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독이 설치는 이유와 선민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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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가 번성한 이유 중 하나는 선민의식입니다. 본래 작은 부족의 종교였던 유대교는 자기 부족만 선민으로 여호와의 백성으로 선택받았다고 구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땅이 없던 그들이 남의 땅인 팔레스타인을 빼앗아 부족국가를 세우는데 절대적인 단합이 필요했기 때문에 시대적 요구에 의한 선민의식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후대 예수님은 그 대상을 확대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유대인만 선민이라고 부르짓었습니다만, 후대 신약이 정해지던 ad300년경 그 대상이 전세계로 확대되었던 것입니다.
누구나 알다시피 선민의식에 투철한 부류가 여호와증인들입니다. 144.000명만 구원받고 예수가 재림하면 왕이 되어 기성기독교인 포함해서 모든 인류를 다스리는 왕이 된다는 선민의식에 혹해서 죽어라고 믿는 것입니다.
통일교나 몰몬교나 모두 마찬가집니다만, 이런 선민의식은 기독교 전제에 자존심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순신장군 김구선생 세종대왕 노무현대통령 하물며 법정스님 성철스님 모두 지옥불에 빠져 영원히 죽지않고 고통 받아야 하는데 나는 여호와에게 선택반은 존재라서 천국에서 영원히 호의호식하며 산다는 착각에 빠져있는 것입니다.
하긴 고통스런 세상에서 그런 환상이라도 가지는 것이 때로는 자위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선행이나 공덕없이 여호와를 믿기만 한다고 천국 가고, 여호와 여자조차 듣지 못한 사람은 선택받지 못해서 지옥간다는 것을 믿을려니 좀 불편하지 않습니까?
예수님은 깨닫고보니 이 세상에 고통이 왜이렇게 극심한가? 이유는 서로 미워하기 때문이다. 구약성경에서 여호와는 노상 죽이라 살륙하라 겁탈해라 강간해라는 명령을 수천 번 하고 있는 악신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나 예수는 여호와를 사랑의 하나님으로 가르치노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듯이 너희들도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그 모본으로 내가 너희들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달려 죽는 지극한 사랑을 보여주마.......
부처님은 이 세상에 왜 이렇게 죽이고 죽고 전쟁하고 빼앗고 노예와 종으로 지배하고 학대하고 계급을 지어 부려먹고 도둑 강도에 사기치고 강간하고 질투하고 시기하는가? 이 고통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깨닫고보니 사람에게 욕심과 악의가 가득차 있는데, 그 욕심과 악의는 이 세상 모든 물질이 영원하고 자기라는 존재가 영속할 것처럼 집착하는 것이 원인이라는 것을 아셨습니다.
세상 물질은 결국 허물어지고(무상) 사람 역시 100년을 못넘기고 몸과 정신이 사그라들 것을(무아) 마치 자기라는 존재가 영원히 살고 내 것이라고 하는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부처님은 세상과 자기에 대한 집착을 버리는 법 즉 무상무아를 깨닫는 법으로 8정도라는 수행법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사랑하고 연민하면서 이웃을 해치지 않고 이익되고 평화롭고 행복하게 지내는 세상을 만드는데 모범을 보이시기 위하여, 왕자의 몸으로 출가하셔서 51년을 거지옷을 입고 수레 한 번 타지 않으시고 직접 밥을 빌어 하루 한끼 조금 드시고 돌이나 나무침상에서 무소유하고 욕심없는 삶을 사시는 모습을 직접 보이시므로서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사는 피안을 직법 그려 보이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3년 고행과 부처님의 51년 고행은 시간적인 차이는 있을지라도 그 위대한 뜻은 조금도 다르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신약에서 천국은 저 세상이 아닌 너희들 마음 속에 있다 하셨고, 부처님은 이 세상에서 진정한 기쁨인 해탈을 얻으라 하셨습니다.
이 세상은 지저분하게 살아도 저 세상만 좋은 곳에 가면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 땅에 태어난 자로서의 도리 즉 존재목적을 잃은 허무주의자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이 기독교인이든 불교인이든 악한자든 선한자든 약자든 강자든 그 모든 자는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자입니다.
어줍잖은 선민의식으로 남을 죽이고 태러하고 전쟁 일으키고 아무나 지옥간다는 것이 정말 예수님 뜻일까요?
기독교를 믿지 않는다고 사탄이고 마귀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미워하는 그 마음이 사탄마귀인 것입니다...
원불사 단현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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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이 본 에릭, "에릭이 잘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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