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이 일어나는 원인은? / 서암스님

2012. 10. 26. 12:22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제불조사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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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이 일어나는 원인은? / 서암스님

욕심이 일어나는 원인불교에서는 
모든 잘못을 행하고 고통 속에 사는 그 근본원인을 
탐욕(貪)·성냄(瞋)·어리석음(癡) 이렇게 세 가지를 들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는 몸과 마음을 해치는 독약과 같다고 하여 

 삼독(三毒)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탐욕심이란 좋아하는 대상에 대한 집착을 말하고 성냄이란 좋아하지 않는 대상에 대한 반감이나 혐오 등을 말하며 어리석음이란 바른 도리에 대한 무지를 말합니다 이 세 가지가 불길이 되어 수많은 고통이 우리에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고통과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런 고통과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면 그 원인이 무엇인가 살펴보고, 나름대로 판단하여 처신하기도 하고 후회하기도 합니다 "그때 좀더 일찍 내가 알았더라면 이렇게까지 크게 확대되지는 않았을 텐데." "내가 그때 욕심만 부리지 않았어도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텐데." "내가 좀 참았더라도 모든 것이 순조롭게 되었을 텐데.." 등등 이처럼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한 순간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여 더 큰 화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좀더 사정을 잘 알았다면 욕심만 더 부리지 않았다면 좀더 참았다면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일들을 해결하기 힘겨운 상태로 만든 경우가 많습니다 탐욕·성냄·어리석음의 독을 들이마시고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여 점점 감당하기 힘든 수많은 잘못을 짓게 됩니다 물론 이 이외에도 많은 번뇌가 우리의 삶을 어지럽게 하지만 탐욕·성냄·어리석음으로 인하여 모든 번뇌가 일어나고 모든 고통과 어려움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 근본이 되는 탐욕·성냄·어리석음을 열거하여 그것으로부터 벗어나라고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강물이 원래 조그마한 샘물에서 시작하여 끊이지 않고 흐르면 시내를 이루고 마침내는 만경 창파를 이루게 되지만, 어떤 사람이 그 물줄기의 근원을 끊으면 모든

 흐름이 다 쉬게 되는 것처럼 모든 악의 근본이 되는 탐욕

 

성냄·어리석음을 다스리면 그 모든 악이 그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일상 생활에서 느껴지는 고통을 살펴보더라도 그 대부분이 탐욕·성냄·어리석음을 그 원인으로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부처님이 남기신 말씀을 들어 봅시다 "여러 비구들이여, 욕심이 많은 사람은 이익을 구함이 많기 때문에 번뇌도 많지만, 욕심이 적은 사람은

구함이 없어 근심 걱정도 없다

 

욕심을 적게 하기 위해서라도 힘써 닦아야 할 텐데 하물며 그것이 온갖 공덕을 낳게 함에 있어서랴 욕심이 적은 사람은 남의 마음을 사기 위해 굽혀 아첨하지 않고 모든 감관에 이끌리지 않는다 또 욕심을 없애려는 사람은 마음이 편안해서 아무 걱정이나 두려움이 없고, 하는 일에 여유가 있어 부족함이 없다

 

 

그래서 열반의 경지에 들게 되는 이것을 가리켜 욕심이 적음(少欲)이라 한다. 만약 모든 고뇌를 벗어나고자 한다면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넉넉함을 아는 것은 부유하고 즐거우며 안온하다 그런 사람은 비록 맨땅 위에 누워 있을지라도 편안하고 즐겁다 그러나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설사 천상에 있을지라도 그 뜻에 흡족하지 않을 것이다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부유한 듯하지만 사실은 가난하고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가난한 듯하지만

사실은 부유하다

만족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항상 오욕에 이끌려 만족을 아는 사람들이 불쌍하게 여긴다 이것을 가리켜 지족(知足)이라 한다 이상의 말씀은 <<유고경>>에 나오는 말씀 입니다 모욕을 당하고 화내지 않기 어려우며 "참을 인(忍)자 세 개면 살인도 면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부딪쳐 오는 좋지 않은 상황에 대하여 잠시 여유를 가지고 그 것을 지켜본다면 합리적인 방법이 있을 것인데 우리는 그 순간을 참지 못하고 화를 내고 상대방에게 좋지 못한 말과 모습을 보여 결국 해결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를 때가 많습니다 뒤에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었고 그 원인조차도 사소한 것인데 그 마음을 억제하지 못하여 일을 그르치게 되는 경험이 여러분도 있을 것입니다

