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기 어려운 사람

2013. 6. 20. 20:15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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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기 어려운 사람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如是我聞 어느 때 존자 마하목갈라나 가

박가국의 숭수마라기리의

베사깔라 숲의 사슴동산에 있었다.

 

존자 마하 목갈라나는 비구들에게 이렇게 가르쳤다.

 

벗들이여 어떤것이 가르치기에 어렵게 만드는 특성입니까?

 

1. 악한욕망을 가지고 있고 악한욕망에 지배당하는 사람.

 

2. 자신은 칭찬하고 남은 헐뜯는 사람.

 

3. 화를 내고 분노의 마음에 완전히 지배당하는 사람.

 

4. 화를 내고 성냄으로 인하여 원한을 품는 사람.

 

5. 화를 내고 성냄으로 인하여 요지부동의 고집을 부리는 사람.

 

6. 화를 내고 성냄으로 인하여 분노에 찬 말을 하는 사람.

 

7. 꾸짖음을 듣고 꾸짖는 사람에게 대항하는 사람.

 

8. 꾸짖음을 듣고 꾸짖는 사람을 헐뜯는 사람.

 

9. 꾸짖음을 듣고 꾸짖는 사람에게 대드는 사람.

 

10. 꾸짖음을 듣고 어물쩍 넘기거나 제대로 듣지않고 화를내고

미워하고 빈정대는 사람.

 

11 .꾸짖음을 듣고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설명하지 못하는사람.

 

12. 남에게 혹독하고 원한을 품는 사람.

 

13. 남을 시기하고 인색한 사람.

 

14. 남을 사기 치고 기만하는 사람.

 

15. 완고하고 건방진 사람.

 

16. 세속에 묶여 견고하게 집착하여 그것을 쉽게 버리지 못하는사람.

 

벗들이여,

이 열여섯 가지가 가르치기에 어렵게 만드는 특성입니다

 

 

 

이말씀은 우리 중생들의 온전한자유 를 위한

부처님법을 공부함에 있어

들어주시는 예입니다

자신의 어리석음을 아는 것은 이미 지자(지혜로운자) 이다" 라고
  부처님께서는 법구경에서 말씀 하셨습니다

 

" 스스로 智者(지자)라 칭하는것은 가장 어리석다』는것은

 

. 제 스스로 지혜가 있다고 칭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사람도 없다는

 

 

 

말씀과 같이

우리들 역시 이처럼 부처님께서 가르치기 어려운 중생들은 아닌지

고찰해보며 참회합니다


장마철이 시작됩니다 올여름은 유달리 장마철이

자주 발생한다 합니다 모쪼록 건안들 하시옵고

날마다 편안하시고 복되옵소서

 

 

 

내 안에서 / 타고르

 

 

인생이라는 비단은

만남과 헤어짐이라는

삶의 씨줄과 날줄로 지어진다.

 

낙엽은 흙속에서 자신을 잃음으로서

비로소 숲의 삶에 참여한다.

 

인간은 바다의 고요와

대지의 시끄러움과 하늘의 노래를

모두 자기 안에 담고 있다.

 

조약돌을 완벽한 음률로

조율하는 것은 망치질이 아니라

춤추는 파도다.

 

밤은 낮의 잘못을 용서한다.

그리하여 스스로 평안을 얻는다.

중심은 영원한 윤회의 춤

한복판에서도 고요히 침묵한다.

 

여정의 마무리를 앞두고

내안에서 하나가

모두에 이르게 하소서

 

껍데기는 우연과

변화의 급류에 휩쓸린

군중과 함께 하도록 버려두소서,