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27. 21:22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참향기/무불스님
유전무죄 무전유죄.
돈이 있어야 병을 고치고 돈이 있어야 공부도 한다.
미국 속담에 빈 자루로는 똑바로 서지 못한다는 말이 있듯이
돈이 있어야 좋은 일도 하면서 살수 있다.
홍수만 나면 떠내려 가는 판자집 보다
전망 좋고 멋있는 2층 집에 살고 싶고
털털 거리는 경차보다 번쩍이는 중형차를 몰고 싶고.
라면 보다는 우아한 호텔 식당에서 비산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
사람은 머리에 더듬이가 있어 돈이 있느냐 없느냐를 귀신 같이 판단 한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이름난 명품 바이올린은 록키산맥 3.000미터 높이에서
눈보리와 가장 심한 바람과 추위에 키가 크지 못하고 무릅을 꿇고 자란
나무로 만들어 진다고 한다.
자기에 순응하는 법을 배우며 나름의 삶을 연주 하는 것이다.
허영은 중요치 않은 것을 위해 진짜 중요한 것을 희생하고 놓친다는 것이다.
너만의 너다 - 세익스피어.
알레스토탤래스 - 철학적인 명제도 - "나는 누구인가?" 이다.
세익스피어는 -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 이름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장미"라고 부르는 것은 그 어떤 이름으로 (다르게)불러도 여전히 그 향기는 같다.
향기 없는 이름이 아니라, 향기 없는 사람이 문제다.
유명한 의사 되기는 싶지만 .좋은 의사가 되기는 어렵다.
인생에 좋은 사람으로 남을수 있는 것은, 깨달아 야만 한다.
불자는 부처님의 향기를 남길줄 알아야 한다.
녹음방초(錄音芳草)
추상적인 허공이 아니라 구체적인 대지(大地)에 씨를 뿌리면서 살아야 한다.
운문 선사가 보름날 법회에서 제자 들에게 물었다.
십오일 전에는 그대들에게 묻지 않겠다.
십오일 이후에 대해서 말해 보아라.
대중이 아무 대답이 없다.
이윽고 선사는 자신이 대답할수 밖에 없다.
선사왈 -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 : 날이 좋은 날) 이니라!"
향기가 들린다....? 향기가 들리고....!
선(禪).은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는 무일물(無一物)의 경지.
...에서 "참 맛과. "참 향기. "참 색.을 느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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