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운명을 뛰어넘는 방법

2012. 7. 14. 12:19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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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해진 운명을 뛰어넘는 방법

내 삶은 내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다.
내 운명은 내 스스로 개척한다.
업이라는 것은 정해진 것이 아니기에
내 스스로 그 업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이다.

매 순간순간 업을 뛰어넘을 수 있는,
업을 경이롭게 바꾸어 나갈 수 있는
지혜와 복덕이 담긴 행위를 해 나가고 있는가.
마음을 비우고, 소유를 나누는
비움과 나눔의 행위를 해 나가고 있는가.

작은 비움 하나가,
작은 나눔 하나가,
내 삶을 변화시키고 진화시킬 수 있다.

작은 비움,

미워했던 사람을 용서해 주는 것,
싫어하던 내 외모를 받아들이는 것,
기분 나쁘던 사람을 이해해 주는 것,
욕심 내던 것을 하나씩 포기해 가는 것,
집착하던 사람을 놓아주는 것,

혹은 어떤 대상에 대한 집착을 놓아버리는 것,
아껴쓰고 절약하는 것,
소박하고 청빈하게 사는 것,
꼭 필요하지 않으면 사지 않는 것,

내가 옳다고 생각했던 견해를 놓아버리는 것,
편견과 선입견을 비우는 것,
옳다 그르다는 생각들을 묵묵히 관하는 것,
매일 아침 절 수행을 하는 것,
염불, 독경, 진언, 좌선 수행을 하는 것,

때때로 주말에 가족이 함께 주말 템플스테이에 참여하는 것,
큰스님의 법문을 듣는 것,
불경이나 불서를 가까이 하는 것,
마음을 관하는 것,
이러한 작은 비움들이 내 운명을 변화시키고 내 업을 바꾼다.

작은 나눔,
이웃을 보고 안부를 나누고 인사를 나누는 것,
지나 치던 어린 아이에게 미소를 보내는 것,
직장의 청소부 아주머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것,  
버스 기사 아저씨께, 톨게이트의 매표원
아주머님께 캔커피 하나를 드리는 것,

아내가 차려 준 밥상과 반찬에 칭찬세례를 퍼 붓는 것,
아들의 좋지 않은 성적에 웃으며 격려해 주는 것,
친구의 고민을 내 일처럼 들어주는 것,
나를 만나는 사람에게 나로 인한 불편함이 없게 해 주는 것,
남들보다 더 많이 일하고 더 많이 봉사하는 것,

내 집과 이웃 집 앞의 쓰레기를 청소하는 것,
주말에 가족이 함께 고아원을 방문하는 것,
TV에 나오는 불우이웃을 위한 ARS에 때마다 전화하는 것,
매월 일정액의 보시를 행하는 것,
경전이나 지혜의 책들을 보시하는 것,


부처님 말씀을 이웃에게 전하는 것,
이 세상을 향해 ‘고통이 소멸되고 평안하소서
안락하소서 행복하소서’라고 축원하는 것,
이러한 작은 나눔들이내 운명을 변화시키고 내 업을 바꾼다.

이러한 나눔과 비움의 실천이
언젠가 있을 내 인생의 온갖 재앙들을 물리치고,
언젠가 있을 내 인생의 온갖 행복들을 더욱 더 몰고 온다.

 

 

- 옮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