 털털이입니다.

남에게 줄 것이 있어야 주지 무얼 준단 말씀 입니까?"

"그렇지 않느니라.  아무 재산이 없더라도 줄 수 있는 일곱 가지는 있는 것이다."

 

첫째는~ 화안열색시(和顔悅色施) :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요,

 

둘째는~ 언사시(言辭施) : 말로써 얼마든지 베풀 수 있으니

사랑의 말 칭찬의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

양보의 말 부드러운 말 등이다.

 

셋째는~ 심시(心施) : 착하고 어진 마음으로

자신의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따듯한 마음을 주는 것이다.

 

넷째는~ 안시(眼施) : 호의를 담은 부드럽고

편안한 눈빛으로 사람을 보는 것처럼 눈으로 베푸는 것이요,

 

다섯째는~ 신시(身施) : 몸으로 때우는 것으로

남의 짐을 들어 준다거나 예의바른 공손한 태도로

남의 일을 돕는 것이요.

 

여섯째는~ 상좌시(床座施) :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내주어 양보 하는 것이고,

일곱째는~ 방사시(房舍施) : 사람을 방에 재워주는 보시로서

굳이 묻지 않고 상대의 속을 헤아려 알아서 도와주는 것이다.

 

◇ 이와 같은 내용의 또 다른 경전인 <인과경(因果經>에 이르기를

“만약 가난한 사람이 있어서 보시(布施)할 재물이 없을 경우에는

수희심(隨喜心 : 남의 선행을 보고 기뻐하는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수희하는 복보(福報)는 보시와 매한가지여서 다를 것이 없는 까닭이다.

이는 아주 행하기 쉬운 일이니, 누구라도 불가능하랴?”라 하였습니다.

 

 

[2] 보시(布施)를 한 공덕

 

◇ 본사경(本事經)에 이르기를

“온갖 중생을 관찰하건대, 보시(布施)를 염두에 두지 않는 까닭에 도로 악도에 떨어져 윤회(輪廻)를 받게 된다. 만약 익히 깨달아 길이 보시를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기필코 불환과(不還果)를 얻어 이 세상에 다시 와서 태어나는 일이 없을 것이다.”하였고

 

또 간탐(慳貪)이라는 것은 가난의 문(門)이 되고, 보시란 것은 큰 부(富)의 문(門)이라고 <문수사리정율경(文殊師利淨律經)>에서 설하였습니다.

 

◇ 그렇습니다.

전생과 이생에 공덕을 많이 지은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의 성취가 잘 됩니다.

그것은 자신이 일을 성취할 때 많은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도와주게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신을 도와줄 은인이 생겨

그가 입소문을 좋게 내어주기 때문에

장사를 하는데 손님이 항상 문전성시를 이루게 됩니다.

 

또 공덕을 많이 쌓은 사람은 지혜가 밝으며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좋은 조언도 많이 듣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보다 더 좋은 아이디어로

자신에 맞는 좋은 사업을 하여 성공하게 됩니다.

 

반면에 하는 일마다 일이 성사가 잘 안 되는 사람은

베푸는 마음이 부족하여 전생과 이생에 공덕을 짓지를 못하니

 

지혜도 부족하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먼저 베푸는 마음을 내도록 해야 합니다.

 

◇ 한 바리 밥을 보시한 공덕

 

“부처님께서 문에 이르사 밥을 비시니, 그 집의 아내가 밥을 부처님의 바리에 넣고 예배를 드렸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나를 심어 열을 낳고, 열을 심어 백을 낳고, 백을 심어 천을 낳고, 천을 심 어 만을 낳고, 만을 심어 억을 낳나니, 오늘의 선행으로 인해 진리의 도(道)를 보게 되리라.”

 

그 남편이 믿기지 않아서 말했다.

“한 바리의 밥을 보시(布施)한 것뿐 이온데, 어떻게 이런 복을 얻을 수 있사오리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니구타수 나무를 보라. 높이가 4~5리나 되고, 해마다 몇 만석의 열매를 떨구어 주지만, 그 씨는 겨자씨처럼 아주 작지 아니하냐? 땅은 아무 의식도 없는 존재이건만 그 보력(報力: 과보의 힘)이 이와 같거든, 하물며 생명을 지닌 사람일까 보냐? 기뻐하며 한 바리의 밥을 부처님께 바치는 경우, 그 복은 매우 커서 헤아릴 수 없느니라.”

이에 그들 부부 두 사람은 크게 깨달아 수다원과(須陀洹果)를 얻었습니다.

 

◇ 그렇습니다.

베푸는 마음은 바로 자비의 실천입니다.

자신의 가장 아까워하는 것을 이를 필요로 하는 남에게

아낌없이 베풀어 주는 것을 말한다.

