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염불 수행 인경란씨

2012. 12. 28. 13:05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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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염불 수행 인경란씨
 
마음의 화 다스리기 위해 수행 입문
감정기복 줄고 생활 속 기쁨 되찾아
2012.12.18 14:57 입력 발행호수 : 1175 호 / 발행일 : 2012-12-19
▲가정주부·50

어린 시절 모범적으로 생활했다. 크게 부모님 뜻을 거스른 적이 없었고, 학교생활에도 충실했으며 친구관계도 원만했다. 현실생활에 잘 적응했고,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여겼다.


그러나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아 기르면서 이런 내 믿음은 흔들렸다. 자식을 내 잣대대로 움직이려 했다. 그 잣대에 어긋날 때면 아이들을 추궁하고, 화를 내고 공격하면서 아이들과 심한 갈등을 빚었다. 이런 시간이 계속되자 몸에도 이상이 생겼다. 곳곳이 쑤시고 아프기 시작했고, 마음의 화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수시로 솟구쳤다.


‘내 뱃속에서 나온 자식과 이게 무슨 일인가’하는 반문도 했다. 쉽게 답을 찾지 못했다. 힘겨운 나날이 계속되면서 괴로움이 극에 달했고, 탈출구를 찾고 싶었다.


절 수행을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이었다. 마음의 화를 다스리지 못해 괴로워하고 있던 어느 날 절을 하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에서 혼자 절을 하기 시작했다. 절을 하면서 마음이 편안해 지는 걸 느꼈고, 자연스럽게 불교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그러다 인터넷 수행카페 ‘금강-불교입문에서 성불까지’를 알게 됐고, 수시로 드나들며 회원들이 써놓은 좋은 글을 읽으며 마음을 다독였다. 불교에 대해 전혀 문외한이었지만 청화 큰스님의 법문을 들으며 교리와 수행을 체계적으로 배웠고, 수행의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 마음에서 올라오는 화를 가라앉히기 위해 수없이 절을 했고, 그러는 동안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나왔다. 이어 화가 가라앉고 마음이 더 없이 평안해지기 시작했다.


카페 회원들과 두 번의 천일기도를 회향하고 세 번째 천일기도를 입재했다. 천일기도를 하는 동안 매일 절과 사경, 염불선 등을 실천할 것을 스스로 약속했다. 또 시기 시기마다 가행정진으로 3000배 21일, 봉정암 삼보일배, 1000배 100일들을 다짐했다.


이제는 세상을 보는 마음이 달라졌다. 사람들을 대할 때 나의 잣대로 판단하고 분별하고 시비하는 마음이 많았지만 이제는 그 사람 그 자체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마음이 많이 생겨났다. 직접적인 관계는 없어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집착으로 인해 분노나 억울함 같은 것이 일어나면 그날은 ‘세상 모든 사람들과 생명들이 평안하였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마음을 담아 3000배를 한다. 인드라망인 우주 법계에 나하나라도 좋은 에너지 보내고 싶다는 간절한 염원을 담는다.


또 카페에서 보리방편문 수행을 한다. 깨달음의 실상이 어떠하다는 방편을 알려주고 자신의 오롯한 정진을 통해 깨달음을 얻게 하는 보리방편문을 하루에 110편 이상 염하고 관한다.


이젠 화가 나는 상황이 와도 ‘내가 화가 올라오는 구나.’ ‘아 화를 냈구나.’ 그냥 거기까지에서 그친다. 감정의 기복이 이전엔 아주 뾰족뾰족한 그래프가 그려졌다면 이젠 아주 완만한 곡선이 된다. 그러나 아직 부족함이 많다. 어느 순간 올라오는 화들도 있고, 순간 남을 비난한다거나 미워하는 마음 시기 질투하는 마음들을 있다. 그럼 아미타불 염불로 바로 돌린다. 1차 화살을 맞되 2, 3차 화살을 맞지 않도록 하는 수행의 생활을 이어가는 기쁨이 아주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무어라고 생각하십니까??

빼어난 자연의 경치,예쁜 여자, 훌륭한 화가의 그림,

아니면 눈물이 날 정도의 음악?

우리는 죽음을 맞이하여 곱게 물들어 떨어지는 단풍을 보고

아름답다고 이야기를 하지요

 

인간사도 이와 마찬가지로 일생을 곱게 수 놓은 인생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세상을 떠나지만 평생을 험하고 악하게 살아온 사람은

죽음 앞에서 너무도 비굴하게 떠나 갑니다  

 

어떤 사람은 임종 직전에 살려 달라고 간호원의 가운을 움켜쥐고  임종을 해서

가운을 억지로 빼 냈다는 실화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이렇게 죽음을 두려워 할까요?