가령 부부 싸움의 경우 어떤 일을 계기로 사건이 일어나면, 잠시 그 상황을 피하여 동네 한 바퀴 돌거나 하루 이틀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 때문에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고 하는가 봅니다 만약 쌍방에 서로 성을 내고 그 상황이 지속되면 이성을 잃어버리고 올바른 판단을 못한 채 감정으로 대하여 끝내 해서는 안될 말까지 해 버리게 됩니다 그것에다 자존심이 자리잡게 되면 심각한 상황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가 아닙니다 일상 생활의 일이 모두 그렇습니다 자신에게 닥쳐오는 일에 감정으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잠시 여유를 가지고 한 발짝 물러나면 새로운 방법이 보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욱이 모욕을 당하고나도 화내지 않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화를 내는 것도 생각해 보면 자신을 알게 모르게 내세우기 때문입니다 즉, "나" "나의 것"이라는 견해를 내세우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에 먼저 성을 내고 더욱이 자존심을 내세운다면 일을 해결하기 힘든 지경에 이르는 것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부딪치는 상황에 대해 성을 내지 않고 마음을 차분히 하여 그 모든 상황을 해결하는 것은 불교에서 말하는 바로 자신을 낮추는 하심(下心)의 수행 과정이자 수행의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성낼 대상도 없고 성낼 주체도 없다는 것을 진정으로 우리는 깨달아 가는 것입니다 이 세가지 번뇌 가운데 근본은 어리석음 입니다 탐욕과 성냄으로 인하여 그 어리석음이 증폭되어 나타나고 그 어리석음 때문에 탐욕과 성냄을 제어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욕심을 내고 성을 냅니다. 이처럼 탐욕·성냄 어리석음 세 가지는 어떤 독(毒)이 다른 독의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도와주는 경우처럼 서로 활발하게 일으켜 줍니다 그러므로 어리석음, 즉 무명(無明)을 근본번뇌 가운데 가장 근본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지혜를 얻는 것은 바로 모든 번뇌를 없애는 길인 것입니다 번뇌를 없애고 지혜를 얻는데 대해서 부처님께선 이렇게 말씀 하셨읍니다 "지혜가 있으면 탐착이 없어질 것이니, 항상 자세히 살피어 그것을 잃지 않도록 하여라 이것은 우리 법 가운데서 능히 해탈을 얻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사람은 수행자도 아니요 세속 사람도 아니므로 무엇이라 이름할 것이 없는 것이다 참 지혜는 생로병사의 바다를 건너는 튼튼한 배이고 무명 속의 밝은 등불이며, 모든 병든 자의 좋은 약이고 번뇌의 나무를 찍는 날이 선 도끼이다 그러므로 우리 불자 들은 잘 듣고 생각하고 지혜로써 더욱 자신을 길러야 한다 만약 어떤 사람이 지혜의 빛을 가졌다면 그는 세상의 무엇이든지 육신으로 밝게 볼 수 있다 우리가 부처님 말씀을 배우고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도 결국 모든 번뇌를 끊고 평온한 상태에 이르고자 함 입니다 부처님 법을 배우는 불자로서 욕심을 내고 참지 못하고 화를 내며 올바르게 판단하지 못한 채 일을 꾸민다면 그것은 활활 타오르는 번뇌의 불길에 기름을 붙는 꼴입니다

서암스님의 욕심이 일어나는 원인에 대한

자세한 법문입니다 머리로 알고 몸으로 행하지 못하는

우리 모든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반야의 가피가 함께 하시옵기를 ,,,

 

 

 

 

 

 

멀리서 빈다 / 나태주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 쉬고 있는 나 한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사랑하는 그대에게 / 유심초 외 가요 19곡 모음

사랑하는그대에게
사랑한단 말한마디 못하지만
그대를 사랑하오
그대위해 기도하진 못하지만
그대를 사랑하오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해도
그대를 사랑하오
사랑이란 얼마나 참아야 하는지
나의사랑 그대여 내마음 아나요

가슴속을 파고드는 그리움이 눈물되어 흘러도
내모습 그대에게 잊혀져도 그대를 사랑하오

사랑이란 얼마나 참아야 하는지
나의사랑 그대여
내마음 아나요 가슴속을 파고드는
그리움이 눈물되어 흘러도
내모습 그대에게 잊혀져도
그대를 사랑하오
그 대를 사랑하오

고귀한 선물 / 장은아

갈매기 날으는 바닷가에도
그대가 없으면 쓸쓸하겠네
파도가 밀려와 속삭여줄 때도
그대가 없으면 쓸쓸하겠네

행복이 가득 찬 나의 인생은
그대가 전해준 고귀한 선물
이 세상 어디에 서 있을지라도
그대가 있으니 슬프지 않네

라~ 라~ 라~

행복이 가득 찬 나의 인생은
그대가 전해준 고귀한 선물
이 세상 어디에 서 있을지라도
그대가 있으니 슬프지 않네

그대 그리고 나/소리새

푸른 파도를 가르는 흰돗단 배처럼
그대 그리고나


낙옆 떨어진 그길을 정답게 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흰눈 내리는 겨울을 좋아했던