이것이 바로 보시(布施)인 것입니다.

 

이 보시(布施)에는 의복, 음식, 돈 등 재물은 물론이요,

자기의 지식이나 부드러운 마음 심지어 자신의 몸까지도

기꺼이 다 포함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화엄경에 이르길

 

“ 불자(佛子)여, 보살은 큰 시주(施主 : 베푸는 사람)가 되어 온갖 가진 것을 다 보시(布施)하되, 그 마음이 평등해 뉘우치거나 인색함이 없으며, 과보(果報)를 바라지 않으며, 명성을 구하지 않으며, 이득을 탐하지 않는다. 그는 오직 온갖 중생을 구호하고, 온갖 중생을 이롭게 하기만을 위할 뿐이다.”라고 했습니다.

 

◇ 다음은 보시(布施)를 하여 받는 이익에 대하여 경전의 말씀을 봅니다.

 

화엄경에 이르기를

“제어(制御)하기 어려운 인색한 마음을 제어하여, 재물을 베풀되 꿈과 같이 하고 뜬구름같이 해야 한다. 보시(布施)한다는 상(相)에 집착하지 않는 마음을 키우는 경우에 이로 인해 지혜가 완성이 된다.”하셨고.

 

또 광명경에 이르길

“보시(布施)하는 힘은 수행(修行)에 완성하면, 이 보시하는 힘으로 인하여 성불(成佛)할 수 있게 된다.”하였습니다.

 

또 화엄십지론에서

“온갖 줄 수 있는 물건을 다 주는 것은, 부처님의 무상(無上: 위 없는)의 큰 묘지(妙智: 큰 지혜)를 구하는 까닭이다.”라 하였습니다.

 

● 또 월등삼매경(月燈三昧經)에 이르기를

“질투를 떠나 마음으로 늘 보시(布施)를 좋아하는 사람은 최상의 상태를 지녀 가다가, 죽어서는 곧 부호의 집에 태어난다.”고 하였으며

 

● 육취윤회경(六趣輪廻經)에 이르기를

“만약 경전(經典)의 가르침과 세속의 문전(文典, 책)을 보시(布施)하면, 박학한 큰 지혜를 과보(果報)로 받게 되며, 의약(醫藥)을 보시(布施)하면, 편안하며 공포를 떠나게 되며, 밝은 등(燈)을 보시하면 그 눈이 항상 맑아지며, 음악을 보시하면 그 목소리가 아리따워지며, 침구를 보시하면 편안하게 즐겁게 자며, 좋은 밭을 보시하면 창고가 가득 차게 된다.”하였습니다.

 

◇ 월등삼매경(月燈三昧經)에 이르기를

보살로서 보시바라밀을 믿고 행하는 사람에게는

다음 열 가지의 좋은 과보가 따른다고 하였습니다.

 

(1) 인색하고 탐욕스러운 번뇌를 항복 받을 수 있다.

(2) 버리는 마음(捨心 : 사심)을 익혀서 이어갈 수 있다.

(3) 모든 중생과 그 재산을 다 같이 구하여 견고하게 하는 일이다.

(4) 부호의 집에 태어남이다.

(5) 태어나는 곳에 보시하려는 마음이다.

(6) 늘 사부대중(四部大衆)의 애호(愛好)하는 바를 받는다.

(7) 사부대중(四部大衆)에 섞여있되 겁나거나 두려워하는 일이 없음이다.

(8) 훌륭한 명성이 퍼져서 온갖 곳에 두루 들림이다.

(9) 손발이 부드럽고 편안함이다.

(10) 언제나 선지식(善知識)과 떨어지지 않아서 온갖 부처님과 보살의

제자가 됨이다.

 

 

[3] 보시를 할 때 마음가짐

 

◇ 보살이 보시를 행할 때 마음가짐에 대하여

육바라밀경(六波羅密經)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보살은 보시(布施)를 행할 때, 모든 사람에게 대해 자비심을 평등하게 지녀서 마치 자식같이 생각한다. 또 보시를 행할 때, 모든 사람에 대해 가엾이 여기는 마음을 일으켜 부모가 병든 자식을 돌보는 것같이 한다. 또 보시할 때, 그 마음에 기뻐하여 부모가 그 자식의 병이 완쾌한 모양을 보는 것같이 한다. 그리고 보시를 끝낸 뒤에는, 그 마음을 너그럽고 고요하게 해서 부모가 자식이 커서 자유롭게 살아감을 보는 것 같이 한다. ”

 

[4] 보시의 종류

 

◇ 발심(發心)보시, 타의(타의)에 의한 보시, 교도(敎導)보시

 

대교왕경(大敎王經)에 이르기를

“보시(보시)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1) 스스로 발심(發心)해서 하는 보시(布施)요,

(2) 남이 구걸하기 때문에 하는 보시(布施)요,

(3) 교도(敎導) 하기 위해서 하는 보시다.