쇠붙이로 된 자동차도 10여년을 타면 고장이 나서 버려야 하는데

7~80년을 쓰고도 죽는 것이 그렇게 두렵다면 

 

그의  삶은 무언가  미련이 많은 인생을 살았을 겁니다

우리가 종교를 가지는 것은 욕심을 비워서 마음 편하게 살다가 잠자듯이

조용히 속세를 떠나기 위한 훈련이라고 봅니다

 

어느 시대를 살던지간에 이 세상에 없어도 될 것 같은데

그래도 가만히 생각해 보면 없는것 보다가는 있는 것이 났다고 하는 것이

세가지가 있답니다

그 첫 번째가 죽음.  다음이 거짓말.  마지막이 여자랍니다

 

인간이 죽지 않고 지구가 망할때 까지 산다면 정말로 이상한 세상이 될겁니다

그저 많이도 말고 300년만 산다고 가정을 해도

지구가 사람들 무게 때문에 궤도를 벗어나서 어디로 떨어질지도 모릅니다 

 

100년도 못사는데도 늙은이가 되면 자식들이 짐스러워 하는데

이렇게 오래 산다면 길가의 돌멩이 같은 취급도 못 받을겁니다

 

만약에 지구가 1도만 더 기우러진다면 인간들에게 어떤 일이 생길까요?

제가 짐작컨데는 지구의 종말이 옵니다  

반경 1KM의 별똥별이 지구에 떨어져도 그 충격으로 해일이 일어나고

진동으로 건물이 무너지며 화재는 물론 죽기만도 못한 처참한 결과가 생긴다는데

 

하물며  1도가 기우러 진다면 고층 건물은 물론이고

바닷물이 뭍으로 밀려 들어 홍수가 일어나고 논이 기우러져서

농토를 전부 농지정리를 해야되며 수평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산업현장은 시설개조를 해야 하는 상상할 수 없는 많은 재원이 들어갈 겁니다

 

우리나라는 그래도 옆으로 비켜나 있지만 환태평양 지진대가 일본 혹가이도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일본이 종국에는 지진으로 나라를 잃게 될까봐

남미에 엄청난 땅도 사 놓았을 뿐더러 해상도시를 건설할려는

 

야심찬 프로젝트도 진행 중인 걸로 압니다

지구의 자원을 캐서 지구에서 쓴다면 무게 개념은 별개겠지만

인간이 태어나는 것은 지구로서도 무게를 감당키 어려운 현실일겁니다

 

평균 60KG으로 69억명이라면 그 무게를 상상할 수도 없겠지요

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뚱뚱한 사람들이 

지구에 살려면 앞으론 벌금을 내던가 비만세를 내야 될지도 모릅니다

 

모두가 아시다시피  모든 동력을 움직이는 기름만 하더라도

땅 밑에서 빼내서 쓰고 있지만 

그 공간을 얼마전 부터 물을 집어 넣어서 채워주고 있답니다

 

일본의 웬만한 가정에서는 어항에 메기를 키운다고 들었습니다

지진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면 메기가 어항에서 뛰쳐 나오는 걸 보고 사람들이 움직이지요

물론 지금도 활화산이 여러군데서 활동을 하는곳이 있지만

 

중동지방에서 채취하는 원유가 지구의 장래를 염려스럽게 생각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땅 속이 휑~하니 비었는데 그 위에 지반이 단단할 턱이 없겠지요

조심스러운 얘기로 종교계에서도 지구의 종말이 중동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얘기가 있지요?

 

지구인들은 지구 표피의 1M를 경작해서 먹고 살지요

동양인들은 논에 물을 대어서 논 농사를 짓기 때문에 전혀 땅을 훼손하지 않고

물을 덮어서 지구를 보호하지만 

 

서양인들은 빵을 먹기 때문에 지구의 훼손율이 높지요

인간의 먹거리는 땅에서 나는 작물로 80%를 바다에서 15% 산에서 5%를 생산해서

식량문제를 해결하지만 급하면 바퀴벌레처럼 나무를 먹고도 살 수가 있습니다

 

나무를 어떻게 먹냐구요?

임산학에서는 산의 나무에서 단백질만 추출해서 식량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매년 아프리카에서는 수만명이 기근으로 죽지만

 

강대국은 자연 소멸로 보고 도와 주질 않습니다  

하루에 1,000원이면 한 명의 목숨을 살릴 수 있지만 위성은 수시로 쏘아

올려도 굶어 죽는 사람은 도와 줄 마음이 없는 것이 강대국의 정치랍니다

 

-다음에 계속-

 

원호님께서  세상사는 이야기를 11회째 연재하고 있습니다

<좋은 글> 방에 오셔서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