그대 그리고 나


때론 슬픔에 잠겨서 한없이 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텅빈 마음을 달래려 고개를 숙이던

그대 그리고 나


 

우리 해어져 서로가 그리운 그

대 그리고나



때론 슬픔에 잠겨서 한없이 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텅빈 마음을 달래겨 고개를 숙이던

그대 그리고 나


 

우리 해어져 서로가 그리운 그대 그리고나

 

카페에서 /최진희

            1.♬
나혼자 이렇게 앉아 있어도 그 사람 오지 않네
이곳에 와서 만난 그 사람 지금은 왜 못오시나
희미한 불빛 카페에서 나눈 술잔에
던져버린 나의 모습 받아버린 너이기에 잊을 수 없어
아~ 그 추억 아~ 그 순간 사랑에 미련이어라

2.♬
못잊어 이렇게 찾아 해매도 그 사람 소식 몰라
나 항상 너를 생각하지만 네 모습 보이지 않네
희미한 불빛 카페에서 나눈 술잔에
나의 발길 묶어놓고 떠나버린 너이지만 지울 수 없어
아~ 오늘도 아~ 내일도 사랑은 추억이어라

 

들꽃 - 조용필

나 그대만을
위해서 피어난
저 바위 틈에
한송이 들꽃이여
돌틈 사이 이름도 없는
들꽃처럼 핀다 해도
내 진정 그대를 위해서
살아가리라

언제나 잔잔한 호수처럼
그대는 내가슴에
항상 머물고
수많은 꽃중에
들꽃이 되어도 행복하리
돌틈사이 이름도 없는
들꽃처럼 핀다 해도
내 진정 그대를 위해서
살아가리라

오색의 영롱한 무지개로
그대는 내가슴에
항상 머물고
수많은 꽃 중에
들꽃이 되어도 행복하리

 

민들레 홀씨되어 (2010 New Edition) - 박미경

달빛부서지는 강둑에 홀로 앉아 있네
소리 없이 흐르는 저 강물을 바라보며 아-
가슴을 에이며 밀려오는 그리움 그리움

우리는 들길에 홀로 핀 이름 모를 꽃을 보면서
외로운 맘을 나누며 손에 손을 잡고 걸었지

산등성 위에 해질녘은 너무나 아름다웠었지
그 님의 두 눈 속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지

어느새 내 마음 민들레 홀씨 되어
강바람 타고 훨훨 네 곁으로 간다

산등성 위에 해질녘은 너무나 아름다웠었지
그 님의 두 눈 속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지

어느새 내 마음 민들레 홀씨 되어
강바람 타고 훨훨 네 곁으로 간다

어느새 내 마음 민들레 홀씨 되어
강바람 타고 훨훨 네 곁으로 간다

 

백년의약속/김종환

내가 선택한 사랑의 끈에 나의 청춘을 묶었다

당신께 드려야할 손에 꼭 쥔 사랑을 이제서야 보낸다

내 가슴에 못질을 하는 현실의 무게 속에도

우리가 잡은 사랑의 향기 속에 눈물도 이젠 끝났다

세상이 힘들 때 너를 만나 잘해 주지도 못하고

사는 게 바빠서 단 한 번도 고맙다는 말도 못했다

백년도 우린 살지 못하고 언젠간 헤어지지만

세상이 끝나도 후회없도록 널 위해 살고 싶다

 

30년쯤 지나 내 사랑이 많이 약해져 있을 때

영혼을 태워서 당신 앞에 나의 사랑을 심겠다

백년도 우린 살지 못하고 언젠간 헤어지지만

세상이 끝나도 후회 없도록 널 위해 살고 싶다

이 세상에 너를 만나서 짧은 세상을 살지만

평생 동안 한 번이라도 널 위해 살고 싶다

널 위해 살고 싶다


 

사랑/나훈아 

이세상에 하나밖에 둘도 없는 내 사람아(원가사는 여인아)
보고 또 보고 또 쳐다봐도싫지않은 내 사랑아

비내리는 여름날에 내가슴은 우산이 되고
눈내리는 겨울날엔 내가슴은 불이 되리라

온세상을 다 준대도 바꿀 수 없는 내 사람아(여인아)
잠시라도 떨어져서는 못 살것 같은 내 사랑아

행여 당신 외로울때 내가 당신 친구가 되고
행여 당신 우울할때 내가 당신 웃음 주리라

이세상에 하나밖에 둘도 없는 내 사람아(여인아)
보고 또 보고 또 쳐다봐도 싫지않은 내 사랑아

 

