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가르침 ; 질병 예방

2011. 9. 9. 23:57일반/노인·의료·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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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처님 가르침 ; 질병 예방  >>



   ◇ 회원여러분~

       가을의 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얼마 후면 민족의 명절 한가위가 다가옵니다.

       오늘도 조상님들 묘소에 성묘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을이 깊어지면 날씨가 추워지며

       아침과 낮의 일교차가 더욱 심해집니다.

       건강에 주의할 때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건강에 관하여 부처님 말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경전에 건강과 위생

       그리고 갑자가 죽는 횡사의 원인과

       그 예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합니다.



  ◇ 몸을 절제하여 때에 맞추어 먹음으로써 깨끗하게 살아가야 한다.

                                                                                            - 유교경(遺敎經) - 

 


  ◇ 음식이 맛있어도 양을 초과해서 먹어서는 안 되며, 오직 기력(氣力)을

      도와 이롭게 하는 데 그쳐야 한다.

                                                                                     -대아미타경(大阿彌陀經)-

 

                                            

  ◇ 계절을 따라 오근(五根=눈/귀/코/혀/목)의 사대(四大=지수화풍)가 뒤바뀌어

      늘거나 줄거나 함으로써 몸에 병이 나게 된다.

        그러므로 병들었을 때는, 좋은 의사에게 보여 적절한 시기에 잘 다스려,

      제대(諸大=四大)를 조화시키고, 병을 따라 음식을 조정하며 약을 먹도록

      한다.

                                                                                           - 금광명경(金光明經) -

 


   ◇ 부처님께서 비구에게 이르셨다.

      “ 걷는 일에는 다섯 가지 미덕이 있다.

 

        다섯이란 무엇인가 하면,

        첫째는 능히 달릴 수 있음이요,

        둘째는 몸에 활력(活力)이 있음이요,

        셋째는 졸음을 쫓음이요,

        넷째는 음식의 소화가 잘 됨이요,

        다섯째는 선정(禪定)의 마음을 얻기 쉬움이다.

                                                                                          -칠처삼관경(七處三觀經)-

             

 

 


   ◇ 밥을 지나치게 먹는 사람은 몸이 무겁고 게으름이 많아서,

       현세(現世)에서나 내세(來世)에서나

       몸에 열반에 이르는 이익을 잃게 마련이다.

       또 졸음이  많아서 스스로 고생할 뿐 아니라 남까지 괴롭혀서,

       미혹하고 번민하여  깨닫기 어렵다.

       그러므로 이런 사람은 곧 먹는 양을 잘 헤아리도록 해야  할 일이다.

                                                                                              -니건자경(尼乾子經)-

 


   ◇ 사람들이 횡사(橫死=급사)하는 데 아홉 가지 원인이 있다.


      (1) 먹어서는 안 될 음식을 먹음이다.

 

      (2) 먹는 분량을 헤아리지 않음이니, 절제할 줄 몰라서 많은 밥을

           지나치게 먹는 일이다.

 

     (3) 겨울, 여름을 가리지 않고 다른 고장에 가서, 그 곳 풍습이 자기에게

          맞는지 어떤지를 모르고 낯선 것을 먹었기에 음식을 소화하지  못함이다.

 

     (4) 앞서 먹은 것이 소화되기 전에 음식을 거듭 먹고도, 약을 써서

          토하거나, 설사하거나 하지 않음이다.

 

     (5) 대소변의 때를 어김이다.

 

     (6) 살인, 도둑질, 거짓말, 이간하는 말, 음주, 음행 따위의 계(戒)를 어겨

          국법(國法)의 처형을 당함이다. 

 

     (7) 악인을 가까이하여 나쁜 짓을 해서 남을 해치려다가 도리어 자신이

          벌을 받음이다.

 

     (8) 싸우는 곳이나 관리가 죄인을 체포하는 곳에 함부로 들어가 망령되게

          행동함이다.

 

     (9) 사나운 짐승이나 물이나 불 따위의 위험한 곳을 피하지 않음이다.

          위와 같은 9가지 원인을 회피하면 2가지 복을 얻게 되는데,


        첫째는 장수함이요,

        둘째는 장수하는 까닭에 불도(佛道)를 들어 능히 수행(修行)을 잘 함이다.

                                                                                                  -구횡경(九橫經)-

      


  ◇ 회원여러분~


      우리는 건강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하고 싶은 일, 좋은 일도 많이 하고

      불도도 깊이 닦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몸을 법당이라고 합니다.


      회원여러분

      위 경전의 말씀처럼

      평소에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적당하게 음식을 드시고

      위생관리도 잘하시고,

      적당한 운동을 합시다.

      그리고 지나친 욕망을 내려놓고

      절제 있는 생활을 하여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해봅시다.


      병은 예방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회원여러분~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석가모니불

 

 

 

      살다가 가라하네/김필곤

       

       

       碧沙川은 나를 보고

       시나 읇고 살라 하고

       

       文德山은 나를 보고

       차나 마시고 살라 하네.

       

      흰 구름 한가한 맘으로

        살다가 가라 하네.

       

       

       

        매화는 나를 보고

        고절하게 살라 하고

       

        국화는 나를 보고

        소슬하게 살라 하네

       

        오로지 맑은 절조로

        살다가 가라 하네.

       

       

       

        벽오동은 나를 보고

        그윽하게 살라하고

       

        거문고는 나를 보고

        아득하게 살라하네

       

        학처럼 때묻지 말고

        살다가 가라하네.

       

       

       

        산자락은 나를 보고

        휘움하게 살라하고

       

        폭포는 나를 보고

        시원스레 살라하네

       

        시비도 분별도 말고

        살다가 가라하네.

       

       

       

        난초는 나를 보고

        향기롭게 살라하고

       

      산새는 나를 보고

        소박하게 살라하네

       

        산나물 산열매 따면서

        살다가 가라하네.

       

       

       

        수석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밝은 달은 나를 보고

        환하게 살라하네

       

        名利는 저만치 두고서

        살다가 가라하네.

       

       

      소나무는 나를 보고

         늠름하게 살라하고

       

         대나무는 나를보고

         올곧게 살라하네

       

         언제나 푸른 기개로

         살다가 가라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