 

첫째, 스스로 발심(發心)해서 하는 보시란 진여(眞如)의 자성(自性)이 본래 무(無)임을 관찰하여 스스로 보시함이어서 상(相)이 없는 보시이다.

둘째, 남이 구걸하기 때문에 하는 보시란 온갖 중생의 구걸 탓으로 하는 보시여서 상(相) 있는 보시이다.

셋째, 교도하기 위해 하는 보시란 보살이 보리심을 일으켜 중생을 맹세코 구제하되, 온갖 사람들을 공양하고 보시하여 쉼이 없어서, 온갖 중생으로 하여금 최고의 깨달음을 원하고 구하게 함이어서 절대적이며 청정하기 그지없는 보시이다.”

 

 

 

 

◇ 기능별 보시

 

 

비나파문경(毘那婆問經)에 이르기를

“ 다섯 가지 보시가 있다.

(1) 때(적당한 때)에 맞추어 보시함이다.

(2) 수행자(修行者 : 불도를 닦는 사람)에게 보시함이다.

(3) 병자와 간호하는 사람에게 보시함이다.

(4) 법기(法器 :불법을 받아들일 만한 능력이 있는 사람 )에게

보시함이다.

(5) 다른 나라에 가고자 하는 사람에게 보시함이다.”라 하였고

 

◇ 때에 맞춘 보시란?

증일아함경에 이르기를

“ 때에 맞추어 하는 보시에는 다섯 가지가 있으니,

다섯 가지란 무엇인가?

(1) 멀리서 온 사람에게 보시함이요,

(2) 멀리 가는 사람에게 보시함이요,

(3) 병자에게 보시함이요,

(4) 괴로울 때 보시함이요,

(5) 처음으로 거둔 과일이나 열매라든가 곡식 같은 것을,

먼저 계(戒)를 지키며 불도(佛道)에 정진하는 사람에게 드리고 나서

제가 먹음이다.”라고 설하고 있습니다.

◇ 그렇습니다.

보시는 결국 자비를 실천하는 베푸는 마음인데

이 보시를 꾸준히 실천하다보면

나라는 아상을 버리고 일체가 하나 되는

평등심을 얻게 됩니다.

 

자기가 가장 아끼는 것 들인

재물과 재능과 지식 심지어 몸과 마음까지고

중생을 위해 기꺼이 베풀어 주는 것이 보시인 것입니다.

 

그래서 보시행(布施行)을 꾸준히 실행하면

결국 모든 번뇌를 여의고

영원한 행복, 해탈의 자리인 성불로 향하게 됩니다.

그래서 보시는 상(相)이 없는

무주상 보시(無住相報施)가 최고의 보시입니다.

 

그러나 불자님들

처음부터 욕심내지 마시길 바랍니다.

처음에는 상(相)이 있는 보시도 좋습니다.

이 유상(有相)보시라도 계속 꾸준히 하여

보시가 습관화가 되면, 그 때는 보시(布施)를 하면서도

크게 마음에 두지 않는 보시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불자님들

처음에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범위에서

재물보시를 해도 좋고, 법보시를 해도 좋고, 봉사활동의 보시도

좋습니다. 또 부드러운 말과 얼굴로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며

두려움을 없애게 해주는 무외시(無畏施)도 좋습니다.

 

 

 

◇ 경제가 어려울수록, 자신이 힘이 들수록

보시하는 마음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업장소멸기도도 부지런히 하시기 바랍니다.

업장소멸기도와 보시는 자신의 공덕을 쌓는 양 날개와 같습니다.

그래서 평상시에

업장참회기도나 염불정진을 부지런히

보시의 공덕을 많이 짓기를 바랍니다.

 

◇ 끝으로

보시와 관련한 다음의 경전구절을 함께 외워봅니다.

 

“하나를 심어 열을 낳고, 열을 심어 백을 낳고,

 백을 심어 천을 낳고, 천을 심 어 만을 낳고,

 만을 심어 억을 낳나니,

 오늘의 선행으로 인해

 진리의 도(道)를 보게 되리라.”

 

감사합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나무석가모니불

 


 

     

       청산은 그윽하건만 / 草野(車文殊)

 

 

         ``一派幽靑山`

         ``今流無心江`

         ``孰味金風凉`

         ``露天伴月出` ! ~~`` 

 

       

          한줄기 청산은 그윽 하건만`

          무심한 강물은 흘러만 가네`

          뉘와 금풍에 소식을 나눌꼬`

          노천에 둥근달 벗할 뿐일세` ! ~

 

               돌제 木鷄`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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