 

사랑의 테마

노래 / 박인수,이동원

사랑 그것은 정녕 그리움
노을빛처럼 타는가
가슴 가득히 설레는 바람
잠들지 않는 물결
사랑 원하지 않아도 찾아오네
사랑 보내지 않아도 떠나가네
사랑 혼자선 이룰 수 없는 Oh..사랑이여

사랑 그것은 오랜 기다림
강물과 같이 흘러
마음 가득히 넘치는 기쁨
멈추지 않는 행복
사랑 원하지 않아도 찾아오네
사랑 보내지 않아도 떠나가네
사랑 혼자선 이룰 수 없는 Oh..사랑이여

사랑 그것은 정녕 외로움 (외로움)
채울 수없는 바다 (바다)
아침 햇살에 빛나는 꽃잎
남몰래 타는 촛불
사랑 원하지 않아도 찾아오네
사랑 보내지 않아도 떠나가네
사랑 혼자선 이룰 수 없는 오..사랑이여
사랑 원하지 않아도 찾아오네
사랑 보내지 않아도 떠나가네
사랑 혼자선 이룰 수 없는 Oh..사랑이여
사랑이여...
 


 

사랑이여/유심초<가사>

 

별처럼 아름다운 사랑이여~~
꿈처럼 행복햇던 사랑이여~~
머물고간 내사랑아~~한송이 꽃으로 피어나라~
지지않는 사랑의 꽃으로 다시한번 내 가슴에 돌아오라 사랑이여 내사랑이여~~
아~~~사랑은 타버린 불꽃~~~
아~~사랑은 한줄기 바람인것을~~
아~~아~~까맣게 잊으려 해도 왜나는 너를 잊지 못하나
오내사랑~~~
아~~~사랑은 타버린 불꽃~~~
아~~사랑은 한줄기 바람인것을~~
아~~아~까맣게 잊으려 해도
왜 나는 너을 잊지 못하나
오~내사랑 오~~내사랑~~
영원토록 못잊어 못~잊~어~~~~

 

"사월이 가면 "/패티김

 
눈을감으면 보이는 얼굴
잠이 들면은 꿈속의사랑

사월이 가면 떠나갈사람
오월이 오면 울어야 할 사람

사랑이라면 너무 무정해
사랑한다면 가지를마라

날이 갈수록 깊이 정들고
헤어 지면은 애절도해라

- 후  렴 -

사랑이라면 너무 무정해
사랑한다면 가지를 마라

사월이 가면 떠나야할 사람
  오월이 오면 울어야 할 사람"

 

 

조용필 - 상처 (트로트, 가사)


젖어있는 두눈속에 감추진 그 사연을 

아직도 가슴 아물지 않는 지난날에 

옛상처 바람이 잠들은 내가슴에 

외로움을 달래면서 기대어 

상처난 날개를 접어야하는 외로운 사람아 

당신은 내사랑 영원한 내사랑 

외로워 마세요 이제는 내품에서 

다시 태어난 바람속에 여자

바람이 잠들은 내가슴에 외로움을 달래면서 

기대어 상처난 날개를 접어야하는 외로운 사랑아 

당신은 내사람 영원한 내사랑 

외로워마세요 이제는 내품에서 다시태어나 

바람속에 여자

숨어우는 바람소리/고병희

 

갈대밭이 보이는언덕 통나무집 창가에
길 떠난 소녀같이 하얗게 밤을 새우네
김이 나는 차 한잔을 마주 하고 앉으면
그 사람 목소린가 숨어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길에 달은지고 있는데
잊는다하고 무슨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 ~ 아 ~ 길잃은 사슴처럼
그리움 이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길에 달은 지고있는데
잊는다하고 무슨이유로 눈물이날까요
아 ~ 아 ~길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아름다운 것들 -양희은

 

 

꽃잎 끝에 달려 있는 작은 이슬 방울들

빗줄기 이들을 찾아와서 음~ 어데로 데려 갈까

바람아 너는 알고 있나 비야 네가 알고 있나

무엇이 이 숲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 갈까

 

 

 

엄마 잃고 다리도 없는 가엾은 작은 새는

바람이 거세게 불어 오면 음~ 어디로 가야 하나

바람아 너는 알고 있나 비야 네가 알고 있나

무엇이 이 숲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 갈까

 

 

 

모두가 사라진 숲에는 나무들만 남아 있네

때가 되면 이들도 사라져 음~ 고요만이 남겠네

바람아 너는 알고 있나 비야 네가 알고 있나

무엇이 이 숲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 갈까

 

 

바람아 너는 알고 있나 비야 네가 알고 있나

무엇이 이 숲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 갈까

음~ 이들을 데려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